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근처 맛집이라 해서 재작년 쯤 방문했던 도동집, 아쉽게도 문이 닫혀 있어 먹어보지 못했는데요. 오랜만에 서울역 갈 일이 생겨 도동집을 찾았어요. 불고기파전이 맛있다는 평도 많고 펀스토랑 이영자 맛집으로도 알려져있더라고요.
- 이 포스트는 대가를 받지 않고 작성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
도동집
- (방문시기) 2024. 10.
-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로 48길 1
- (영업시간) 월~토 11:00 ~ 21:40
- (휴무일)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방문횟수) 1회
- (주문메뉴) 도동탕면, 불고기파전, 아게다시도후
밥도 술도 맛있는 집, 도동집이라는 간판이 인상적이에요.
내부는 4인테이블 위주로 구성돼있어요.
서울역 맛집 도동집 메뉴
도동집에는 한식와 일식이 섞인 듯한 메뉴들이 좀 있는데요.
꿀토마토와 소고기 숙주볶음도 맛있어보이더라구요.
먹고 싶은 거 다 시켰다간 테이블도 지갑도 모자랄 것 같아서
도동탕면, 불고기파전, 아게다시도후를 주문했어요.
테이블에는 컵과 수저통, 조미료, 냅킨이 비치돼 있어요.
레트로한 느낌의 도동집은 아늑한 느낌도 들어요.
서울역 맛집 도동집 불고기파전 (20,000원)
꽤 짭짤하고 매콤했던 도동집의 불고기파전이에요.
간이 세서 간장을 찍지 않아도 되고 막걸리보단 맥주가 더 먹고 싶어지는 맛이었어요.
기대한 만큼 특별한 맛은 없었지만 대중적인 맛있는 맛이에요.
도동집의 밑반찬 3종
서울역 맛집 도동집 도동탕면 (10,000원)
생면으로 만든 도동탕면이에요.
멸치맛이 강하게 나고 조금 칼칼한 국물이에요.
멸치국수 같기도 하고 쑥갓 때문인지 우동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고기는 또 쌀국수 같고..ㅎㅎㅎㅎ
도동탕면의 면은 쫄면 같은 느낌이에요.
쫄깃 탱글한 면에 고기를 곁들여먹으니 낯설면서도 친숙한 맛이 나더라고요.
서울역 맛집 도동집 아게다시도후 (10,000원)
도동집에서 가장 궁금했던 메뉴, 아게다시도후예요.
두부튀김과 간장소스를 곁들여 먹는 메뉴인데요.
이름도 비주얼도 생소하더라고요.
두부 위에 간 무가 토핑돼 있어요.
냉모밀처럼 소스에 풀어주고 드시면 돼요.
연두부같은 느낌이라 숟가락으로 쉽게 퍼먹을 수 있는데요.
문제는 튀김으로 사용된 전분이 넘 강력해서
잘 안떨어지더라고요.
먹을 때 좀 불편할 수 있어요!
간장소스는 수정과 같은 느낌..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아요.
세가지 메뉴 중 가장 낯선 맛이었어요.
제 기준으로는
친숙 <-> 낯섦
불고기파전<도동탕면<아게다시도후
이렇게 순위를 매겨봅니다 ㅎㅎ
< 총평 > 서울역 근처 무난한 퓨전맛집
- (장점) 서울역 근처에서 식사 해결하기 좋아요. 특별한 메뉴가 있어요.
- (단점) 전반적으로 간이 센 편이에요.
- (재방문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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