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혹시 혼밥을 잘 하시는 편인가요? 저는 함께하는 식사도 좋아하지만 혼자서 즐기는 식사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유독 혼밥하기 편한 식당이 있잖아요. 오늘 방문한 서리서리멸치국수 새롬점은 혼밥식당으로 애용하는 곳 중 하나예요. 오늘은 유독 혼밥하시는 분들이 꽤 계셨어요.
서리서리멸치국수 새롬점 / 세종시 새롬동 혼밥하기 좋은 맛집
- (방문일자) `22. 11. 9.
- (주소) 세종 새롬중앙로 55, 행운빌딩 107호
-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 (방문횟수) 6회차
멀리서도 알아보기 쉬운 서리서리멸치국수의 형형색색의 유리스티커 ㅋㅋㅋ
세종에는 서리서리 매장이 많다보니 이젠 꽤 친숙하게 느껴져요.
급히 찍었더니 반사광으로 난리난 메뉴판..큐ㅠㅠㅠㅠㅠ
주변의식 안하고 차분히 사진 찍기에는 너무나 소심한 극 I의 냄새가 폴폴~~나네요.
저는 서리서리멸치국수에 방문하면 10번 중 10번...은 항상 요 메뉴를 시킵니다.!
따악 한 번 멸고국밥을 먹어본 것 외에는 정말 항상 이렇게 먹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
김치말이국수 (6,500원)
언제 먹어도 맛난 김치말이국수.
탄수화물 러버인 저는 어릴 때부터 잔치국수류를 정말 좋아했어요.
서리서리멸치국수가 생기기 전에는 대체로 면이 굵직한 칼국수 집이 많았는데
세종에 서리서리 프렌차이즈 입점이 많이되어서 원하면 언제든 먹을 수 있어 좋아요 ㅎㅎ
유부, 김, 파, 계란, 깨, 김치가 고명으로 수북이 얹어져 나와요.
섞기 전과 후가 맛이 다르니 섞기 전 한입 하고 마구 섞어먹어요.
김밥 (3,500원)
요즘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죠..
서리서리멸치국수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ㅠㅠ
3,500원이 기본 김밥 가격이 되다니 물가가 참 많이 올랐다는게 와닿아요.
사실 생산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김밥은 재료 손질 및 관리가 까다로워서
오히려 그동안 너무 저렴한 가격대로 시장이 형성되었던 것 같단 생각도 들긴해요.
그치만 소비자인 저의 현실은 안그래도 빈약한 지갑이 더 너덜너덜 해졌을 뿐이라는 것..
서리서리멸치국수는 국수집이지만 김밥 맛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이 김밥을 먹기위해 사이드로 국수를 시키는 느낌이예요 저는 ㅋㅋㅋ
당근이 많이 들어있어요.
단무지, 맛살, 계란, 오이, 햄, 어묵, 당근 총 7가지 속재료가 들어있어요.
딱 깔끔하고 간단한, 그래서 맛있는 기본김밥이예요.
지점마다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저는 보람점과 새롬점 중 보람점이 좀 더 취향이긴 했어요.
혼자 국수 1그릇과 김밥 1줄은 많아서 항상 남기게 되는 것 같아요 ㅠㅠ
음식 남기는게 썩 유쾌한 기분은 아니지만
맛있게 먹으려다 과식으로 탈이나면 더 힘들어지니 너무 배가 부르기 전에 수저를 내려놓으려 노력하는 편이예요.
최근 프리미엄김밥을 넘어 키토김밥이 인기인데 이런 기본 김밥이 종종 당기는 건
그리움의 맛이기 때문일까요? ㅎㅎ
서리서리멸치국수에서 김밥만 식사가 가능했다면 더 자주 방문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문득 드네요.
그만큼 저에겐 만족스러운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어요.
마음이 복잡하고 혼자 있고 싶을 때 특별한 생각없이 혼밥하기 좋은 서리서리멸치국수.
여러분의 혼밥성지는 어디인가요?
저는 다음에도 혼밥하기 좋은 식당을 찾아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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