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종에서 한창 핫한 브런치 카페, 나성동 온기를 소개하려 해요 :) 온기는 오픈 후 쭉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브런치 카페인데요. 저는 첫 방문 시 너어어무나 긴 웨이팅에 그만 포기하고 말았어요.. 식사시간을 피해 찾아갔는데도 줄이 정말 길더라구요 ㅠ ㅠ
그만큼 인기가 높다는 뜻이겠죠!
그럼 바로 리뷰 시작해볼게요!
온기 / 세종 나성동 브런치 맛집
- (방문일자) `22. 12. 21.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북로 47, 119호 120호, 137호
- (주차정보) 세종 트리쉐이드 리젠시 상가전용 주차장
- (영업시간) 수~월 11:00 ~ 21:00
- (휴무일)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방문횟수) 1회
- (주문메뉴) <추천> 치즈 쉬림프 오믈렛, <추천> 단호박 치킨 크림스튜, 불고기 샐러드 비빔밥, 쿨 민트 라임에이드
나성동 온기 매장이예요.
첫 방문의 충격이 있어서 미리 전화로 식사 가능여부를 여쭤봤는데,
평일 저녁은 웨이팅이 없는 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온기에서 꼬옥 식사를 해보고 싶은데 오픈런이 힘들다! 하시는 분들은
평일 저녁시간대를 노려보시길 추천드려요 :)
2인 테이블이 꽤 많이 배치되어 있어요.
일반적인 테이블 배치와는 사뭇 달라서 뭔가 어색해보였어요 ㅎㅎㅎ;;
입구에 놓여있는 테이블링.
오늘은 빈 테이블이 많아서 사용하지 않았어요.
온기 카페 메뉴
온기에는 음료도 꽤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어요.
저는 딸기라떼를 먹고 싶었지만...
식사와 함께 하기엔 과할 듯 하여 쿨 민트 라임에이드를 주문했어요,
온기는 일반적인 카페처럼 선결제이니 카운터에서 주문 후 결제를 완료하셔야 해요.
그리고 물도 셀프입니다!
온기 브런치 메뉴
브런치 메뉴예요.
치즈 쉬림프 오믈렛, 단호박 치킨 크림스튜, 불고기 샐러드 비빔밥을 주문했어요.
둘이 먹을건데 너무 과한가 싶다가도 스튜는..사이드 아닌가 ㅎㅎㅎㅎ하는 마음으로 그냥 주문했답니다.
브런치 뜻
브런치(brunch)란 아침과 점심 사이에 먹는 오전 식사로 흔히 말하는 '아점'입니다.
한국에서의 브런치는 식사 시간대보다 서구권에서 브런치로 주로 먹는 '메뉴'를 통칭하는 것 같아요.
온기에서는 전자방식으로 스탬프 적립을 해줘요.
위 사진 왼쪽 모니터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에 적립안내 톡이 온답니다!
우측에 와이파이에 대한 안내도 되어있어요.
2인 테이블과 4신 테이블.
테이블 한쪽 면에 비말차단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요.
테이블 간 간격이 가까운 편인데 칸막이가 있어서 심리적 거리를 조금 넓혀주는 것 같아요.
온기는 오픈형 주방은 아니예요. 천장은 뚫려있고 벽으로 나뉘어 있어요.
제가 앉은 좌석은 5번 이예요!
쿨 민트 라임에이드 (6,000원)
민트 잎이 얹어져 있고, 라임 슬라이스와 탄산수, 라임청이 들어있어요.
저어서 드셔야해요!
그냥 드시면 엄청난 신 맛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ㅎㅎㅎ
개인용 접시와 포크, 나이프, 냅킨을 인원수 별로 제공해주세요.
여러개의 숟가락을 겹쳐 주셨는데 숟가락이 꽤 무거워서 계속 그릇이 넘어졌어요 ㅎㅎ;;
1그릇 1숟가락은 그래도 잘 버텨줍니다..!
<추천> 치즈 쉬림프 오믈렛 (15,000원)
드디어 드드등장한 온기의 첫 메뉴
치즈 쉬림프 오믈렛!!!
비주얼 대체 무슨 일이죠...??
이래서 다들 오픈런 하시나봐요..
쉬림프가 얹어진 오믈렛, 귤이 올라간 샐러드, 이즈니 버터컵, 빵 2조각, 할라피뇨 피클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와요.
그 비싼 이즈니 버터컵이..?!
함께 제공된 빵에 발라먹는 용인 것 같아요.
