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양이 사료 습식사료인 주식캔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티키캣 그릴파테 5종입니다. 티키캣은 캣푸드 DB, 올어바웃캣 등 고양이 사료 분석 및 정보공유 사이트에서 베스트로 선정되는 품질 좋은 사료를 생산하는 브랜드 입니다. 대표적으로 티키캣 루아우 습식캔사료가 있습니다.
티키캣 그릴파테 5종 (1캔당 2,100원) / 고양이 사료 추천
- (구매일자/수령일자) 2022. 12. 10. / 2022. 12. 13.
- (구매처) 스마트스토어
- (구매품목) 그릴파테 참치&크랩, 참치&프라운, 정어리&랍스터, 정어리, 고등어&정어리
티키캣 그릴파테 5종 12캔씩 총 60캔입니다.
왼쪽부터 참치&크랩, 정어리&랍스터, 고등어&정어리, 참치&프라운, 정어리 입니다.
저는 고양이 건식사료는 순환급여를, 습식사료는 티키캣 루아우 위주로 급여하는 편이예요.
초창기에는 건식사료와 마찬가지로 입맛 고착화를 예방하기 위해
아보덤, 웰니스코어 시그니처 셀렉트, 로투스, 알모네이처, 보레알, K9, 뉴로 미티토퍼, 티키캣 애프터다크 등등
참 다양한 종류의 습식사료를 돌려가며 급여해봤습니다.
그런데 사실 티키캣 루아우만큼 가격대가 부담되지 않으면서 성분이 안심되는 캔사료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좋다고 소문난 사료도 막상 성분을 따져보면 마케팅에 불과하다는 걸 알게 되기 일쑤였습니다.
사료 양을 늘리기 위해 넣는 각종 불필요한 곡물류, 채소류, 탄수화물 가득한 식품군, 겔화제(잔탄검, 구아닌, 카라기닌) 등이 들어가지 않은 습식사료를 찾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고양이 사료 티키캣 그릴파테 유통기한
고양이 사료 티키캣 그릴파테의 유통기한은 2025년 5월까지로 넉넉한 편입니다.
약 2년 반정도 먹일 수 있는 기간이지만 넉넉잡아도 2개월이면 사라질 양이라 매우 충분한 기간입니다.
제조일자가 22년 5월인 것을 보니 제조날짜로부터 3년간 유통하는 것 같습니다.
파테 뜻?
고양이 습식사료를 고르다보면 파테라는 말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파테는 고기나 생선을 곱게 다진 것을 말합니다. 즉 곱게 갈린 고양이 캔 사료에 파테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사실 저는 이런 파테타입보다 가공이 덜 되어 원물 건더기가 그대로 보이는 루아우 타입의 사료를 선호합니다.
사람의 음식도 초가공식품보다 원물에 가까울 수록 좋듯이
(생식주의를 말하는게 아니예요. 가루보단 통으로 먹는 것이 섭취 후 몸 속에서 작용할 때 훨씬 낫다는 말입니다.)
고양이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럼에도 이번에 티키캣 그릴파테를 구매한 이유는
파테타입을 먹어야 할 때 (전발치 하거나 치료식 먹어야할 때..ㅠㅠ 그런 일이 없길 바라지만요.)
혹시 거부감을 보일까봐 급여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마침 티키캣이라 불필요한 곡류와 겔화제가 없는 듯 보였구요.
(혹시 제가 놓친 안좋은 성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티키캣 루아우와 그릴파테 비교
왼쪽이 티키캣 루아우, 오른쪽이 티키캣 그릴파테입니다.
티키캣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까만 고양이가 그려져 있습니다.
루아우는 티키캣이라는 글씨가, 그릴파테는 파테라는 글씨가 강조되어 있는 디자인입니다.
캔 크기자체는 동일합니다.
티키캣 루아우는 6종, 티키캣 그릴파테는 5종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티키캣 루아우 6종은 [치킨, 연어, 참치&치킨, 연어&치킨, 참치&고등어, 치킨&계란]으로 이뤄져있는데
티키캣 그릴파테 5종은 [참치&크랩, 참치&프라운, 정어리&랍스터, 정어리, 고등어&정어리]로 모두 해산물로만 이뤄져 있습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고양이에게는 급여할 수 없는 제품군입니다.
고양이 사료 티키캣 그릴파테 참치&크랩
곱게 갈려있는 티키캣 그릴파테입니다.
내용물이 분쇄되어 있어 육안으로는 이게 뭔지 알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퍼낼 때 원물이 그대로 있는 제품보다 편하기는 하더라구요.
기호성은 매우 좋았습니다.
저는 반 캔을 아침에 급여하고 남은 반 캔은 저녁에 급여합니다.
보관은 밀폐용기에 옮겨담다가 1년 반만에 설거지가 감당이 안돼서 (ㅠ_ㅠ)
실리콘 덮개를 구매했습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으니 필요하시다면 참고해주세요~!)
그 외 건식사료는 3회 급여하고 자동급식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사료 티키캣 그릴파테 참치&프라운
참치&크랩에 비해 살짝 색이 어두운가 싶지만 조명 탓인 것 같고
큰 차이는 못느꼈습니다.
냄새도 생선냄새가 나며 차이를 구분하기 쉽지 않았어요.
기호성은 역시 좋았습니다.
고양이 사료 티키캣 그릴파테 정어리&랍스터
캔 까자마자 들이대는 노랑(가운데사진)
사실 촬영할 때마다 순발력을 발휘해야 해서 좀 힘들었습니다..
노랑이가 마구 달려들어서 대부분 손에 들고 촬영했어요.
고양이 사료 티키캣 그릴파테 정어리
아니 열자마자 너무 큰 구멍이 뚫려있어서 놀랐어요.
이건 중량이 훨씬 부족할 것 같은데 불량아닌가?! 싶었지만 이런저런 절차를 밟기 귀찮아서 그냥 먹였습니다.
정어리가 좀 더 비릿한 향이 강한 것 같기도 한데 역시나 큰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고양이 사료 티키캣 그릴파테 고등어&정어리
조금 진한 색인 것 같은 고등어와 정어리 캔입니다.
역시나 비린내가 나는 생선파테입니다.
사실 저는 수산물을 별로 안좋아 해서 노랑이도 가급적 닭, 오리, 칠면조 위주로 먹이는 편입니다.
제 취향을 강요하고 싶은 건 아니고 중금속이든 방사능이든 인간에게 안 좋은 것이 고양이에게라고 좋을까 싶어서 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수산물로만 만든 파테라인을 구매하다니 저도 무슨 생각이었나 싶긴 한데
노랑이가 잘 먹어서 다행이고 의외의 장점이 있어서 만족스럽긴 했습니다.
< 총평 > 급여하기 편한 고양이 습식사료
- (장점) 곡물과 겔화제가 첨가되지 않았습니다. 물타서 먹이기 좋습니다.(물 섭취량 높이기 성공! 원물 그대로인 캔에 물타서 주면 물을 푸르륵 털어내서 주변이 엄청 지저분해지는데 파테는 물에 그대로 녹아서 털어낼 물이 없습니다.)
- (단점) 수산물만 있어서 좀 아쉽습니다. 진짜 원재료에 표기된 대로 들어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눈과 코로는 다 똑같아보임..)
- (재구매의사) 정기적으로는 아니고 가끔 주문할 것 같습니다.
[ 오늘의 노랑 ]
노랑은 저의 소중한 반려묘입니다.
하루하루 기억하기 위해 모든 포스트에 함께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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