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세종 맛집은 보람동 술집으로 유명한 윤복희 요리주점입니다. 윤복희는 점심에도 식사가 가능한 곳으로 점심메뉴는 육회비빔밥, 한우사태 곰탕, 돌솥비빔밥과 불고기 비빔밥 등을 판매합니다. 오늘은 점심메뉴가 아닌 저녁메뉴에 대해 포스트 하니 방문 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복희 / 보람동 요리주점
- (방문일자) 2023. 2. 1.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호려울로 19, 스마트허브 3, 1층
- (주차정보) 스마트허브 3 상가 지하주차장
- (영업시간) 월~금 11:00 ~ 24:00 ※ 브레이크타임 14:00 ~ 17:00 / 토 17:00 ~ 24:00
- (휴무일)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방문횟수) 5회
- (주문메뉴) 욱회, 시오야끼, 베이컨 체다치즈 감자전, 고흥유자주 12%, 여유
세종 맛집 보람동 술집 윤복희 요리주점은 매장이 넓은 편은 아닙니다.
저녁에는 대체로 만석이고 점심에도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오픈 주방이기 때문에 조리하는 과정을 어깨너머로 볼 수 있지만 홀 내에 음식 냄새가 꽤 많이 나는 편입니다.
보람동 술집 윤복희 요리주점의 기본 안주는 양배추와 고추, 쌈장입니다.
한식 요리주점을 콘셉트로 정해서 그런지 한국인의 밥상에 어울리는 기본안주입니다.
예전에는 웰컴주를 제공했었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없어서 좀 허전한 느낌이었습니다.
보람동 술집 윤복희 한우 육회 (20,000원)
배와 새싹채소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윤복희 요리주점의 한우 육회입니다.
육회 가운데에 계란노른자와 깨가 토핑 되어 있습니다.
계란과 육회를 비벼서 배와 새싹채소를 곁들여 먹으면 됩니다.
쫄깃하고 부드러우며 감칠맛이 강합니다.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주를 이룹니다.
보람동 술집 윤복희 시오야끼 (21,000원)
시오야끼 뜻?
시오야끼란 일본어로 소금구이라는 뜻입니다.
한국에서는 대패삼겹살 볶음(두루치기)을 뜻하며 윤복희 요리주점에서 판매하는 시오야끼도 대패삼겹살 볶음입니다.
주문하고 메뉴가 나오기까지 상당히 오래 걸린 시오야끼입니다.
그런데 맛이 굉장히 특이했습니다.
매콤 달콤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새콤한 맛이 주를 이루며 그다음 매운맛이 강합니다.
소스를 잘못 사용하신 것인지 원래 이런 새콤한 맛인지는 모르겠으나 저와 일행 모두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상당히 맵기 때문에 속이 안 좋거나 아이와 함께라면 유의해서 주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세종 맛집 윤복희 베이컨 체다치즈 감자전 (13,000원)
윤복희 요리주점에서 딱 한 가지 메뉴만 먹어야 한다면 저는 이 베이컨 체다치즈 감자전을 고를 것입니다.
다른 분들과 이야기해도 윤복희 하면 감자전이 맛있는 집이라고 할 정도로 간판메뉴 아닌 간판메뉴입니다.
감자전하면 감자채로 만드는 전과 감자를 갈아 만드는 감자전이 있는데 윤복희는 감자채 전입니다.
베이컨과 체다치즈를 넣어 고소하고 짭짤하며 바삭한 감자채 전이라 절로 막걸리를 찾게 되는 맛입니다.
저는 탁주를 곁들이지 않았지만 부드러운 막걸리 한 잔과 함께하면 금상첨화일 것 같습니다.
고흥유자주 12% (23,000원)
고흥유자주 12도입니다.
유자주에 빠져있는 사람 일러스트가 매력적입니다.
유자향뿐 아니라 유자의 맛과 달달함이 굉장히 진하게 느껴지는 술입니다.
고흥유자주는 고흥유자와 고흥쌀, 누룩, 물을 사용해 만드는 곡주입니다.
누룩의 함량에 따라 청주와 약주로 나뉘는데 고흥유자주는 누룩이 1% 이상이라 약주로 분류되고 1% 미만인 술은 청주로 분류됩니다.
유자주 한 병마다 2개 분량의 유자 생과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고흥유자 12도보다 8도가 더 상큼하고 가볍고 맛있었습니다.
12도는 끝 맛에 알코올의 매캐한 느낌이 살짝 느껴지지만 8도는 유자의 달달함이 감돌며 마무리됩니다.
술이 약하시다면 고흥유자주와 토닉워터, 레몬슬라이스와 얼음을 곁들여 하이볼로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자 향이 워낙 강해서 음료처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종 맛집 요리주점 윤복희 여유 소주 19%
두 번째로 주문한 술은 양촌양조장의 여유 소주입니다.
양촌양조장은 논산의 양촌마을에서 3대째 전통 양조법으로 술을 빚고 있는 주조장입니다.
국내산 쌀과 누룩, 소맥분으로 빚은 전통주입니다.
여유도 도수가 여러 가지 있는데 19도가 가장 낮고 그 외에 25도와 40도가 있습니다.
첫맛은 정말 깔끔하게 넘어가는데
두 번째 잔부터 알코올 향이 심하게 올라와서 결국 반 병을 남겼습니다.
19도가 이렇다면 다른 도수는 대체 어떤 밸런스로 알코올을 잡아냈을지 조금 걱정되는 맛이었습니다.
< 총평 > 감자채 전이 맛있는 요리주점
- (장점) 한식 느낌의 메뉴가 많아 나잇대에 제약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술 종류가 많습니다.
- (단점) 술별로 잔을 바꿔주지 않습니다. 요리하는 소리와 냄새가 많이 납니다.
- (재방문의사) 먼저 다른 요리주점들을 더 다녀보고 감자전 먹으러 갈 것 같습니다.
[ 오늘의 노랑 ]
노랑은 저의 소중한 반려묘입니다.
하루하루 기억하기 위해 모든 포스트에 함께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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