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간 다녀온 동해 여행 그 첫 날 첫 방문장소인 어향이에요. 세시간을 달려간 거리라 기대감도 허기도 높은 상태였어요. 어향은 묵호 중앙시장에 있는 생선구이 맛집으로 누룽지와 매생이, 우동사리가 들어간 나베 세트로 유명한 곳이에요. 10시 오픈이라 조금 기다렸다 입장했어요.
- 이 포스트는 대가를 받지 않고 작성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
어향
- (방문시기) 24. 8.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중앙시장길 24
- (주차정보) 가게 전면 동쪽바다중앙시장 공영주차장
- (영업시간) 수~월 10:00 ~ 22: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휴무일)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방문횟수) 1회
- (주문메뉴) 고등어 구이+나베, 열기 구이+나베
어향에는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묵호중앙시장을 한바퀴 둘러보고 왔어요.
가게 바로 앞이 공영주차장이라 편하더라고요.
시장을 둘러봐도 어향만큼 당기는 곳이 없어서 10시 5분 전에
식당 앞에 도착했어요.
사장님이 10시에 입장하라고 하셔서 식당 앞 벤치에서 기다렸어요.
더운 날씨지만 오픈 시간 전 입장은 안 받아주시더라고요.
10시가 다 되어가니 하나 둘 손님들이 기웃기웃하기 시작했어요.
테이블 수는 6개정도로 많지 않고
특이하게도 안쪽 구석에 좌식 테이블이 하나 있더라고요.
매장이 그렇게 넓지 않다보니
10시 13분 쯤 입장한 분들은 웨이팅 하셔야 했어요.
먹고 나온 11시 쯤에는 바깥에 대기줄이 꽤 서있더라고요.
어행에서는 생선구이에 나베를 함께 주는데요.
건져 먹고 계란을 넣어 죽으로 만들라고 하더라고요.
갈치 속젓과 꼴뚜기 젓갈, 양념게장도 포장판매하고 있었어요.
어향의 밑반찬들이에요.
계란은 날계란이니 나베가 나오기 전에 깨지 마샤요~!
와사비가 너무 형관 초록이라 좀 아쉬웠어요.
생와사비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동해시 맛집 어향 나베
어향의 나베에는 매생이, 누룽지, 우동사리가 들어있어요.
골고루 건져먹으라고 안내해주시는데
누룽지는 바로 먹으니 딱딱하더라고요.
면과 매생이 먼저 건져먹고 누룽지는 더 느긋이 먹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나베를 다 먹고나면 날계란을 넣어 죽으로 만들어요.
계란탕 같이 변했어요.
공깃밥을 섞으니 진짜 죽처럼 변했는데 달큰하니 계속 들어가는 맛이에요.
동해 묵호 맛집 어향 고등어 구이 (10,000원), 열기 구이 (12,000원)
주문하고 20분 정도 지나 나온 생선구이예요.
왼쪽이 고등어, 오른쪽이 열기 구이예요.
레몬이 함께 얹어져 나왔어요.
방문 전에 리뷰를 봤었는데 사진으로 느낀 크기보다 훨씬 크더라고요.
둘이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어요.
고등어는 적당히 기름지고 살이 탄탄하게 차 있어서
찐 밥도둑이었어요.
열기는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메로구이랑 비슷한 결의 맛이었어요.
메로보다 기름기가 덜한 맛!
탱글탱글하고 적당하게 기름기가 있어서
제 입맛에 정말 잘 맞았어요.
속살이 완전 촉촉 탱탱한 생선구이예요.
간도 딱 적당해서 끝없이 들어가더라고요.
아까 만들어 둔 매생이 계란죽에 얹어먹으면
단짠단짠 마성의 조합 완성
이렇게 실한데 1만원에 먹을 수 있다니
집 근처에 있다면 자주 찾았을 것 같아요.
성공적인 여행 첫 끼니!!
만족스러운 식사에 다음 여행지도 기대감을 안고 갈 수 있었어요.
< 총평 > 동해시 생선구이 찐 맛집
- (장점) 나베가 함께 제공돼요. 생선이 크고 통통해요.
- (단점) 테이블 수가 적어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요.
- (재방문의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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