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동 맛집이라고 얘기만 듣다가 처음 가 본 아호정이에요. 점심시간에는 늘 사람이 많아서 가볍게 워크인하기는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평일 저녁에 찾았더니 여유롭게 자리잡을 수 있었어요.
- 이 포스트는 대가를 받지 않고 작성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
아호정 반곡점
- (방문시기) 2024. 9.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국책연구원3로 6, 1층
- (영업시간) 매일 11:30 ~ 20:30
- (휴무일) 주중무휴
- (방문횟수) 1회
- (주문메뉴) 어향가지밥, 유산슬밥
블루리본을 3년 연속받은 아호정.
맛이 더욱 궁금해져요.
일반적인 중식당의 인테리어와는 다른 아호정.
모던한 카페같은 느낌에 통창으로 시원한 개방감까지 들어요.
자리에 앉으면 돌돌말린 물티슈와 차, 커트러리가 준비돼요.
반찬그릇이 특이하더라고요.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세종 반곡동 맛집 아호정 유산슬밥 (16,000원)
음식 주문하고 10분 정도 후 서빙된 유산슬밥!
원래는 동파육 덮밥을 주문했는데 품절돼서 유산슬밥으로 대신했어요.
해삼과 돼지고기, 은행과 야채를 볶아낸 유샨슬과 밥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예요.
고기보단 해산물향이 더 강하고 특유의 미끌거리는 식감이 있어요.
이 날따라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은행이 정말정말 많이 들어있어서 놀랐어요.
이건 거의 은행밥 아닌가 싶을정도로 많더라구요.
간이 부족하거나 맛이 이상하게 튀지는 않지만
아주 맛있는 메뉴도 아니었어요.
세종 반곡동 맛집 아호정 어향가지밥 (14,000원)
튀긴 가지와 돼지고기를 볶은 어향가지+밥이에요.
소스가 약간 칠리소스에 탕수육소스를 더한 듯 새콤달콤한 맛이에요.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듯한 맛이에요.
밥메뉴라 그런지 어향가지가 큼직하지 않더라구요.
맛은 괜찮은데 어향가지가 자잘해서 좀 아쉬움이 남았어요.
기대보다 아쉬움이 큰 아호정에서의 식사였어요.
아무래도 가성비 메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가성비라기엔 딱히 저렴한 단품 메뉴는 아니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한 번쯤은 다른 메뉴로 더 도전해볼만 하지만
또 먹고 싶어서 자의적으로 재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 총평 > 기대에 비해 아쉬웠던 반곡동 중식당
- (장점) 인테리어와 식기가 중식당임을 감안했을 때 세련돼요.
- (단점) 조금 아쉬운 맛
- (재방문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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