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빵 맛집은 제가 좋아하는 건강빵이 가득한 춘심이네빵집 입니다. 투박하고 거칠거칠한 건강빵을 보면 설레는 분이시라면 춘심이네빵집의 호밀빵을 좋아하게 되실 거예요. 좋은 재료로 만든다고 자부심 있게 말씀하시는 파티셰 님의 설명에 더욱 기대가 되었던 세종 빵집입니다.
춘심이네빵집 / 세종 빵 맛집, 건강빵
- (방문일자) 2023. 2. 22.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새롬중앙로 55, 행운빌딩 1층 111호
- (주차정보) 행운빌딩 상가건물 지하주차장
- (영업시간) 화~금 11:00 ~ 19:00, 토 09:00 ~ 18:00
- (휴무일) 매주 일~월 정기휴무
- (방문횟수) 1회
- (주문메뉴) 무화과 호밀빵, 바게트, 올리브 포카치아, 스콘 ※ 밑줄은 추천 메뉴입니다.
병원 때문에 들른 행운빌딩, 1층에 내려오니 노랑이를 닮은 귀여운 고양이식빵이 보이지 뭐예요.
요즘 빵을 자제하고 있는데 저 식빵 굽는 자세에 안 들를 수가 없겠더라고요.
정면에서 보니 더 귀여운 고양이 식빵..
일단 들어가 봅니다.
대로변이 아니라 뒷길 쪽에 나있는 상가여서 자주 다니는 길이라도 발견하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입구에서 한복 입은 곰인형들이 반겨주네요.
빵 맛집 춘심이네빵집 빵 종류
무화과 호밀빵 4,500원, 호두 크랜베리 호밀빵 4,500원이에요.
무화과 캄파뉴를 진짜 좋아하는 편이라 고민 없이 집어 들었습니다.
춘심이네빵집 파티셰님께서 건강빵 위주로 고르는 절 보더니
호밀빵에 각종 견과류를 많이 넣고 프랑스산 통밀가루를 사용하여 모양이 거칠고 투박하지만
고소하고 건강에도 좋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사장님~ 저는 이런 거칠고 투박한 비주얼의 빵을 너무너무 좋아요~~
왼쪽 (속에도 초코가 듬뿍 들어간) 초코 바게트 3,500원, 오른쪽 바게트 2,700원
바게트도 겟~~ 했습니다.
소시지빵 2,700원, 곰돌이 슈크림빵 1,800원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빵도 있어요.
소시지빵이 넘나 냥이 젤리 같고 귀여운걸요..ㅎㅎㅎ
천연발효종과 이탈리아 올리브오일을 사용한 올리브 포카치아 3,100원!
푹신해 보이는 단면이 어딘지 술빵이 생각나기도 하고 정겨워요.
포카치아 뜻?
포카치아는 이탈리아의 플랫브레드 중 하나로 밀가루, 올리브오일, 이스트 등을 넣어 만드는 납작한 빵이에요.
버터롤 2,400원, 소금빵 2,500원!
동그랗고 귀여운 모닝빵은 900원이에요.
에그토스트 1,900원, 콘치즈토스트 2,300원!
콘치즈토스트 굉장히 맛있을 것 같아요. 믿고 먹는 맛있는 탄탄지!!!(탄수화물+탄수화물+지방)
초코슈크림 2,100원, 직접 만든 슈크림을 넣은 슈크림빵 1,800원, 우유식빵 작은 사이즈 2,800원!
스콘 1,800원
살지 말지 고민했는데 오후에 구워져 나와 바삭하고 맛있다는 말씀에 집고야 말았습니다..
유기농 오트밀로 만든 크랜베리 오트밀 쿠키 1,500원, 호두와 초코칩이 들어간 초코칩 호두 쿠키 1,700원
과자류는 오후에 많이 나오는 편이고
빵은 오픈 후부터 12시까지 계속 나와서 그 맘 때가 가장 빵이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동글동글 귀여운 춘심이네 크림빵(1,800원)과, 흔적만 남은 딸기 크로와상(3,600원) ㅎㅎㅎ
인기메뉴는 역시 빵 나올 시간에 맞춰 와야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17시 넘어서 방문했어요~!
쇼핑백은 200원이고 발사믹식초+올리브오일은 한 병에 1,200원, 비법 크림은 1통에 1,900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집에 오자마자 풀어본 맛나 보이는 빵들!
거칠거칠한 단면이 너무나 맘에 들어요.
올리브 포카치아 (3,100원)
통통한 춘심이네빵집 올리브 포카치아의 단면.
포카치아를 거의 못 봤는데 판매하는 곳을 찾아 좋아요!
춘심이네빵집 무화과 호밀빵 (4,500원)
무화과가 통으로 들어간! 춘심이네빵집 무화과 호밀빵이예요.
겉면에 호박씨로 추정되는 견과류들도 가득 박혀있어요.
바게트 (2,700원)
역시나 거칠고 맛있어 보이는 바게트.!! 맛이 정말 기대가 되었어요.
에어프라이어에 165도 5분!
돌려서 따끈하게 데워 먹었어요.
통밀가루가 들어가다보니 당연히 식감은 거칠 수 밖에 없어요.
먼저 바게트! 바게트는 꼬소하고 바삭바삭해요!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속까지 바삭한 과자 같은 춘심이네빵집 바게트.
저는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식감이 거칠기 때문에 어린이나 어르신들이 드시기엔 부적절할 것 같아요.
다음으로 무화과 호밀빵!
무화과가 쫀득쫀득하고 알알이 톡톡 씹히면서 달달해요.
거기에 고소한 견과류 토핑과 통밀로 만들어진 빵의 식감이 어우러져 정말 건강해지는 맛있는 맛이에요.
올리브 포카치아는 꺼내자마자 올리브향이 확! 났어요.
세 가지 빵 중에 가장 쫀득하고 촉촉해요. (그래도 일반 빵에 비해선 거친 편!)
에어프라이어에 굽다 보니 올리브 식감은 많이 안 느껴졌지만(빵과 함께 바삭해진 올리브 ㅎㅎ..)
향이 엄청 많이 나서 좋았어요.
치즈 얹어서 먹어도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춘심이네빵집 스콘 (1,800원)
납작하고 조그만 플레인 스콘이에요.
스콘마다 모양이 굉장히 달라 신기했어요.
팍팍하고 목 막히는 기본 스콘이에요!
클로티드크림과 딸기잼을 곁들여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저는 오설록 녹차밀크 스프레드와 함께 맛있게 먹었어요.
< 총평 > 건강한 호밀빵 건강빵을 찾으신다면 춘심이네빵집!
- (장점) 덜 가공된 원재료를 사용해 건강에 좋은 호밀빵을 맛볼 수 있어요.
- (단점) 식감이 많이 거칠어 어린 아이나 속이 약하신 분, 이가 약하신 분께는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 오늘의 노랑 ]
노랑은 저의 소중한 반려묘입니다.
하루하루 기억하기 위해 모든 포스트에 함께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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