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진동/맛집] 스바라시라멘 세종점 - 일본 라멘과 오코노미야끼 맛집, 돈코츠 차슈 뜻

한파주의보에 대설주의보가 연이어 발령되어 정말 겨울이 왔구나 실감 나는 요즘이에요. 이런 날씨에는 따뜻한 국물이 자연스레 떠오르잖아요. 그럴 때 먹기 좋은 메뉴 중 하나가 라멘인 것 같아요. 오늘은 세종 초창기부터 있었던 라멘 맛집, 스바라시 라멘을 소개하려 해요..

 

스바라시라멘 세종점 / 세종에서 장수한 라멘과 오코노미야끼 맛집

• (방문일자) `22. 10. 7.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도움8로 91, 세종마치 2층 207호
• (주차정보) 세종마치 건물 지하주차장
• (영업시간) 일~토11:30 ~ 21:00  ※ 브레이크타임 : 14:30 ~ 17:30
• (휴무일)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 (방문횟수) 10회 이상
• (주문메뉴) 오코노미야끼(추천), 돈코츠라멘, 해물미소라멘(추천)

 

 

세종마치 2층에 위치한 스바라시라멘 세종점!

 

외부 인테리어부터 일본의 느낌이 가득해서 금방 찾을 수 있어요.

 

스바라시라멘은 대전 유성구가 본점이에요.

대전에 여러 매장이 있고 그 외는 세종과 천안, 익산, 논산에 1개 점포씩 있더라고요.

 

 

 

찾는 손님 대비 매장이 작아 민원이 많은가 봅니다 ㅠㅠ

 

제가 처음 스바라시라멘 세종점에 간 게 2014년쯤인데

아직도 같은 위치에서 장사하시는 것을 보면 그만큼 맛집인 것을 알 수 있어요.

 

우선 세종 동지역에서 오래됐고, 한 상가의 같은 호에서 계속 장사를 하신다..

위 조건을 충족하면 기본적으로 맛은 보장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맛의 호불호는 갈리겠지요.)

 

 

오코노미야끼 (12.000원)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오코노미야끼예요!!

한동안 여러 가지 사유로 일식을 먹지 않았는데 오코노미야끼는 종종 생각나는 메뉴였어요 ㅠㅠ

 

스바라시라멘 세종점의 오코노미야끼는 반죽에 참마를 갈아 넣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더 부드럽고 찰진 식감이 있어요.

 

양배추와 해물, 가쓰오부시로 마무리한 맛있는 오코노미야끼.

사이드 메뉴로는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스바라시라멘에서 식사를 하신다면 꼭 곁들여 드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매운 라면 먹다가 혀 얼얼할 때 이 오코노미야끼를 한입 먹으면

매운 기도 가시고 너무 맛있어서 무한 흡입의 굴레에 빠지게 된답니다 ㅎㅎㅎ

 

 

돈코츠 라멘 (9,000원)

 

소뼈와 돼지등뼈를 장시간 우려내 진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돈코츠 라멘.

 

돈코츠 뜻은?

돼지의 뼈. 또는 뼈가 붙어있는 돼지고기와 된장 등 각종 재료를 넣어 풀 끓인 향토요리.

 

짭짤하고 깊은 고기육수 향이 나요.

 

맵지 않아서 맵고 뜨거운 음식에 약한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어요.

 

 

스바라시라멘의 돈코츠 라멘은 일본 하카다 스타일이라고 해요.

하카다, 또는 하카타는 후쿠오카의 옛 이름으로 돈코츠 라멘의 원조가 바로 하카타 라멘이에요.

 

 

해물미소라멘 (9,500원)

 

구수한 미소라멘 육수에 해물과 청양 고춧가루를 첨가한 얼큰~~~한 라멘.

 

미소의 뜻은 된장이에요.

일반 미소라멘과 이 해물 미소라멘의 차이는 뭐니 뭐니 해도 얼큰하고 매운맛이라 할 수 있어요.

 

청양고추에 고춧가루까지 들어갔으니 말하지 않아도 얼마나 매울지 감이 오시죠? ㅎㅎ

 

처음 이 해물미소라멘을 먹었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생각나요.

맵찔이인 저를 계속 먹게 만드는 마성의 맛..

 

매운 거를 많이 못 드시지 않는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챠슈도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서

라멘 국물에 푹 적셔 함께 먹어도 좋고 갓 나왔을 때 바로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차슈 뜻

차시우, 차슈 등으로 불리며 돼지고기 덩어리에 양념하여 바비큐 형식으로 구운 중국 광둥 요리.

 

 

스바라시라멘 세종점이 앞으로도 오래오래 장수했으면 좋겠어요.

 

라멘 맛집 어디로 갈지 고민 중이시라면, 스바라시라멘 세종점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