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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투썸플레이스 케이크와 스타벅스 조각케익 추천 - 레드벨벳, 얼그레이 초콜릿 케이크

by 눌랑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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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투썸플레이스 케이크인 레드벨벳, 스타벅스 조각케익인 얼그레이 초콜릿 케이크에 대한 후기를 공유합니다. 어쩌다보니 연달아 먹게 되어 함께 리뷰를 남겨요. 케이크는 주로 투썸에서 먹었는데 스타벅스 신메뉴인 조각케익을 먹어보니 디저트는 어디서 먹든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투썸플레이스 레드벨벳 케이크 (조각 6,500원, 홀 36,000원) / 구움 케이크

  • (구매처) 투썸플레이스 세종아름점

투썸 조각케익 레드벨벳

 

투썸의 조각케익, 레드벨벳입니다.

아래는 플라스틱 받침으로 받쳐져 있고, 케이크 단면은 투명필름 시트지로 감싸져 있습니다.

 

상큼해 보이는 베리류 4개가 얹어져 있어 밋밋할 수 있는 케이크 외관을 돋보이게 합니다.

 

투썸플레이스에는 크게 네 종류의 케이크가 있습니다.

바로 생크림 케이크, 무스케이크, 구움 케이크, 아이스박스 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레드벨벳은 그 중에서도 구움 케이크에 속합니다.

 

까눌레 같은 구움과자는 많이 들어봤지만 구움 케이크는 어감이 낯설은 것 같습니다.

 

 

투썸플레이스 케이크 레드벨벳

 

저는 TWG의 크림카라멜 티와 함께 투썸플레이스 레드벨벳 케이크를 디저트로 곁들였습니다.

 

투썸 조각케이크인 레드벨벳은 버터 크림치즈와 붉은 레드벨벳 시트가 번갈아서 층층이 쌓여있습니다.

 

버터 크림치즈는 꾸덕하고 단단한 편인데 실온에 두어 그런지 점점 더 부드러워 졌습니다.

레드벨벳 시트는 특별한 맛은 없으나 촉촉하고 밀도 있었습니다.

오히려 시트가 너무 개성있었다면 버터 크림치즈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고 밸런스가 깨졌을 것 같아

저는 만족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아서 식후 디저트로도 부담스럽지 않은 케이크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투썸플레이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케이크 종류는 '그뤼에르 치즈무스'입니다.

달달하고 부드러우면서 치즈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데다가 블랙초코 크런치로 식감까지 즐거운 디저트 입니다.

 

< 총평 > 밸런스가 탄탄한 투썸 케이크

  •  (장점) 단단하게 형태가 유지되어 일행과 나눠먹기 좋습니다. 적당히 달아 식후 디저트로도 좋습니다.
  •  (단점) 특색이 강하지 않아 계속 찾게 될만한 매력을 못 느꼈습니다.
  •  (재구매의사) 투썸의 다른 케이크 먼저 다 맛보고 다시 먹어볼지 고민할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얼그레이 초콜릿 케이크 (6,500원)

  • (구매처) 스타벅스 세종다정DT점

스타벅스 케이크 얼그레이 초콜릿

 

작년 12월에 스타벅스 신메뉴로 등장한 얼그레이 초콜릿 케이크입니다.

 

1회 제공량 150g에 580kcal라는 어마어마한 열량을 자랑합니다.

 

시트는 브라우니이며 가운데는 생크림, 맨 윗 층은 얼그레이 크림과 코코아 파우더로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스타벅스 케이크는 종이 시트지에 제공됩니다.

투썸플레이스 케이크보다는 안정성이 떨어지지만 요즘 같은 필환경 시대에 불필요한 플라스틱은 줄이는 편이 좋겠죠.

저는 스타벅스의 종이 시트지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스타벅스 얼그레이 초콜릿 케이크

 

딱봐도 맛있을 것 같은 비주얼인데 그 맛은 어떨까요?

 

우선 첫 인상은 '생각보다 훨씬 달다!' 였습니다.

브라우니 시트가 매우 딥다크하면서 굉장히 달았습니다.

그리고 얼그레이 크림도 생각보다 달고 얼그레이 향도 많이 났습니다.

 

이미 과한 저녁을 먹은 터라 저에겐 조금 과하게 느껴졌습니다.

 

식후 바로 먹는 디저트 보다는 식사 후 2~3시간 뒤 먹는 간식으로 더 적당할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얼그레이 초콜릿 케이크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중간 층인 생크림입니다.

소개에는 생크림이라고 되어있는데 그냥 생크림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맛있습니다.

매우 우유 풍미가 가득합니다.

얼그레이 크림와 브라우니 시트의 강력한 단 맛에 가려지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맛있습니다.

 

이 크림만 따로 판다면 사먹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스타벅스 조각케이크 얼그레이 초콜릿

 

당도만 조금 낮았으면 인생 케이크가 됐을지도 모를 스타벅스 얼그레이 초콜릿 케이크.

 

단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총평 > 밸런스가 아쉬운 단 맛 강한 케이크

  •  (장점) 보기에 고급스럽고 예쁩니다. 얼그레이 향이 강합니다. 가운데 생크림이 무척 맛있습니다.
  •  (단점) 너무 달아요.
  •  (재구매의사) 아마도 없을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 (6,500원)

 

이제는 맛볼 수 없는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

시즌 메뉴말고 상시 메뉴로 전환해주었으면 좋겠는 취향저격 음료입니다.

 

코코팜 건더기 같은 리치과육과 붉은 유스베리, 로즈마리 잎이 연말 분위기를 불씬 풍기는 시즌 음료입니다.

 

 

늘 아이스로만 마시다가 따뜻하게 주문하니 거품이 가득합니다.

의외로 따뜻한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도 맛이 은은하고 향이 한층 강하게 느껴져 좋았습니다.

 

 

 

카페인 민감한 사람으로써 스타벅스의 상시 음료메뉴에 꼭꼭 포함되었으면 좋겠는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

사실 캐모마일 맛은 잘 못 느끼겠지만 깔끔하고 기분전환되며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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