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살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화학물질이 안전한지 걱정하게 됩니다. 특히 고양이는 향료에 취약하여 실내 방향제 및 의류 탈취제를 사용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 추천하는 비스파우 룸스프레이는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무해한 천연 방향제여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입양하기 전, 인센스 스틱과 캔들, 디퓨저와 석고 방향제 등 다양한 실내 방향제를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향료에 매우 민감하여 입양 후 모든 방향제를 집안에서 치워야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집 안에서 고양이 녀석의 체취와 꿉꿉한 집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고강탈'이라는 탈취제를 사용했지만 향이 없는 제품이라 그런지 큰 변화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비스파우 룸 앤 패브릭 스프레이.
보통 강아지와 고양이 겸용으로 뭉뚱그려 출시하는데 별도로 구성되었다는 점부터 믿음이 갔습니다.
비스파우 룸 앤 패브릭 스프레이, 키티랑 4가지 향 세트 (39,000원) / 고양이에게 무해한 천연 방향제
- (구매일자/수령일자) `23. 1. 9. / `23. 1. 12.
- (구매처) 비스파우 공식몰
비스파우 룸스프레이 실내 방향제 패키징
주문한 비스파우 룸스프레이가 도착했습니다.
검은색 상자가 인상 깊습니다.
상자를 개봉하면 역시나 검은 종이포장지가 들어있습니다.
충전재가 종이인 점에서 친황경 점수 +1입니다.
본품이 들어있는 종이상자입니다.
사진상으로는 반사광 때문에 그레이색으로 보이지만 검은색입니다.
로고와 함께 귀여운 발바닥 모양이 새겨져있습니다.
비스파우의 뜻이 궁금했는데 동물의 발을 뜻하는 파우(paw)에서 따온 것 같습니다.
상자 아랫면에는 제품성분표기와 주의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룸스프레이 4가지 향 세트에는 키티랑 낮잠, 기티랑 별밤, 키티랑 햇살, 키티랑 화원 각 30ml 1병 씩 담겨있습니다.
검은 종이 포장지에 반응하는 노랑.
바스락거리는 검은 물질에 가만있지를 못합니다.
원래도 낯선 물건에 궁금함이 많은 녀석이지만 오늘따라 촬영 방해가 심하군요.
귀여운 발바닥이 고양이에게도 통하는 걸까요?
룸스프레이 본품은 한 번 더 종이 포장지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비스파우 반려동물 룸스프레이 실내 방향제 구성
비스파우 룸스프레이 구성품은 총 4가지입니다.
로고가 담긴 귀여운 스티커 2매, 제품안내지, 논슬립 실리콘 받침, 룸스프레이 본품 4종입니다.
킁킁 관심 많은 노랑.
갑자기 부빗하고 드러눕고 난리가 났습니다.
맘에 들어 하는 건 좋지만 갑자기 왜이러는 걸까요 이녀석
방해꾼 노랑을 진정(?)시킨 후 다시 언박싱을 시작했습니다.
제품 안내지
잔잔하고 깔끔한 사진이 인상적인 상품안내지.
비스파우의 이미지는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묵직하다는 인상이 강하게 듭니다.
담담한 블랙컬러와 정갈한 폰트 덕일까요.
주요 사용물질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비스파우 반려동물 룸스프레이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6개월입니다.
아무래도 방부제 없는 천연물질을 활용해 그런 지 타 제품에 비해 짧다고 여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화장품을 개봉해도 6개월 이내 사용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으니 사용하기에 영 부족한 기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스티커 2종
말랑말랑 핑크젤리 발바닥이 그려진 비스파우의 로고 스티커입니다.
실리콘 받침
하얀 종이포장지와 비스파우 스티커로 포장된 실리콘 받침입니다.
실리콘 받침은 매트한 블랙입니다.
각도를 달리해서 보면 비스파우 브랜드 로고와 귀여운 발도장이 찍혀있습니다.
이제보니...사진에 노랑 털이 붙어있군요.
비스파우 룸스프레이 방향제 본품 (30ml)
종이 포장지와 종이 반침으로 포장된 비스파우 룸스프레이 본품 4종입니다.
미개봉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또 참견 안하면 섭한 노랑,,
담담한 블랙색상의 비스파우 룸스프레이.
비스파우 룸스프레이는 실내 방향제로 실내 공기와 각종 패브릭 류에 분사하여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비스파우 룸스프레이 키티랑 낮잠 (30ml)
먼저 키티랑 낮잠 향입니다.
비스파우의 룸스프레이는 감성을 자극하는 단어로 향을 분류하였습니다.
제품별로 미개봉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씰 제거 시 개봉 표시가 납니다.
제품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신 후 신중히 씰을 제거해 주세요.
룸스프레이 병 하단에 제품 제조일자가 적혀있습니다.
위에 살펴보았듯이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6개월 간입니다.
