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금남면/맛집] 칼로리 스테이션 - 양식집 추천! 에그베네딕트, 시금치바질파스타, 아란치니

안녕하세요! 한동안 높고 푸른 하늘이 아름다웠는데, 어제부터 서서히 겨울의 빛으로 물들고 있는 것 같아요. 겨울에는 겨울의 맛이 있지만 가을이 짧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가을의 끝무렵에 찾아간 세종시 금남면 맛집, 칼로리스테이션을 소개합니다!

 

 

칼로리 스테이션 / 세종시 금남면 양식 맛집

• (방문일자) `22. 11. 10.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장재길 16
• (영업시간) 화~일, 11:00 ~ 21:00   ※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 (휴무일)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주차) 주차장은 별도로 없고 건물 앞과 맞은 편에 주차해야해요. 공간이 협소한 편이예요.
• (방문횟수) 1회차
• (주문내역) 에그 베네딕트(16,000원), 아란치니 4조각(15,000원), 시금치바질파스타(11,700원), 사이다(2,500원)
• (추천메뉴) 에그 베네딕트

 

겨울이라 해가 짧아져 이름 저녁인데도 어두운 외관 ㅠ_ㅠ

 

상권과 떨어진 곳에 있다보니 칼로리스테이션의 내부 조명만 반짝입니다.

통유리로 되어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아요.

 

 

 

예약좌석 기본세팅.

 

 

 

 

'소중한 일일권장칼로리를 헛되이 소비하는 일이 없도록'

 

이 문구가 참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그냥 식당이름을 써넣고 끝날 수 있는 물티슈 포장지에

진정성을 담은 문구가 적혀 있으니 음식을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졌어요. :)

 

 

 

 

1인 1메뉴 주문 시 아메리카노 할인이 돼요!

 

저는 카페인 민감도가 높아서 커피는 마시지 않았어요.

(카페에 갈 때마다 메뉴판을 헤매는 유목민 신세 ㅠㅠ)

 

 

칼로리스테이션 메뉴판 - 세종시 금남면 맛집

 

와인 인 어 글라스(WIAG) 컵와인도 판매하고 있어요.

플라스틱잔에 와인이 밀봉되어있는 제품이예요.

 

나성동의 요리주점인 더 마실에서 모스카토로 마셔봤는데

가볍고 달짝지근해서 딥한 와인을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드시기 좋은 맛이었어요.

 

참고로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캠핑용으로 많이 구매하신다니 참고해주세요!

 

 

 

주문한 사이다가 얼음컵과 함께 나왔어요.

 

따로 요청하지 않았는데 인원 수에 맞춰 컵을 주셨어요.

 

 

 

기본찬은 오이피클입니다.

통통하게 썰려있어요.

 

기본적인 맛입니다.

 

 

 

 

에그 베네딕트(16,000원)

잉글리시 머핀에 베이컨, 구운양파, 해시브라운, 수란을 올린 오픈샌드위치

 

에그 베네딕트 2개와 샐러드가 함께 나와요.

 

 

들어간 재료는 베이직한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엇던 에그 베네딕트!

 

저 노오란 소스가 맛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 같아요.

 

 

 

아주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지만

에그 베네딕트를 드셔본 적 없으신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금치 바질 파스타 (11,400원)

시금치와 바질이 들어간 크림파스타. 견과류가 들어가니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은 조심해주세요!

 

면이 매우 부드러웠던 시금치 바질 파스타.

 

저는 알덴테 식감을 좋아해서 살짝 아쉬웠어요.

이 날만 과조리가 된 것인지 원래 푹 익혀주시는지는 모르겠네요 ㅠㅠ

 

파스타 자체는 크리미하고 맛있었어요.

향이 강한편은 아니어서 아이들도 무난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저는 좀더 개성있는 맛이었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어쉬움이 남았습니다.

 

 

아란치니 4조각 (15,000원)

토마토소스, 각종 야채와 치즈를 넣은 이탈리아식 주먹밥 튀김

 

저는 아란치니가 이렇게 커다랄 줄 몰랐어요..!!

 

둘이 갔는데 이렇게 큰 줄 알았으면 2조각으로 시킬걸 후회했습니다 ㅠ_ㅠ;;

 

 

 

주먹만한 주먹밥 튀김..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다고 하셔서 나오자마자 접시에 덜어왔어요.

 

 

반으로 썰었더니 치즈가 가득 들어있더라구요.

 

생각보다 토마토소스의 맛이 진하게 나지 않고

정말 치즈주먹밥 튀김의 정직한 맛입니다.!!

찍먹할 수 있는 소스가 좀더 많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보기보다 꽤 맵기때문에 아이들은 먹지 못할 것 같아요.

메뉴판에 맵기 표시가 되어있으니 참고해서 고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금남면에 은근 맛집이 많은데요. 동지역처럼 상가가 밀집해 있지 않고

단독 건물로 된 곳이 많아 운치있는 것 같아요.

 

주말에 색다른 풍경에서 식사하고 싶을 때, 외식 기분내고 싶을 때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