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강원도 여행하면 스키장이죠! 정선이나 평창 등 산이 많은 강원도이니만큼 스키장이 참 많아요. 영월은 강원도에서도 관광수요가 크지 않은 지역이예요. 겨울보다 오히려 여름철 동강 래프팅을 즐기기 위한 여행객이 더 많은 편이죠. 그런 영월에 숨은 맛집들이 있는 거 알고계신가요?
영월서부시장
- (방문일자) `22. 10. 28.
- (주소)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서부시장길 12-4
- (주차정보) 서부시장 주차장 (주차 후 큰 길을 한 번 건너야해요!)
- (영업시간) 상설시장
- (방문횟수) 10회 이상
영월에는 중앙시장과 서부시장, 주천시장 크게 세군데의 시장이 있어요.
제가 방문한 서부시장에는 일반 시장점포와 즉석에서 메밀전병 등 행토음식을 조리하는 먹거리 시장이 함꼐 있어요.
다양한 지역 식자재가 판매되고 있어요.
영월이 바다와 인점하진 않았지만 젓갈류도 보여요.
제가 영월에 방문한 목적은 명확했어요.
정산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에서 휴식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맛있는 먹거리를 사가는 것...ㅎㅎㅎ
가나닭강정 / 강원도 영월 닭강정 맛집!! 진짜 찐맛집 ㅠㅠ
영월 서부시장에 있는 가나닭강정!
바로 맞은편에 일미닭강정이 있는데
저는 일미보다 가나 파예요.
제 입에는 가나닭강정이 더 바삭하고 매콤달콤해서 맛있더라구요!
일미닭강정은 닭껌질이 좀더 많이 느껴지고 느끼했어요.
이건 개인 취향의 문제라 (반려인은 일미가 더 맛있다더라구요)
조금 사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는..가나닭강정 압도적 승!!
ㅋㅋㅋㅋ
입구에 여러 안내문이 붙어있어요.
조금 어수선한 가나닭강정 매장.!
손소독제가 어엄청 많네요..!
가나 닭강정은 두가지 맛으로, 순한맛과 약간매운맛을 고를 수 있어요.
저는 맵찔쓰지만 강정의 느끼함을 덮어줄 약간매운맛 선택!
그리고 배고픈 상태가 아니었어서 소자로 주문했어요.
가나닭강정 약간매운맛 소 (13,000원)
당장 오픈해서 먹고 싶지만 길거리에서 먹을 수 없어 후다닥 차로 달려갔어요.
찍어먹을 수 있도록 상자에 나무꼬치를 끼워주세요.
흐윽 존맛탱 자태..!!!
진짜 이건 꼭 드셔보셔야 햡니다 여러분 ㅠㅠ
제가 강원도 유명한 여러 닭강정들을 먹어봤지만 진짜 여기가 제일 맛있어요..
속초에 줄서서 먹은 닭강정보다 훨 맛있습니다...
검색하니 스마트스토어도 운영하시더라구요!
세종에도 닭강정집은 많지만, 택배주문 해서 먹을 만큼 맛있어요.
사진 보니 또 먹고싶네요 ㅠㅠ조만간 시켜먹어야겠어요..
바삭하고, 매콤달콤하면서 느끼하지않은 절묘한 조화로움이 예술이예요.
저는 닭껌질이나 밀가루껍질 극혐하는 편이어서 그런게 없는 닭강정을 좋아하신다면
요 영월 가나닭강정 강추추!!입니다.
(당연하지만 내돈내산이예요~~)
가나 닭강정에서 시장안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면
향토음식을 즉석조리해서 판매하는 곳이 나와요.
정말 많은 가판대가 옹기종기 모여있어요.
제가 진짜 놀랐던게,
이렇게 많은 곳중에서 사람들이 '미탄집' 앞에서만 긴~~긴 줄을 서서 기다리더라구요..
ㅠㅠ
이것이 온라인마케팅의 힘인가 싶으면서도 참 안타까웠어요.
다른 집 전병들도 맛있는데!
위 사진의 예진네 분식에서는 수수부꾸미와 녹두전을 사 먹어봤는데
맛은 쏘쏘~였어요. 조리한지 꽤 된 느낌?
