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7일, 세종 빵 맛집인 팡쇼과자점에서 문자 한 통이 발신되었습니다. 내용은 팡쇼과자점 국가대표 기념 7일만 2만원 당 1만원 상품권 증정 이라는 매우 매력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안그래도 각종 경력이 화려한 팡쇼 사장님 또 한 건 하셨구나 싶었습니다. 건강빵이 마침 필요하던 참이라 팡쇼과자점으로 향했습니다.
팡쇼과자점 / 세종 빵 맛집에서 세계 5위 빵 맛집으로
- (방문일자) 2023. 2. 12.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노을3로 25, 세종프라자 103~105호
- (주차정보) 한솔동 첫마을 2단지 상가 전용 주차장
- (영업시간) 매일 08:00 ~ 22:00
- (휴무일) 주중무휴
- (방문횟수) 10회 이상 (포스팅 5회
- (주문메뉴) 우유식빵, 노아빈, 넛봉
우유식빵 (4,500원)
우유 100%로 만둔 부드러운 식빵
저는 팡쇼과자점의 식빵은 항상 호두식빵만 구매했었습니다.
이번에는 곁들여 먹는 용이라 가장 기본 식빵인 우유식빵을 구매했습니다.
팡쇼 식빵은 우유식빵, 생식빵(탕종식빵), 호두식빵 크게 세 종류가 있습니다.
직사각형에 네모 반듯한 팡쇼과자점의 우유식빵.
정직하게 생긴 모습에 맛도 궁금해졌습니다.
우선 향은 식빵 하면 생각나는 기본적인 빵 냄새입니다.
결이 부드럽긴 하지만 아주 사르르 녹는 정도는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맛은!
살짝 기대했는데 평범한 진짜 기본 식빵 맛이었습니다.
특별히 튀는 맛 이 아니어서 오히려 다른 것과 곁들여 먹기는 좋았습니다.
샌드위치나 토스트를 만들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노아빈 (4,000원)
호밀과 콩, 크렌베리가 들어간 깜빠뉴. NO우유 NO버터 NO계란
보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 같은 비주얼의 팡쇼과자점 깜빠뉴, 노아빈입니다.
흔히 깜파뉴 하면 커다란 사이즈에 겉면에 흰가루가 묻어 있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성긴 비주얼을 연상하게 됩니다.
팡쇼의 깜파뉴는 뭐가 다른 것이 일단 작고, 꽉차있고, 말랑쫀득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우선 빵 봉투를 처음 개봉했을 때 굉장히 상큼한 향이 납니다.
보통 건과일을 빵에 넣으면 존재감이 미미하다가 해당되는 부분을 씹었을 때 그 맛과 향이 설핏 느껴집니다.
그런데 이 크렌베리에 무슨 마법을 부리신 것인지 향이 압도적입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쫀득한 식감이 있습니다.
호두식빵 깜빠뉴 버전이랄지 그 정도로 매우 쫀득하진 않지만 일반적인 깜빠뉴에 비해 쫀득합니다.
빵도 쫀득한 데다가 호두와 크렌베리, 콩이 많이 들어 있어서 씹다보면 녹아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 씹을 것이 있습니다.
처음 먹었을 때 밤 같은 질감과 맛이 느껴져서 무엇인가 고민했는데 그 부분이 콩이었던 것 같습니다.
작지만 알찬 팡쇼과자점의 깜파뉴 노아빈.
향긋한 빵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고소한 맛을 더 좋아하기 떄문에 약간 아쉬웠지만 그래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넛봉 (3,700원)
캐슈넛과 피스타치오, 호두를 듬뿍 넣은 무설탕 건강빵
저번에 핑거푸드로 가볍게 한 번 구매했다가 반해버린 넛봉.
처음 구매할 때는 설탕이 안들어간 줄도 몰랐었는데 정말 신기합니다.
왜냐하면 이 빵은 꽤 달짝지근한 편입니다.
향은 고소하고 겉은 바삭 속은 쫀득합니다.
씹을수록 고소하고 달달해집니다.
그래서 자꾸 손이 가고 멈출 수 없는 매력이 있는 빵입니다.
오늘 사온 빵 중 제일 맛있었던 빵 맛집 팡쇼과자점 건강빵입니다.
조금 뿐이지만 팡쇼과자점 건강빵 떼샷.
에어프라이어에 160도 5분 돌려서 먹었습니다.
왼쪽 우유식빵 껍질 부분은 반만 노랗게 익은 상태여서 신기했습니다.
익은 후 일부 썰어낸 것인지 처음 보는 비주얼입니다.
빵 맛집 팡쇼과자점 건강빵들
팡쇼과자점 사장님(셰프님!)께서 2023 세계제과대회 5위를 수상했다고 합니다.
작년에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1위를 하셨다더니 결국 세계 무대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셨네요.
얼굴을 마주한 적은 없지만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맛있는 빵 많이 선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총평 > 오늘도 맛있는 빵 맛집 세종 팡쇼과자점
- (장점) 모든 빵이 퀄리티가 높고 맛있습니다.
- (단점) 인기 품목인 빵은 예약하지 않으면 품절됩니다. 건강빵 종류가 많지는 않습니다.
-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 오늘의 노랑 ]
노랑은 저의 소중한 반려묘입니다.
하루하루 기억하기 위해 모든 포스트에 함께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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