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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식당+술집

성수동 맛집 소문난 성수감자탕

by 눌랑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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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핫플레이스가 참 많죠. 제가 방문한 동안 성수동에서 가장 핫한 곳은 단연 소문난 성수감자탕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 가리지 않고 줄 서서 기다리는 이곳. 대체 얼마나 맛집이기에 그런가 궁금증이 일었습니다. 원래 방문하려 했던 맛집 대신 성수 감자탕으로 향했습니다.

 

소문난성수감자탕 / 줄 서서 먹는 성수 감자탕 맛집

  • (방문일자) 2023. 3. 4.
  •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길 45
  • (주차정보) 전용주차장(식사시간 무료) 또는 성수 민영 주차장 /유료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1가 22-13)
  • (영업시간) 매일 00:00 ~ 24:00
  • (휴무일) 연중무휴
  • (방문횟수) 1회
  • (주문메뉴) 감자탕(소)

 

성수동 맛집 소문난성수감자탕성수동 맛집 소문난성수감자탕

 

성수동에 머무는 내내 이 나무의자에 길고 긴 줄이 이어져 있었어요.

줄이 늘었다 줄었다는 하지만 계속 사람이 기다리는 곳이어서 호기심이 들었어요.

 

얼마나 맛집이기에 그럴까?

(2016년에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방영되면서 더 유명해진 것 아닐까 싶어요.)

 

 

결국 다음날 아침 원래 가려던 맛집 대신 소문난 성수 감자탕에 왔어요.

(웨이팅 있으면 그냥 가려던 곳 가고 없으면 먹자! 는 느낌으로 가볍게 방문했습니다. ㅎㅎ)

 

저는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쯤 방문했더니 아직 웨이팅이 없더라고요!

 

 

 

성수동 맛집 소문난성수감자탕 웨이팅 안내문

 

자주 묻는 질문들인지 안내문구가 문 앞 가득 아주 큼직하게 써있습니다.

 

 

성수동 핫플이자 맛집인 소문난 성수감자탕에는 번호표나 테이블링이 없습니다!

그저 묵묵히 기다린 자만이 성수 감자탕을 쟁취할 수 있는 아날로그적인 시스템입니다.

 

별관도 있는데 별관에서 드시는 것도 본점 앞에서 기다리셔야 해요.

 

누군가 미리 줄을 서더라도 일행 전부가 없으면 입장이 안 되는 모양이에요.

 

1인 전용석까지 마련되어 있다니 오히려 1인 식사가 더 빠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성수동 맛집 소문난성수감자탕 기본세팅

 

오전 10시 반 운 좋게 웨이팅은 없었지만 이미 사람이 가득했어요.

 

안쪽 테이블은 세 자리 정도, 바깥 테이블은 네다섯 자리 정도 남아 있었어요.

 

자리에 안내받으며 바로 메뉴를 물어보시는데

 

인원이 2명이니 소자로 드릴까요? 하고 먼저 말씀하셔서 그렇게 해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자리에 앉으면 불판, 국자, 앞접시, 물티슈, 뼈그릇을 먼저 놔주세요.

 

 

성수동 맛집 소문난성수감자탕 밑반찬

 

성수동 맛집 소문난 성수감자탕의 밑반찬입니다.

 

문은지와 깍두기, 고추, 오이스틱, 쌈장, 그리고 독특하고 맛있다는 비법(?) 소스까지.

 

양파+쪽파+간장+고추냉이+@ 인 것 같은데

감칠맛나고 산뜻했어요.

 

먹다가 물리거나 느끼하다면 한 방에 해결해 줄 소스인 것 같습니다.

 

성수동 맛집 소문난성수감자탕 메뉴

성수동 맛집 소문난성수감자탕 메뉴판

 

성수동 맛집 소문난 성수감자탕은 식사메뉴와 포장메뉴가 구분되어 있었어요.

 

위 사진은 가격 인상된 후의 메뉴판이에요.

 

식사메뉴는 크게 감자탕 및 사리, 감잣국(뚝배기) 그리고 주류와 음료류로 나눠져 있어요.

 

포장메뉴는 감자국 메뉴가 없고 대신 1인분 2인분 사이즈가 추가되어 있어요.

 

포장해 간 감자탕은 2시간 안에 드시기를 권장하고 있네요!

 

소문난성수감자탕 감자탕 (소, 27,000원)

성수동 맛집 소문난성수감자탕성수동 맛집 소문난성수감자탕 감자탕 소

 

드디어 등장한!

소문난 성수 감자탕입니다!

 

나오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감자탕 위에 팽이버섯, 깻잎이 가득 얹어져 있어요.

 

일단 비주얼은 완전 합격입니다.

 

 

성수동 맛집 소문난성수감자탕

 

감자탕의 메인은 감자 아닌가요? (ㅎㅎ)

 

포슬포슬한 감자! 딱 봐도 맛있어 보여요.

 

부스러지지 않고 양념과 어우러지는 맛있는 감자였어요.

(하지만 조림용 감자처럼 정말 단단한 감자는 아니고 포슬포슬 살짝 부스러기가 생길 수 있는 감자예요!)

 

 

소문난성수감자탕 등뼈

 

소문난 성수 감자탕의 등뼈입니다!

감자탕 소자에 7개의 등갈비가 들어있었어요.

 

작은 사이즈의 등갈비도 있으니

수량보다는 크기나 무게로 나올 것 같아요.

 

고기는 완~전 부드럽진 않고 고기의 살결이 느껴지는..!!! 정도였고

양념은 맵지 않고 심심하면서 담백했어요.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자극적인 맛을 사랑하신다면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성수동 맛집 소문난 성수 감자탕은 한마디로 가식 없는 맛이었어요.

솔직 담백한 감자탕! 무난하면서도 맛있어서 이렇게 인기가 많은가 봐요.

 

개인적으로는 세종 진성민속촌이 더 맛있다고 느꼈습니다.

(여기도 줄 서서 먹고 14시면 문 닫습니다..ㅎㅎㅎㅎ)

 

 

 

성수동 맛집 소문난 성수 감자탕 볶음밥 (1개 3,000원)

소문난성수감자탕 볶음밥소문난성수감자탕 볶음밥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갑자기 엄청 거대한 봉지를 가져오셔서 뭐지?! 하고 놀랐어요.

 

엄청나게 많은 김이 들어 있는 김봉투였어요..!!!!

 

김과 참기름을 정말 아낌없이 팍팍 팡팡 넣어주시고

 

빠른 손놀림으로 볶음밥을 완성해 주십니다.

 

감자탕 자체가 담백한 맛이라 볶음밥도 삼삼하니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어요.

 

 

 

 

< 총평 > 담백하고 기본에 충실한 성수동 감자탕 맛집

  • (장점) 맵거나 짜지 않고 담백해요. 식사가 금방 준비되어요.
  • (단점) 식사시간에는 언제나 웨이팅이 있는 편이에요.
  • (재방문의사) 없습니다.(맛없어서가 아니고 이미 한 번 맛봐서ㅎㅎ;;)

 


[ 오늘의 노랑 ]

 

오늘의 노랑
창가에서 햇빛쬐는 노랑 (2023. 3. 8.)

 

노랑은 저의 소중한 반려묘입니다.

하루하루 기억하기 위해 모든 포스트에 함께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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