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도 코 앞으로 다가오고 연말 모임장소와 특별한 데이트를 위한 식당을 많이 찾으실거예요. 기념일을 즐기기에 딱인 곳을 다녀왔는데요. 바로 대평동 라운지 알트예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생일 축하 이벤트까지 준비되는 곳이라 더 기억에 남은 곳이에요.
- 이 포스트는 대가를 받지 않고 작성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
라운지 알트
- (방문시기) 2024. 11.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시청대로 20, 아마존타워 607호
- (영업시간) 화 18:00 ~ 23:00, 수~토 11:30 ~ 23:00
- (휴무일) 매주 일, 월 정기휴무
- (방문횟수) 1회
- (주문메뉴) 치킨 크림 볼로방, 관자 프레골라, 믹스 플레이트, 치즈와 복숭아 콤포트, 레드와인(몬테 안티코 수프리무스)
입구부터 고급진 분위기를 갖춘 라운지 알트.
간접조명을 활용해 어둡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풍겨요.
좌석이 나눠져 있지 않은데도
조용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라운지 알트의 특별한 점은 생일이나 기념일임을 미리 예약해두면
예약석에 생일 축하 풍선을 붙여 특별한 느낌을 줘요.
앉기 전부터 분위기에 취하는 라운지 알트예요.
세종 기념일 맛집 라운지알트 메뉴
라운지 알트에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네이버 메뉴랑 좀 달라서
원래 주문하려던 코코뱅은 단종되고 신메뉴들이 생겼더라고요!
익숙한 듯 독특한 메뉴들이 많아 고르는 재미도 있었어요.
코코뱅 대신 치킨 크림 볼로방을 추천받아 주문했어요!
라운지 알트는 사실 와인이 메인인 곳이에요.
그래서 와인 종류도 다양한데요.
추천을 요청드리면 각 와인 별 차이와 특징을 설명해주시고
메뉴판에 없는 와인도 구비되어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수프리무스를 주문했어요!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잔와인과 병와인 모두 주문 가능하고
금~토요일은 병 와인만 주문 가능해요.
잔 와인을 주문하면 이용시간이 1시간으로 제한된다고 해요.
와인 시음회와 클래스도 운영하는 것 같더라고요!
세종 라운지알트의 기본안주는 이 고구마 튀김인데요.
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계속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지금도 생각나는 맛도리 메뉴예요 ㅋㅋㅋㅋ
다만 좀 기름져서 손으로 집으면 묻어난다는 단점이 있어요.
아몬드와 고소한 캐슈넛도 제공돼요.
와인과 곁들이기 좋은 기본 안주였어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물티슈도 항균 물티슈라 좋았어요.
고구마 튀김을 집어먹어도 위생과 기름질 걱정 끝!!ㅋㅋㅋ
세종 기념일 와인바 라운지알트 관자 프레골라 (25,000원)
독특한 비주얼의 숏 파스타인 관자 프레골라예요.
프레골라 위에 얹은 관자가 부드럽고 탱글탱글 하더라고요!
프레골라는 마치 보리같은 느낌의 동글동글한 모양의 파스타 면이에요.
식감이 진짜 보리밥 같아서 신기했는데
잘 살펴보니 진짜 보리가 섞여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며 파스타는 식감이 물러지는데
보리는 계속 탱글탱글함을 유지하니 약간 섞여 있는 편이 식감이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지금은 단종됐지만 테이블레이에서 먹었던 보리 리소토가 생각다러다고요.
와인은 서빙 후 직접 따라주시는데
원한다면 계속 따라주시고 아니면 셀프로도 이용 가능해요!
저희는 둘이 편하게 마시고 싶어서 셀프로!!
이 와인은 수프리무스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와인이라고 해요.
산지오베제 75%,메를로와 카베르네 소비뇽이 블랜딩한 와인이에요.
과실행과 오크형, 부드러운 탄닌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제 입에는 좀 알코올이 씁쓸하게 훑고 가는 느낌이라 아쉬웠어요.
그래도 무난하게 곁들이기 좋은 레드와인이에요.
라운지 알트의 또 다른 특별한 점!
와인 잔에 마카로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는데요.
제가 집은 마카는 색이 잘 안나와서 몇 번 눌러서 썻어요.
요청하면 다른 색이나 다른 마카를 가져다 준다고 하셨는데
못 쓸 정도는 아니라 그냥 사용했어요~
별 것 아니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작지만 세심한 차이가 라운지알트를 더 특별한 장소로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세종 기념일 와인바 라운지알트 치킨 크림 볼로방 (31,000원)
라운지 알트의 두번째 메뉴, 치킨 크림 볼로방이에요.
파이와 크림소스, 닭안심살과 당근 구이가 어우러진 메뉴예요.
첫 메뉴가 나오고 나서 25분 정도 후에 나왔어요.
사전에 메뉴 서빙에 시간이 소요된다고는 들었는데
한 메뉴를 다 먹을 때 쯤 다음 메뉴가 나오더라고요.
저는 천천히 즐기기 좋긴 했는데
음식 나오는 시간이 꽤 느린 편이에요!
원래 그런건지 이 날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원하신다면 메뉴 주문 시 한 번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표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닭 안심살은 아주 부드럽지는 않고 닭가슴살과 닭다리살의 식감을 7:3정도로 섞은 느낌이었어요.
크림 소스는 짭짜름하고 꼬수운 편인데
미친 듯이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엄청 맛있거나 맛없지 않은 무난한 메뉴예요.
세종 기념일 와인바 라운지알트 치즈와 복숭아 콤포트 (11,000원)
두번째 메뉴 다음 약 20분 후에 나온 세번째 메뉴예요.
상큼하면서 달콤한 디저트 느낌의 메뉴예요.
바게트가 함께 서빙되는데 얹어서 먹으면 더 맛있더라고요!
첫번째 메뉴는 사라진지 오래고,
두번째 메뉴는 아주 조금 남았는데 다른 접시에 옮겨담아 주셨어요.
치즈와 복숭아 콤포트!
바게트에 올려 먹는게 꽤 맛있더라고요~
세종 기념일 와인바 라운지알트 믹스 플레이트 R (22,000원)
샤퀴테리와 치즈 플레이트를 혼합한 믹스플레이트예요.
한 쪽만 즐기기 아쉬운 반반 민족을 위한 메뉴!
샤퀴테리나 치즈는 뭐 부드럽고 꼬수워서 와인 안주로 그만인 거
말해 뭐하겠어요!
세종 기념일 와인바 라운지알트 판나코타 (5,000원)
믹스 플레이트도 거의 다 먹어갈 쯤
라운지알트의 마지막 기념일 이벤트, 알트 판나코타에 초를 밝혀줘요.
판매하는 제품이지만 기념일 손님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
분위기 있게 초까지 밝혀주니 정말 행복하더라고요.
이 판나코타는 알콜와 무알콜 중 선택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우유 푸딩인만큼 부드러운데 일본식 푸딩처럼 꼬숩고 부드럽진 않아요.
분위기와 제공되는 서비스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던 라운지 알트!
음식의 맛이 굉장히 좋더라 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기념일을 즐겁게 보내기엔 충분한 곳이었어요.
< 총평 > 기념일을 축하하기 좋은 분위기 맛집
- (장점) 기념일 축하 이벤트를 제공해요. 분위기가 좋아요. 독특한 메뉴들이 있어요. 와인 종류가 다양해요. 직원들이 친절해요.
- (단점) 음식 나오는 속도가 느려요. 맛은 개인적으로 쏘쏘!
- (재방문의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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