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환선굴 관광 후 점심식사를 위해 찾은 굴피집, 손으로 직접 강판에 갈아 만드는 감자전이 유명하더라고요. 보통 관광지 근처는 퀄리티가 낮으면서 비싸기 마련인데 가격도 적당하고 평이 좋아서 찾게 됐어요.
- 이 포스트는 대가를 받지 않고 작성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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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피집
- (방문시기) 2024. 8.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신기면 환선로 864-2
- (영업시간) 매일 10:30 ~ 18:00
- (휴무일) 매월 18일
- (방문횟수) 1회
- (주문메뉴) 산채비빔밥, 도토리묵밥, 감자전
식사시간대가 되니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웨이팅이 있을 떄도 있으니 조금 일찍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굴피집은 굉장히 독특한 인테리어인데요.
사실상 야외나 다름 없는 목재 건물에
비닐로 빗물이나 햇볓을 막고 있었어요.
푸릇한 녹음과 물흐르는 소리, 자연 바람이 그대로 느껴지는 곳에서
산채비빔밥같은 건강식을 먹으니 더 건강해지는 기분이에요.
좌석은 꽤 많은 편이었어요.
통으로 이뤄진 건물이 아니라 식사소리와 대화소리도 분산되는 것 같고요.
삼척 맛집 굴피집 메뉴
굴피집에는 산채비빔밥, 갈비탕, 막국수, 도토리묵밥, 곤드레비빔밥 등
건강하고 맛있어보이는 메뉴들이 준비돼있어요.
저는 산채비빔밥과 도토리묵밥, 감자전을 주문했어요.
밑반찬은 4종류가 나왔어요.
원래 밑반찬은 많이 남기는 편이라 적게 서빙되는게 좋더라고요.
삼척 맛집 굴피집 감자전 (7,000원)
강판에 직접 손으로 갈아 만드는 감자전,
손이 많이 가는 방식이라 먹어본지 오래된 형태인데요.
감자채전과는 다른 매력!
겉이 정말 과자처럼 바삭하고 속은 감자전분으로 쫄깃쫄깃해요.
바삭 고소한 감자전 계속 생각나는 맛이에요.
삼척 맛집 굴피집 산채비빔밥 (10,000원)
밥이 따로 서빙되는 굴피집 산채비빔밥이에요.
양념과 기름은 테이블에 비치돼 있고요.
양념이 특별한 맛은 없어서 아쉬웠던 메뉴예요.
좀더 감칠맛이 있다면 좋았을텐데~ 하면서 먹었어요.
삼척 맛집 굴피집 도토리묵밥 (9,000원)
시원한 도토리묵밥이에요.
달큰새콤하니 밸런스 좋게 맛있었어요!
묵도 부드럽고 씁쓸한 맛 없었어요.
집 근처럼 자주 먹고 싶은 맛이에요.
밥 말아 먹어도 되지만 저는 밥 들어가서 국물 싱거워지는게 싫어서 따로 먹었어요.
또 시원한 국물이라 미지근 해질 것 같기도 하고요.
냉면처럼 엄청 시원한 메뉴는 아닌데
적당한 온도가 시원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어요.
< 총평 > 환선굴 근처 감자전과 도토리묵밥 맛집
- (장점) 건강한 맛,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인테리어, 친절한 사장님
- (단점) 환선굴을 가지 않으면 먹을 수 없어요.
- (재방문의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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