한 번 그런 인상이 생기니 다시 안 사먹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곳은 바로바로..
옥동집 / 영월 서부시장 메밀전병 종결맛집
가나 닭강정에서 먹거리장터로 들어오시자마자 우측으로 쭉~~~들어가시면
31번 옥동집이 있어요!
원래 저는 '혜영이네'라는 곳에서 자주 먹었는데,
연세가 있으셔 그런지 자리에 안계시는 시간이 많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어딜 가야하나..미탄집은 사람이 너어무 많고..하면서 살펴보는데
요 옥동집에 계속 현지인으로 추정되는 분들이 전병을 사가시는 거예요.
그래서 일단 자리에 앉아 2줄 시켜서 먹어보니..
띠요오오옹~!!!
미 - 미!!
진짜 너무 맛있어서 순삭하고 ㅋㅋㅋ
반려인은 이때 처음 영월 메밀전병을 먹어봤는데
이 뒤로 전병을 못 잊어 매일 노래를 불렀어요.(그뒤로 택배로 주문해먹고..한 상자는 참고 참아도 일주일이면 뚝딱..)
이 날 정선에서 귀가하는 길에 영월에 들른 것도
반려인의 메밀전병 사랑 덕이었어요.
과거 혜영이네 메밀전병 포장해서 먹어본 친언니도
옥동집이 훨 맛나다며 칭찬일색..
이제 메밀전병은 옥동집입니다.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으면서도 미탄집처럼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그득그득..
그래도 사장님 많이 파시라고 포스팅합니다..ㅜㅠㅠ부디 떼돈 버세요~~
이렇게 즉석에서 조리가 돼요.
이 날 저는...3상자를 주문했어요.
한 상자에 10개씩 들어가요.
미리 전화드리고 갔는데 분주히 만들고 계시더라구요!
근데 워낙 손이 빠르셔서 후루룩 뚝닥이었어요.
만드시는 과정은 동영상 첨부할테니 참고해주세요!
와 어직 생활의 달인에 안나오셨나요..?
진짜 빛의 속도로 군더더기 없이 메밀전병을 만드시는 장인이세요.
게다가 맛까지 엄지 척!!
짜잔
이렇게 순식간에 한 상자가 완성됐어요.
메밀전병 한 줄당 가격은 2,000원이예요.
여름에 방문했을 때까지도 1,500원이어서 진짜 저렴하다~했는데
역시나 물가폭등은 영월 서부시장도 비껴가질 않았네요 ㅠㅠ
한 상자에 20,000원이고
택배는 최소 2상자부터 주문 가능해요!
택배비 5,000원은 별도입니다.
구매 후 냉동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으니
저는 2인가구여도 무담없이 주문해요.
사실.....냉동실 가기 전에 다 없어져요 ㅎㅎㅎㅎㅎ
옥동집 메밀전병 주문하실때 참고해주세요!
원래 사장님인 어르신께서는 이제 나이가 있으셔서 주말에만 하신다 하고
따님께서 거의 전담하시더라구요.
전화로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너른 마음으로~ 양해해주세요~!
(저..옥동집 관계자 아닙니다...)
에어프라이어에 꾸운 메밀전병!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말랑말랑 얇고 부드러운 메밀전의 느낌을 느낄 수 있고,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구우면 겉은 살짝바삭하고 탱글한 식감으로 즐길 수 있어요.
에어프라이어 160도에 5~10분, 취향껏 데워 드세요~!
메밀전병 맛은 이 소로 결정되는데
김치의 맛이 거의 다 한다고 보시면돼요.
제 생각에 정말 웰빙 비건푸드 같은데..
건강하면서도..자극적인 맛잇는 맛 ㅠㅠ
한 번 맛보면 식당에서 파는 냉동 메밀전병..뿐 아니라
속초든 강릉이든 다른 강원도산 메밀전병은 성에 안차요...
꼭꼭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매콤해서 안주로도 최곱니다..
한 끼 식사로도 좋구요!
제가 하도 이러고 홍보해서
지인들은 명예 강원도홍보대사라고 부르더라구요 ㅋㅋㅋ
강원도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영월의 또 다른 맛집이 알고 싶으시다면 다음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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