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즐거운 주말의 시작입니다! 오늘은 다정동의 이탈리안 맛집 테이블레이를 소개할까 해요. 다정동 테이블레이는 모든 메뉴를 직접 만들어 조리한다고 해요.(소스와 면 포함) 그래서인지 다른 곳에서 맛보지 못한 독특한 메뉴가 많아요 :)
테이블레이 / 생면 파스타가 있는 세종시 다정동 이탈리안 맛집
- (방문일자) `22. 10. 10.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다정중앙로 39, 다정센터프라자2, 2층(다정동)
- (영업시간) 11:30~21:00 ※ (브레이크타임) 15:30~17:30
- (방문횟수) 2회
- (추천메뉴) 항정살 크림 보리 리조또, 콰트로치즈 생면 라자냐
테이블레이는 오픈형 주방이예요.
메뉴 조리괒ㅇ을 지켜볼 수 있어요.
젊은 쉐프님들께서 서로 호흡맞추며 음식을 만드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오픈형 주방은 신뢰가 가지만 자칫 조리하는 냄새와 연기로 고통스러울 수 있는데
테이블레이는 그런 불편함이 없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가 오픈하자마자라 사람이 적어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제가 방문했던 다른 오픈형주방을 갖춘 식당보다는 환풍시설이 잘 된것 같다고 느꼈어요.
아파트로 둘러싸인 주택가라 강변처럼 뷰가 아름답진 않지만
도란뜰 근린공원이 있어 푸릇푸릇해요.
내부 인테리어는 아담하고 따뜻한 느낌을 줘요.
공간분리가 된건 아니어서 테이블이 아늑한 느낌은 아니예요.
룸이 없기 때문에 조용하고 분리된 공간을 원하시면 테이블레이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특히 점심시간엔 손님이 많아 꽤 박작박작한 느낌이니 참고해주세요 :)
식전빵이예요.
이 빵도 직접 만드셔서 따끈하고 부드러웠어요.
과하지않고 자연스러운 단맛이 나는, 입맛을 돋우는 빵이예요 :)
리틀 포레스트 (16,900원)
상큼한 부라타치즈 샐러드!
바질, 마리네이드 토마토와 루꼴라, 청포도, 발사믹드레싱이 곁들여져있어요.
보는 것 만으로도 상큼한 리틀포레스트 샐러드.
이름도 싱그러운 느낌이어서 안 시키려야 안 시킬 수 없는 매력적인 메뉴예요.
허브 봉골레 탈리올리니 (17,000원)
동죽과 허브, 엑스트라버진이 조화를 이루는 봉골레 파스타예요.
매일 아침 직접 만드는 생면이라
일반적인 파스타와는 식감이 달라요.
테이블레이의 봉골레는 보편적인 봉골레와는 다른 맛이 나요.
봉골레 파스타는 알리올리오에 해산물의 개운한 맛이 더해진 느낌이 강한데
테이블레이의 봉골레는 해산물의 맛보다 허브향과 짭짤함이 더 강하게 나요.
아쉽게도 저의 입맛엔 맞지 않았어요. ㅠ_ㅠ
포르치니 머쉬룸 보리 리조또 (21,000원)
지난 방문 시엔 항정살 크림 보리 리조또를 먹어봐서,
이번엔 포르치니 머쉬룸 보리 리조또를 주문했어요.
오징어먹물을 튀겨 만든 장식이 인상깊었어요.
포르치니 머쉬룸은 이탈리아와 프랑스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야생 버섯이래요.
우리나라의 자연송이급이라니 비싼 값이 조금 납득이 되는 것 같기도..!!
인공재배가 힘든 버섯이라하니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우선 테이블레이의 보리 리조또는 식감이 특이해요.
일반적인 리조또와는 식감이 전혀 달라서 처음엔 낯설었는데
먹다보니 재밌게 느껴지더라구요. 묘한 중독석이 있달까요?
그리고 보리 특유의 구수함이 리조또에서 느껴지니 더 독특하고 맛있었어요.
제가 방문할 당시엔 포르치니 머쉬룸과 항정살 크림 2종 이었는데
현재 메뉴판에는 항정살 크림 보리 리조또만 보이더라구요..!!
인터넷 등록된 기중이라 실제론 다를 수 있어요.
머쉬룸 보리 리조또는 사진에서와 같이 국물이 마치 육수처럼..!!
맑은 느낌이 있어요. 버섯으로 낸 육수 같달까요..?
슴슴하니 묘한 매력이 있었어요.
그치만 대중적인 맛인지는 물음표 입니다.ㅠㅠ
반면 항정살 크림 보리 리조또는 매우 크리미하고 달달고소해서
좀더 대중적인 맛에 가깝다고 느꼈어요.
테이블레이 총평!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이색 메뉴를 즐기는 경험으로 추천!
다만 메뉴의 맛이 낯설고 슴슴하거나 짭짤하다고 느껴질 수 있어요.
2번의 방문을 통해 전반적으로 음식의 양념 맛이 강하지 않다고 느꼈어요.
직접 모든 소스를 만드시다보니 건강한 재료만 넣어 그런 것 아닐까? 추측해 보았어요 :)
저는 재방문 의사가 있지만,
호불호는 확실히 갈릴 것 같아요!
딱 한 번, 맛집에 가야만하는 순간이라면 테이블레이는 모험이 될 수도 있어요!
새로운 맛집을 경험해보고 싶다~하는 조금 여유로운 마음으로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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