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에 취하는 비스트로 이도 동해시 맛집

동해시 여행 중 찾은 비스트로 이도예요. 여행 1일차 마지막 장소예요. 숙소와도 가깝고 분위기도 좋았던 술집이에요. 

 

 

원래 계획 상 방문할 곳은 지미앤자코였는데 휴무 표시 없이 영업을 안하더라고요. 사정 상 운영을 안할 수도 있는 거지만 네이버, 인스타 등 한 곳에는 공지를 해야하는 것 아닌지ㅎㅎ 매장 전화도 안 받더라고요. 매장 앞에도 공지는 없었고요. 

 

 

- 이 포스트는 대가를 받지 않고 작성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

 

비스트로 이도

• (방문시기) 2024. 8.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중앙로 221
• (영업시간) 수~월 11:30 ~ 23:00
• (휴무일)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방문횟수) 1회
• (주문메뉴) 가지 에그인헬, 트러플뇨끼, 갓파더, 아페롤, 페로니, 빵추가

 

 

바테이블, 2인~4인 테이블이 구비돼 있어요.

 

아늑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예요.

 

 

 

 

일요일 18시 30분쯤이었는데 아직 한테이블도 없었어요.

 

 

 

 

 

 

비스트로 이도는 QR코드로 주문을 받아요.

 

주문하기 편하고 메뉴설명도 잘돼있어서 좋더라고요!

 

키오스크처럼 뒷사람 생각하며 고르지 않아도 되고

 

여러 핸드폰에서 서로의 주문을 확인하며 각자 담을 수 있었어요.

 

 

 

 

 

 

분위기가 좋아서 지미앤자코로 들끓던 마음이 좀 가라않더라고요.

 

 

 

 

동해시 맛집 비스트로 이도 메뉴

 

우선 첫 주문은 마셔보고 싶은 술로!

 

 

 

 

크림과 토마토소스 안주 하나씩 담아주고요.

 

 

 

 

추가로 맥주까지!

 

비스트로 이도 아페롤(10,000원), 갓파더(10,000원)

 

 

서빙된 술과 기본안주예요.

 

아페롤은 오렌지향 음료수준이라 좀 실망스러웠어요.

 

술 아니고 음료 ㅠㅠ 알코올의 존재가 별로 안느껴져요.

 

 

 

 

반면 갓파더는 만족스러웠는데요.

 

체리와 메론같은 향이 나요.

 

디사론노와 위스키 조합이라 향미가 정말 좋더라고요.

 

달큰하면서 독특한 향이 감돌아 매력적이에요.

 

 

 

 

알록달록한 뻥튀기 기본안주.

 

달큰 바삭해서 계속 들어가요.

 

중간중간 새큼한 맛의 뻥퀴기가 섞여있어요.

 

 

 

 

 

이어서 안주가 나왔는데요.

 

당근라페를 곁들임으로 내어주시더라고요.

 

아삭상큼하니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피클보다 부담없이 들어갔어요.

 

비스트로 이도 가지 에그인헬(18,000원)

 

 

그릴에 구운 가지와 수제 미트볼, 치즈가 들어간 에그인헬이에요.

 

수제 미트볼은 두 알 들어있어요.

 

 

 

곱게 갈린 미트볼이 아니라 고기고기한 육즙과 결이 살아있는 미트볼이에요.

 

나성동 비엔의 가지 그라탕을 먹어본 후라 기대를 많이한 메뉴인데요.

 

세종 새로오픈 맛집 비엔 나성동 브런치

세종 새로오픈 맛집 비엔 나성동 브런치

 

 

비스트로 이도의 가지 에그인헬은 토마토 맛이 별로 안나고

 

가지 본연의 맛과 물렁한 식감이 강조되고 물기가 많은 편이었어요.

 

기대에 비해 아쉬웠던 메뉴예요 ㅠㅠ

 

 

 

비스트로 이도 트러플 뇨끼 (20,000원)

 

 

 

고구마칩이 올라간 트러플 뇨끼예요.

 

버섯향이 많이 나는 크림소스가 맛있는 메뉴!

 

 

 

 

뇨끼는 쫀득함 없이 밀가루 덩어리 씹는 느낌이라 식감이 별로 였어요. ㅠㅠ

 

비스트로 이도 빵 추가 (3,000원)

 

 

뇨끼 소스가 맛있어서 찍어먹을 빵을 추가했어요.

 

깜파뉴나 치아바타가 아니라 바게트더라고요.

 

소스에 찍어먹기 적당한 맛이었어요.

 

 

 

비스트로 이도 페로니 (8,500원)

 

 

 

사장님 추천 주류인 페로니.

 

청량감 최고의 이탈리아 맥주라고 해요.

 

 

 

 

도수는 5도예요.

 

청량한 만큼 가벼운 맛, 생각보다 향은 강하지 않았어요.

 

갓파더가 너무 강렬했나봐요 ㅋㅋㅋ

 

 

 

 

 

 

 

서비스로 제공해주신 천도복숭아와 크림치즈!

 

맛있게 먹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추가 주문을 못하고 나와 죄송하더라고요 ㅠㅠ

 

 

 

분위기 좋고 사장님도 꼼꼼하신 것 같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제 입에 안주 맛은 조금 아쉬웠지만

 

취향에 맞을지 한 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총평 >

• (장점) 다양한 술 종류,  편리한 QR 주문, 동해시내 접근성 좋음
• (단점) 딱히 없습니다!
• (재방문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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