키티랑 낮잠 향 주요 성분은 카렌듈라, 패출리, 클라리세이지 하이드로졸입니다.
룸스프레이에서 가장 중요한 향.
처음 시향 후 느껴지는 향은 의외로 시원한 향 이었습니다.
이후 달달한 향이 은은하게 납니다.
이 달달한 향이 흔히 맡는 인공적인 달달한 향이 아니라 꽃에서 날법한 살짝 꼬릿(?)함이 섞인 단내입니다.
진짜 꼬리꼬리하다는 것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비스파우 룸스프레이 키티랑 햇살 (30ml)
두번째는 키티랑 햇살 향입니다.
당근, 패출리, 멜리사 하이드로졸이 주 성분입니다.
하이드로졸 뜻?
꽃과 잎 등에서 에센셜 오일 추출 시 나오는 플로럴 워터로 미량의 아로마 성분과 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 향은..뭔가 친숙한데 무슨 향인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과일향인지 긴가민가 하는데 주 성분인 당근 하이드로졸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당근과 같은 채소향이 납니다. 당근+토마토향?!
이후 한약같기도하고 채소즙 같기도한 달달한 냄새가 연하게 지속됩니다.
왠지 어른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 향입니다.
비스파우 룸스프레이 키티랑 별밤 (30ml)
세번째 향은 굉장히 기대가 되는 키티랑 별밤 향입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대박 좋은 향의 스멜..
주요 성분은 프랑킨센스, 시더우드, 패출리 하이드로졸입니다,
탑노트는 시원한 피톤치드..편백나무 향이 납니다.
이후 화한 박하 향 같은 것이 강하게 자리잡고 마지막에 은은한 편백수향이 지속됩니다.
굉장히 차분하고 편안해지는 향이라 별밤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비스파우 룸스프레이 키티랑 화원 (30ml)
비스파우 룸스프레이의 마지막 네번째 향, 키티랑 화원 향입니다.
굉장히 플로럴할 것 같은 네이밍입니다.
반려동물 룸스프레이로 추천하는 비스파우 전 제품(고양이 한정)은 반려동물에게 무해한 천연원료를 사용하여 그런지 굉장히 자연스럽고 은은한 향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과연 비스파우 룸스프레이 화원은 어떻게 자연스러운 플로럴 향을 재현했을까요?
주 성분은 자스민, 카렌듈라, 멜리사 하이드로졸입니다.
탑노트는 시원한 꽃 향, 이후 비스파우 룸스프레이 4가지 향 중에서 가장 달달한 향이 지속됩니다.
저는 이 키티랑 화원이 가장 취향에 맞았습니다.
툭, 툭
궁금한 것은 건드리지 않고 못 배기는 노랑.
킁킁 냄새 맡는 노랑.
저희 노랑이는 파스 냄새를 정말 정말 좋아하는데요.
오늘부터는 비스파우 향도 추가해야할 것 같습니다.
시향하려고 소매에 뿌려봤더니 계속 와서 킁킁킁.
타자치는데 이렇게 방해될 수가 없습니다.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비스파우 룸스프레이 패키징.
매트한 블랙과 유광 블랙이 만나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듭니다.
비스파우 룸스프레이 추천 고양이 방향제 키티랑 화원 100ml (28,000원)
선물용으로 구매한 키티랑 화원 100ml.
30ml 병만 보다 보니 굉장히 넉넉해보입니다.
100ml 병 후면에도 주요성분과 주의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30ml와 마찬가지로 병 하단에 제품 제조일자가 적혀 있습니다.
30ml와 100ml 부피감 비교.
30ml는 휴대용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30ml는 차량 방향제로 사용하거나 외투 등에 섬유 향수로,
100ml는 캣타워, 소파, 커튼, 카펫 등 실내의 넓은 부위에 뿌리는 룸스프레이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는 특히 취약한 식물이 많은 동물입니다.
집사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백합과 식물은 고양이에게 맹독이죠.
사람이 맡기 좋은 향을 내는 원료가 우리 소중한 고양이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양이에게 내 모든 걸 맞춰버린다면 나의 반려동물 및 동거인들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에게 해롭지 않으면서 나의 기호도 맞출 수 있는 이런 제품들이 더 다양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총평 > 고양이도, 향기도 소중한 분에게 추천하는 방향제
- (장점) 반려동물에게 안전하면서도 기분 좋은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병이 고급스러워 선물용으로 추천합니다.
- (단점) 일반적인 방향제에 비해 향이 은은한 편입니다. 하지만 고양이를 위해 이정도는 양보해야 하지 않을까요?
- (재구매의사) 강아지 고양이를 반려하는 지인에게 선물로 재구매할 의사가 있습니다. 선믈로는 네가지 향 세트, 개인적으로는 별밤과 화원 향을 구매할 것 같습니다.
[ 오늘의 노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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