버터 용량 실화인가요..
이렇게..작을 일인가..?! ㅎㅎㅎㅎㅎ
처음 보는 비주얼의 오믈렛..
겉빠속촉..치즈때문인지 오믈렛 겉면이 빠삭빠삭해요!
안에는 양파와 치즈가 들어있어서 부드러워요.
치즈 맛이 생각보다 많이 나고 계란의 비중은 적은 편이예요.
새우는 특별히 아주 맛있거나 탱글탱글하진 않았어요.
샐러드가 상큼하고 채소가 신선해서 리프레시하기 좋았어요.
따로 떼어놓고 보면 팬케익인지 혹은 전인지..?! 싶은 비주얼 이예요.
생긴것도 그렇지만 먹어보면 더 맛있어요..
호불호 안타는 맛있는 맛이라 뭘 드실지 고민이라면 요 오믈렛을 드셔보시길 추천 해요!
치즈, 양파, 계란의 환상조화..
양파는 아삭하지않고 캐러멜라이징이 되어 있어서 달달하고 부드러워요.
함께 간 일행은 세가지 메뉴 중 이 치즈 쉬림프 오믈렛이 가장 맛있다고 했어요 :)
<추천> 단호박 치킨 크림스튜 (16,000원)
주문한 세가지 메뉴 중 가장 맛있었던 단호박 치킨 크림스튜!
비주얼부터 맛없을 수 없는 모양새이지 않나요?
치킨도 생각보다 꽤 많이 들어있어요!
뭣보다 스튜의 풍미가 ㅠㅠ 첫 입에 확 퍼지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달달한 크림향이 강하고 단호박의 맛은 은은하게 뒷받침 해줘요.
너무 되직하지도 않고 묽지도 않은 부드러운 크림스튜예요.
닭고기가 부드러워서 스튜랑 함께 먹어도 이질감이 없었어요.
요 작은 개인접시로 한 5번 정도 덜어 먹을 양인 것 같아요.
스튜에 얹어저 제공된 빵은 수분을 너무 많이 흡수할까봐 건져놨어요.
전 부먹 찍먹 가리진 않는데..
이 맛난 스튜를 한 방울이라도 더 온전히 먹고 싶어서요 ㅠㅠ
빵에 절이기보단 요렇게 얹어서 먹었어요!
스튜맛도 강하게 나고 빵의 질감도 살아 있어서 맛있었어요 :)
품 절이면 또 다른 맛있는 맛이겠지만..그러기엔 스튜 자체로 너무 맛나서 포기할 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불고기 샐러드 비빔밥과 함께 나온 장아찌!
자극적이지 않고 툭툭 집어먹기에 좋은 적당히 짭짤한 밑반찬이었어요.
불고기 샐러드 비빔밥 (11,000원)
마지막 메뉴, 불고기 샐러드 비빔밥.
샌드위치와 비빔밥 중 고민하다가 브런치 메뉴로는 낯선 비빔밥을 시켜봤어요.
보기에는 평범..한 듯 보이는 비빔밥 비주얼인데 맛은 어찌 다를지 궁금하더라구요.
샐러드 채소가 얹어져 있어 무언가 다른 특별함이 있을지 기대 됐어요.
브런치 메뉴에 꺠와 계란고명, 불고기라니..
신선하더라구요 ㅎㅎ
그릇 바닥에 국물..? 소스가 꽤 많이 깔려있어요.
저는 삼삼하니 맛있게 먹었는데
동행인은 "샐러드도 비빔밥도 아닌 맛"이라며 이런 메뉴가 다있나 하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라구요 ㅋㅋㅋ
호불호가 갈리는 맛인 것 같아요.
참기름 향이 강하게 나고 맛도 간장+참기름+불고기를 버무린듯한 맛이예요.
오리엔탈소스 샐러드를 비빔밥과 퓨전한 느낌이랄까요?
저는 매우 잘 먹어서 만족했지만
한두가지 메뉴 중 고민이시라면 호불호의 위험성이 있으니 다른 메뉴를 추천드릴게요!
식사를 마치고 매장 후문으로 향하는 길!
아기의자도 매장 구석에 마련되어있었어요.
온기에서의 즐겁고 맛있았단 식사 :)
저는 만족스러운 한 끼였어요!
특별하고 맛있는 브런치를 원하신다면 나성동의 온기에 방문해조세요.
다만 길고 긴 웨이팅을 감수하고 먹을 희소성 있는 맛인가 라는 질문에는
조심스레 물음표를 띄워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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