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종 근교 아이랑 가볼만한 곳 중 계곡이 있는 마곡사에 다녀왔어요. 마곡사는 지난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어요. 삼국시대에 처음 창건된 사찰인데 긴 역사 속에서 모습이 변해 현재에 이르렀어요. 재밌는 점은 당시 백제 영토에 신라의 승려가 와서 사찰을 창건했다는 점이에요.
- 이 포스트는 대가를 받지 않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마곡사
- (방문시기) 2024. 6.
-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마곡사로 966
마곡사에는 다양한 산책길이 있어요.
총 3코스가 있어요.
1코스는 3km (50분 소요)
2코스는 7.1km (2시간 30분 소요)
3코스는 10km (3시간 50분 소요)
마곡사는 백범 김구선생님이 젊은 시절에 머물던 곳이어서
곳곳에서 흔적을 찾아볼 수 있어요.
눈 덮인 들판 걸어갈 때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내 발자취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마곡사 근처에 둘러볼 곳이 참 많더라고요.
우선 이정표를 따라 마곡사로 향했어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기념비인가봐요.
여기서 기념 촬영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마곡사 가는 길에 보인 냇물이에요.
이곳에 앉아 쉬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특이한 모양의 돌 발견!!
용암이 흐른 걸까요?
마곡사의 정문, 해탈문이에요.
속세를 벗어나 해탈하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된다고 붙여진 이름이래요.
해탈문을 지나니 무수히 많은 돌탑들이 보여요.
이 하나 하나에 어떤 소망이 담겨 있을까요?
마곡사는 반려견 출입이 금지되어있다고 해요.
혹시나 참고해주세요!
푸르른 나무 사이에 불긋한 나뭇잎이 섞여있어요.
열심히 걸어서 마곡사 대광보전이 있는 곳에 도착했어요.
물을 마실 수 있는 곳이에요.
드시는 분들이 미지근하다고 하시는 걸 보면
목을 시원하게 축이기는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불국사 대광보전과 마곡사 오층석탑이에요.
보물 제799호로 다보탐이나 금탑이라고도 부른대요.
탑의 2층 네면에는 사방불 이라고 양각되어 있는데
동서남북 모든 방향 모든 공간에 부처가 거주한다는 의미라 해요.
이곳은 대광보전 옆의 응진전이에요.
응진전에는 부처의 제자인 16나한을 모신 곳이래요.
나한은 중생에게 바른 법으로 인도하려하고 복을 주는 성자라고 해요.
건물의 전면에만 창호를 달았고 나머지 삼면은 회사벽으로 마감된 것이 특징이에요.
백범 김구 선생님은 1896년 명성황후 시해(을미사변)에 분노해
황해도에서 일본군 장교를 살해하고 이곳 마곡사에서 출가 수도를 했다고 해요.
조국이 광복된 후 다시 찾은 대광보전에 향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고 해요.
역사를 한 개인의 삶으로 이입하며 거닐다보니 가슴이 뭉클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대웅보전에서 옆으로 걸어나오면
마곡사의 계곡이 흐르고 있어요.
깊지 않아 아이들도 많이 놀고 있더라고요.
물도 맑아서 간단하게 물놀이를 즐기기 좋아보였어요.
경사가 거의 없어서 아이와 함께 걷기 좋은 마곡사
계곡까지 있으니 더욱 좋아요.
대전 세종 근처 가볼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세요!
공주 근처 가볼만한곳도 함께 둘러보세요.
반려견 동반 반쎄오 맛집 분반차 정다운아지트 공주 동학사 근처
롱디커피 대전 세종 근처 베이커리 대형카페 공주 금강변
< 총평 > 멋진 풍경, 계곡의 시원함, 역사의 한 폭을 느낄 수 있는 사찰
- (재방문의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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