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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식당+술집

세종 파인다이닝 급 맛집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소담동

by 눌랑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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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기억에 남은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알고보니 제가 좋아하는 피제리아 지알로 사장님께서 런칭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어요. 이탈리아 클래식을 지향하는 뜨라또리아는 가격대가 꽤 있는 편이에요. 편히 방문할 수 있으면서도 음식은 파인다이닝급이라고 생각해요.

 

- 이 포스트는 대가를 받지 않고 작성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

뜨라또리아 멜란자네생면파스타 딸리아뗄레
루꼴라 뇨끼

세종 소담동 맛집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 (방문일자) 2024. 1.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법원2로 12, 거북선빌딩 1층
  • (주차정보) 거북선빌딩 지하주차장
  • (영업시간) 월~토 11:30 ~ 22:00  ※ (브레이크타임) 평일 15:00~17:00, 토요일 16:00~17:00
  • (휴무일)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방문횟수) 1회
  • (주문메뉴) 멜란자네, 루꼴라뇨끼, 트러플 딸리아뗄레, 아메리카노
  •  

세종 파인다이닝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소담동 새샘마을 6단지 맞은편에 있는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평일 점심 오픈시간에 방문했어요.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톤다운된 블루로 칠해진 외관이 멋스러워요.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메뉴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메뉴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메뉴판

 

 

식당입구 왼편에 메뉴판이 걸려있어요.

 

전채요리와 와인플레이트, 메인요리, 

 

생면 파스타와 리조또, 뇨끼, 곁들임 메뉴, 디저트, 

 

와인, 칵테일, 맥주, 커피와 음료가 준비돼 있어요.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테이블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예약

 

 

오픈형 주방에 다양한 주류가 진열돼 있어요.

 

오픈형 주방인 음식점들은 요리하며 나오는 연기가 잘 배출되는지가 관건인데요.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은 식사하며 연기를 마시는 일이 없어 좋았어요.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세종 맛집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의 테이블수는 6개로

 

2인과 4인 테이블이 혼합돼있어요.

 

입구쪽과 사이드 좌석은 넓은 창이 있어 개방감있어요.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세종 소담동 맛집

 

 

창가에는 아담한 장식들이 배치돼 있어요.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뜨라또리아의 커트러리와 냅킨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식전빵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식전빵식전빵

 

 

후기에 식전빵이 바삭하다는 글이 인상깊었는데요.

 

보기에도 바삭바삭해보여요.

 

식전빵식전빵

 

 

 

겉이 매우 바삭하고 안은 쫄깃해요.

 

씹으면 와사삭 소리가 나요.

 

페이스트리처럼 가벼운 바삭함은 아니고,

 

약간은 단단한 바삭함이에요.

 

 

 

함께 내어주신 올리브유 향이 정말 좋았어요.

 

빵과 함께 먹으면 확실히 입맛이 돋워져요.

 

 

빵이 꽤 짭짤한 편이라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멜란자네 (17,000원)

멜란자네

 

 

 

전채요리인 멜란자네예요.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의 메뉴명은 약간 생소해서 처음에 고르기가 망설여지는데요.

 

메뉴 설명이 잘 돼있어서 선호하는 식재료 조합에 따라 주문하면 좋아요.

 

 

멜란자네는 가지튀김과 컬리플라워,

 

스트라치아텔라 치즈와 산마르자노 토마토소스를 곁들인 에프타이저예요.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튀긴 가지요리

 

 

노오랗게 구워진 컬리플라워와

 

치즈가 얹어진 가지튀김에 토마토소스라니

 

환상 조합..

 

 

가지 튀김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서빙된 접시가 독특해서 더 맛있어 보여요.

 

먹음직스러운 가지튀김을 썰어줍니다.

 

음식과 함께 제공해주는 나이프가 잘들어서 좋았어요.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멜란자네 컬리플라워가지튀김

 

 

요 노오란 컬리플라워 바삭하니 맛있었어요.

