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브런치 맛집들이 많이 모여있는 나성동에서 제가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바로 우앙이에요. 분위기도 좋고 공간이 넓어 약속 잡기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뭘 시켜도 보장되는 맛! 예쁘고 비싼데 맛 없는 걸 먹으면 영 손해보는 기분이거든요.
- 이 포스트는 대가를 받지 않고 작성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
우앙
- (방문시기) 2024. 9.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로 38, 2층 A203호
-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휴무일) 주중무휴
- (방문횟수) 3회
- (주문메뉴) 스테이크, 라자냐, 크랩 링귀니파스타, 버섯 리카토니 파스타, 바질 리조또, 리코타치즈 샐러드
입구에서 봐도 넓어보이는 우앙!
상가 3개 호실을 사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우앙은 프랑스의 감탄사를 뜻하기도 하고 어느 작은 마을이라고 해요.
매장 분위기에 맞는 깔끔한 커트러리
좌석이 꽤 다양한 디자인으로 마련돼 있어요.
저는 올때마다 같은 자리에 배정돼서 늘 비슷한 뷰로 식사를 하게 됐어요ㅋㅋㅋ
일찍 예약하면 창가자리로 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나성동 브런치 맛집 우앙 메뉴
우앙에는 단품 메뉴와 스테이크 세트메뉴가 있어요.
우앙에 방문한 2번은 단품으로, 1번은 세트 메뉴로 먹었어요.
나성동 브런치 맛집 우앙 바질 리조또 (17,500원)
생 바질로 만드는 부드러운 식감의 리조또예요.
생 바질을 써서 그런지 정말 향긋하고 크리미해서
우앙에서 먹은 메뉴 중 원픽!
바질 메뉴 좋아하신다면 꼭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토핑된 새우도 통통하고 촉촉해서 곁들여먹기 좋았어요.
나성동 브런치 맛집 우앙 크랩 링귀니파스타 (17,500원)
우앙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크랩 링귀니파스타예요.
꽃게를 진하게 우려내 토마토와 함께 조리한 오일 파스타예요.
비주얼 깡패인테 제 입맛에는 좀 아쉬웠던 메뉴예요.
완전 해산물 맛도 아니고 토마토 맛도 아니며 오일 맛도 아닌..
밸런스가 좀 애매했어요.
원래 제가 해산물 베이스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점도 참고해주세요!
나성동 브런치 맛집 우앙 버섯 리카토니 파스타 (18,000원)
버섯 크림소스와 트러플 오일, 프로슈토를 곁들인 리카토니 파스타예요.
리카토니면이 꼬독하니 딱 좋은 식감이었어요.
크림소스도 느끼하지 않고 트러플향과 짭쪼름한 프로슈토가 잘 어울렸어요.
아낌없이 올라간 재료가 싱그러움을 더해줘서 좋았어요.
무난하고 맛있었던 메뉴!
이하는 우앙의 스테이크 2인 세트로 주문한 메뉴들이에요.
나성동 브런치 맛집 우앙 리코타치즈 샐러드 (13,500원)
오렌지, 사과, 토마토 등 생과일이 가득 들어간
우앙의 리코타 샐러드!
세트에는 포함 되지 않는데 추가한 메뉴예요.
저는 샐러드에 별 기대를 안하는 편인데요.
예상 밖으로 과일이 가득하고 상큼한 맛이 좋아서 만족한 메뉴예요.
식전 식욕 돋구기로도, 곁들여 먹기 좋아요.
원픽인 바질 리조또 재등장 ㅎㅎ
이번에도 역시 맛있었어요!
나성동 브런치 맛집 우앙 라자냐 (19,000원)
치즈가 듬뿍 올라간 우앙의 라자냐!
녹진한 라구소스와 면이 겹겹이 쌓인 우앙의 라자냐는
아주 뜨겁게 달궈진 그릇에 나오는데요.
통째로 오븐에 구운 것 같더라고요.
나오자마자 따듯할 때먹으면 부드럽고 감칠맛이 많이 나더라고요.
면을 썰어야하는 귀찮음이 있지만 감수하고 먹을 맛이에요.
매운 표시가 돼있지만 처음에 매콤한 느낌이 들고
속이나 입 안에서 많이 맵지는 않더라고요.
나성동 브런치 맛집 우앙 스테이크 (33,000원)
부채살로 수비드한 스테이크예요.
부채살은 좀 질기다는 인상이 있는데
수비드를 잘하셔서 그런지 엄청 부드러웠어요.
감자 퓨레와 홀머스타드, 와사비를 곁들이면 아주 굿굿!!
< 총평 > 언제가도 만족스러운 브런치 맛집
- (장점) 공간이 넓어요. 모든 메뉴가 평균 이상의 맛이에요. 분위기가 좋아요.
- (단점) 찾아가는 길에 A동과 B동이 헷갈릴 수 있어요.
- (재방문의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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