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동 술집 추천 호락 요리주점

요즘 세종에 와인바와 요리주점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특히 세종시 최대 상권인 나성동 먹자골목에 많이 모여있죠. 오늘 소개할 호락은 2021년 11월에 오픈한 후 현재 1년 넘게 운영 중인 요리주점입니다. 저는 2차로 방문했는데 늦은 시간인 오후 11시에도 여전히 만석 이었습니다.

 

호락 / 나성동 요리주점

• (방문일자) 2023. 1. 27.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로 133-15, 애플타워 1층 118호
• (주차정보) 애플타워 상가건물 지하추자창
• (영업시간) 월~토 17:00 ~ 02:00
• (휴무일)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방문횟수) 1회
• (주문메뉴) 명란 계란말이, 문경바람 오크 췰드, 도원결의 하이볼

 

나성동 요리주점인 호락!

어떤 의미인지 궁금했는데 좋을 호에 즐거울 락자 라고 합니다.

 

좋고 즐거운 공간을 제공하려 하는 사장님의 마음이 담긴 상호명이었습니다.

 

가게 소개 또한 '여러분이 하실 건 오로지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 뿐'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참 밝고 긍정적인 사장님의 마인드가 엿보입니다.

 

 

 

호락의 테이블웨어 입니다.

담담하면서도 개성있는 느낌입니다.

 

 

 

숟가락과 젓가락이 따로 수납되어 있습니다.

 

나성동 술집 호락의 매장은 넓은 편은 아닙니다.

 

제가 방문한 저녁 23시에 가장 바깥쪽 자리만 남아있었습니다.

 

 

나성동 술집 호락 기본안주

 

기본 안주라고 해야할지 기본 반찬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 콩나물 무침입니다.

 

밥 반찬으로 먹는 콩나물 무침보다 좀더 달큰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집어먹어도 맛있는 맛입니다.

 

 

나성동 술집 호락 도원결의 (하이볼 7,000원) / 문경바람 오크 (췰드 8,000원)

 

왼쪽이 도원결의 하이볼, 오른쪽이 문경바람 오크 췰드입니다.

 

나성동 술집 호락에서는 다섯가지 종류의 잔 술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문경바람 오크, 도원결의, 진도홍주, 문경바람 백자, 왕율주 입니다.

 

이 잔 술들은 다시 세가지 메뉴로 나눠 지는데 하이볼, 췰드, 온더락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하이볼은 원액에 토닉워터와 얼음을 넣어 가장 시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2. 췰드는 쉐이커에 원액과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만든 뒤 얼음을 빼고 토닉워터를 넣어 제공됩니다.
3. 온더락은 얼음에 원액을 넣어 천천히 차가워집니다.

 

 

 

하이볼에 빠질 수 없는 레몬 슬라이스도 띄워져 있습니다.

 

문경바람 오크는 오크향과 사과향을 느낄 수 있는 위스키 느낌의 술로 원액이 알코올 도수 40도의 강한 증류주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위스키 마스터블렌더가 문경사과로 제조한 사과 와인을 증류한 후 오크통에 숙성해 만든 것이 문경바람 오크입니다.

 

저는 증류주에 얼음이 섞여 향이 약해지는 과정을 별로 안좋아하기에 췰드로 주문했습니다.

 

 

 

사과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은 맛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알코올 향이 튀지도 않고 밸런스가 참 좋았습니다.

 

전통주라 그런지 가격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아 조만간 따로 구매할 것 같습니다.

 

 

호락 명란 계란말이 (11,000원)

 

명란젓 무침이 얹어진 무드러운 계란말이입니다.

케찹이 귀엽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여럿이 나눠 먹어도 소스를 따로 찍을 수 있어 위생적인 장점도 있습니다.

 

 

 

굉장히 부드럽고 촉촉한 명란 계란말이입니다.

명란젓 무침은 과하게 짜지 않아서 곁들여먹기 좋았습니다.

 

새벽 1시 조금 넘어서 마지막으로 나왔는데 사장님께서 참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습니다.

2차로 간 터라 배가 불러 많이 주문하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 총평 > 기분 좋게 술을 즐기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장소!

• (장점) 술 종류 뿐 아니라 담는 방식도 취향에 맞게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 (단점) 매장이 넓지 않아 자리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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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노랑 ]

 

노랑의 핑크젤리 (2022. 12. 4.)

 

노랑은 저의 소중한 반려묘입니다.

하루 하루 기억하기 위해 모든 포스트에 함께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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