 

어떻게 이리 알맞게 구워내신 건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가지튀김은 가운데 부분은 부드러워 치즈와 토마토를 곁들여먹는 식감이 좋았고

 

가장자리는 튀김 옷 안에 갇힌 채소즙이 팡팡 터져서 더욱 맛있었어요.

 

 

 

 

멜란자네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토마토소스라고 생각해요.

 

너무 시거나 달지 않고 토마토의 신선한 맛과 향을 잘 살려서

 

감탄하며 먹었어요.

 

산마르자노..기억해야겠어요.

 

 

루꼴라 뇨끼 (26,000원)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루꼴라 뇨끼

 

 

노란색과 연둣빛의 조화가 싱그러운 루꼴라 뇨끼예요.

 

 

강원도의 두백감자를 사용한 뇨끼와 루꼴라 크림소스, 흰다리새우와

 

피스타치오, 그리고 와일드루꼴라가 얹어져 있어요.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루꼴라 뇨끼

 

 

딱 봐도 좋은 재료 듬뿍 넣은 메뉴인게 눈에 띄어요.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하죠!!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루꼴라 뇨끼
뇨끼 맛 비교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루꼴라 뇨끼

 

 

보기와 같이 싱그러운 맛이 나는 루꼴라 뇨끼였어요.

 

뇨끼는 식당마다 식감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매시드 포테이토에 가까운 뇨끼도 있고, 옹심이처럼 말랑쫀득한 뇨끼도 있죠.

 

 

치이즈와 빠스타스의 뇨끼는 매시드 포테이토에 가까운 부드러운 감자질감이 살아있고

 

뇨끼 온 떨스데이와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은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의 뇨끼예요.

 

새로오픈 뇨끼 라구 맛집 치이즈 세종 소담동

 

 

 

와일드 루꼴라랑 같이 먹으면 향긋함이 배가 돼요.

 

피스타치오 덕에 톡톡한 식감까지 더해져서 맛있게 먹었어요.

 

 

 

트러플 딸리아뗄레 (30,000원)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생면파스타

 

 

생면파스타에 블랙 트러플, 버터소스와 그라나 파다노가 들어간 메뉴!

 

트러플 덕에 비싼가 했는데

 

생 트러플을 갈아서 토핑해줘요.

 

 

노오란 색감이 귀여워요.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트러플 딸리아뗄레

 

 

생면 파스타라 면이 부드러웠어요.

 

딸리아뗄레는 페투치네처럼 넓적한 면의 한 종류예요.

 

 

이런 넓적한 면은 생면의 식감이 제 개인취향에는 더 잘 맞아요.

 

 

트러플 향이 강하게 나는데

 

생 트러플은 농축된 오일보단 그 맛이 덜하더라고요.

 

버섯 특유의 맛과 향에 트러플 향이 어우러져요.

 

부드러운 버터소스와 트러플, 생면의 조화가 인상적인 메뉴였어요.

 

함께 간 일행은 이 메뉴가 제일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비싼 게 맛있다)

 

 

저는 뜨라또리아의 세가지 메뉴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요즘 양식집 가면 그 맛이 그 맛인 경우가 많은데요.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에서의 식사는

 

모든 메뉴가 다 낯설면서 조화로운 맛을 냈어요.

 

 

여유가 좀 되신다면 뜨라또리아에서의 한 끼 추천드려요!

 

파인다이닝처럼 경험과 서비스비가 과하게 첨가되지 않으면서

 

고급스러운 식재료와 맛을 즐길 수 있어 좋아요.

 

 

오래오래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총평 > 코리안 양식에 지친 입맛을 돋워주는 이탈리안 클래식 레스토랑

  • (장점) 다양하고 낯선 메뉴가 있어요. 메뉴 설명을 잘 해주세요. 재료가 신선하고 맛있어요.
  • (단점) 자주 가기엔 가격이 부담될 수 있어요. 
  •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도장깨기 해야할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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