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독서하자고 다짐하는 분들 많으시죠? 제가 그 중 한사람인데요, 읽어야지 생각해도 책을 고르고 구매하는 데는 많은 시간을 쏟으면서 정작 읽지 않는 경우가 많았어요. 종이책은 자투리시간을 활용 하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찾게 된 독서 어플 윌라, 밀리의 서재를 비교해봤어요.
윌라 VS 밀리의 서재, 독서앱 비교
먼저 두 어플의 가장 큰 차이점!
바로 윌라는 오디오북 전문, 밀리의 서재는 전자책 기반이라는 점이예요.
그러다보니 두 앱의 장단점 비교는 오디오북과 전자책의 장단점 비교와 어느정도 일맥상통할 것 같아요.
저는 시력이 약해 오디오북(TTS포함) 위주로 활용했고
오디오북 기준으로 비교할 예정이니 참고 부탁드릴게요!
① 가격 : 윌라가 더 저렴해요 (`22. 12. 31.기준) ※ 앱 말고 웹에서 결제하세요!
- (윌라) 월 9,900원 / 연 89,000원(월 7,417원) ※ 2인까지 계정 공유 가능
- (밀리) 월 9,900원 / 연 99,000원(월 8,250원) ※ (종이책 정기구독) 월 15,900원 / 연 183,000원
윌라는 계정 공유로 2명이 함께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함께할 사람만 구하면
월 4,950원, 연간 구독시 월 3,708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참고로 위 가격비교는 웹을 기준으로 작성했어요.
인앱 결제 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별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웹보다 2,000원 가량 비쌉니다!
조금 더 저렴하게, 윌라 밀리의 서제 구독권 구매
스마트스토어에서 연간구독보다 저렴하게 구독권을 팔기도 하니
구독하시기 전에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② 앱 편의성 : 두 어플 모두 장단점이 있어요
장점 : 윌라는 앱 안정성, 밀리는 다양한 기능
- (윌라) 앱을 열지 않아도 상단 바에서 일시정지와 10초 간격 되돌리기 및 빨리감기 가능. 계정 공유가 가능하며 재생목록 및 찜한 도서 등이 분리되어 상대방 독서 내역과 섞이지 않음.
- (밀리) 활자를 보며 TTS 듣기 가능, 내 서재 한 눈에 확인하기 편리, 독서 통계와 독서노트, 메모 등 부가기능 제공. 책 내용 검색 가능
단점 : 윌라는 오디오북의 한계, 밀리는 앱 불안정성
- (윌라) 책 종류가 한정적. 음성으로 못알아 듣는 단어를 확인할 수 없음. 기억하고 싶은 위치 북마크 불가. 도서별 음질 차이가 심함
- (밀리) 앱을 백그라운드에서 불러올 때 로딩 속도가 긴 편. TTS 재생 시 메모 불가. 핸드폰 알림이 오면 TTS 끊김. 앱을 열지 않으면 일시정지 불가. 앱을 켜지 않고 TTS가 일시정지 되면 재생 위치가 초기로 돌아감. 오디오북과 종이책을 동시에 재생할 수 없음(각각 다운로드 후 번갈아 재생해야 함)
③ 활용도 : 밀리가 더 좋아요
- (윌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듣기 좋아요. (출·퇴근길, 빨래와 설거지 등 집안일 할 때, 운동 할 때, 취침 전 등)
- (밀리)소리를 들을 수 있을 때는 TTS로, 그 외의 시간엔 전자책으로 독서 가능. 인용하고 싶은 책 구절이 생각났을 때 금방 찾을 수 있어요.
④ 재미 : 윌라가 더 좋아요
- (윌라) 도서와 성우에 따른 차이가 있지만 독서를 팟캐스트 듣듯이 즐길 수 있고, 일부 오디오북은 여러 명의 성우가 연기하여 더 몰입할 수 있어요. 특히 `22년 하반기부터 '웹소설' 카테고리가 별도로 생기면서 로맨스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 또는 성우 자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욱 윌라에 빠져들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 (밀리) 원래 독서를 즐기시는 분들이 더 편리하고 재밌게 독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요. 특정 독서 행위마다 'n밀리'를 적립하는 등 독서에 대한 의욕을 키워줘요. 하지만 독서자체에 흥미가 없는 분들이 오래 지속하도록 돕는데에 큰 힘이 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 총평 > 독서를 통한 자기계발과 메모를 좋아하신다면 밀리, 가볍게 또는 재밌게 독서하고 싶다면 윌라!
저는 윌라를 약 7개월 사용했고 밀리는 2개월 사용했어요.
한달간은 윌라와 밀리의 서재를 동시에 사용했는데,
사실 경제적 여유만 된다면 모든 서비스는 함께 여러 종류를 사용할 수록 좋은 것 같아요.
사로의 단점이 보완되거든요.
다만 요즘 출판사 자체제작 오디오북이 많아지며
밀리의 서재에도 윌라와 동일한 오디오북 보유 수가 늘어나고 있어요.
이를 인식해서 윌라가 가진 차별점,
'전문 성우의 낭독'을 극대화 하려고 웹소설을 크게 확장한 것 아닌지 추측하고 있어요.
상술한 비교는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저와 비슷한 상황 또는 취향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여 작성해봤어요. :)
저는 지금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고 있고, 윌라를 사용했던 기간만큼은 계속 밀리를 사용해볼 예정이예요.
또 새로운 차이점을 발견하게 되면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
2023년에는 더 많은 책과 함께 하며
우리 모두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나'에 더 가까워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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