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특히 좋아하는 디저트가 있으신가요? 저는 어릴 때부터 할미 입맛이어서 떡과 한과류를 정말 좋아했어요. 약케팅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약과 붐이 일기 전부터 약과를 참 좋아했는데요. 오늘은 약과 맛집 구쁘당과 대전 빵 맛집 성심당의 약과를 비교하고 추천해드리려 해요!
(좌) 구쁘당 바삭수제약과 (1,200원) / (우) 성심당 대전부르스 약과 (1,200원)
왼쪽이 구쁘당 바삭수제 약과, 반투명한 비닐에 포장되어있어요!
구쁘당 바삭수제약과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정해진 요일, 정해진 시간에 맞춰 선착순으로 구매가 가능해요.
처음 구매 시도했을 땐 정말..뭣모르고 많은 수량 입력하고 구매를 눌렀다가
품절되었다는 글귀만 보고 끝났었죠 ㅋㅋㅋㅋ
그뒤로 3개, 5개, 10개 총 3번 구매에 성공 했어요,
오른쪽은 성심당 대전부르스 약과 투명한 빵봉투 같은 비닐에 담겨있어요.
성심당 옛맛솜씨 매장에서 구매했어요.
원래 성심당은 빵으로 유명한 베이커리지만
지금은 오븐스토리(브런치), 케익부띠끄, 옛맛솜씨(한식 디저트카페) 등
사업영역을 크게 확장했어요.
성심당 옛맛솜씨에서는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빙수와 약과를 비롯한 다양한 한식 디저트들을 맛볼 수 있어요.
둘다 구매 후 바로 냉동보관 했고 실온 해동 후 촬영했어요!
질감 차이가 보이시나요?!
구쁘당 약과는 거친 텍스쳐에 단단해보이며 짙은 갈색을 띠고 있어요.
성심당 약과는 좀더 매끄러운 표면에 살짝 단단한듯 쫄깃해보이는 질감에 일반적인 약과 색감의 갈색이예요.
그리고 깨가 뿌려져 있어요!
반으로 커팅해봤어요.
가까이 두고 나란히 비교해보니
차이가 더 확 느껴지지 않나요?
구쁘당 약과는 단단한 광택이 시선을 사로잡고, 성심당 약과는 광택이 촉촉하게 스며들어 부드러워 보여요.
성심당 대전부르스 약과의 근접샷.
구쁘당 바삭수제 약과 근접샷.
성심당에 비해 입자가 굵직하고 많이 우툴두툴해 보여요.
사실 저희에게 중요한건 외견보단 맛이잖아요..?
한 입 베어물어봤어요.
예상대로 부드럽고 쫄깃함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맛은..제 기준 살짝 애매모호한 맛이었어요.
약과 특유의 맛이 강하게 나지도, 그렇다고 성심당만의 특별한 맛이 느껴지지도 않았어요.
아쉬운 맛이었습니다 ㅠㅠ
(오늘은 해동 후 먹었지만 매장에서 구매 후 바로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구쁘당 바삭수제 약과는 이름 그대로 정말 바삭바삭 카삭카삭한 식감이 일품이예요!
맛도 너무 감격스러운 맛이어서 약과를 별로 안좋아 하셔도 한 번쯤 드셔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제가 그동안 먹어본 약과는 진짜 약과가 아니었던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다른 약과들과 차별화된 맛이예요.
보통 약과는 기름 쩐 맛이다 라고들 하잖아요.
그치만 구쁘당 바삭수제 약과는 기름쩐맛은 느껴지지 않고
바삭한 식감과 고소함이 어우러진 적당한 단맛의 조화가 일품이예요.
이래서 약케팅을 하고서라도 구매하게 되는 것 같아요.
포스팅을 하면서 들어가보니 구쁘당 구멍약과라는 신제품이 나왔더라구요!
그치만 이 약과 역시 약케팅을 해야만 구매할 수 있다는 슬픈 사실...
일반 바삭수제약과는 금요일 낮 12시,
신제품 구멍약과는 토요일 낮 12시가 약케팅 요일이예요.
요일과 시간은 종종 변동이 있으니 그때그때 판매페이지를 참고하셔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처음 구매했을땐 약케팅이 9시 시작이라 출근 시간과 겹쳐 힘들었는데
두번째 구매부터 점심시간으로 바뀌어서 훨씬 부담이 줄어들었어요.
약케팅 성공 비결은 너무 많은 수량을 구매하지 않는 것!!!입니다
선착순+실시간으로 재고가 줄기 때문에
너무 욕심부리다간 한 개도 먹어보지 못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ㅠㅠ처음의 저처럼요.
구쁘당 바삭수제 약과 / 성심당 대전부르스 약과 / 아리곳간 청귤약과 비교 추천
- 구쁘당 : 바삭 / 풍미 / 새로우면서 대중적으로 맛있는 맛 /구매 힘듦(인터넷 약케팅)
- 성심당 : 부드러움 / 미묘한 맛 / 깨 토핑 / 구매 용이(매장+인터넷)
- 아리곳간 : 단단 / 청귤향(호불호 갈릴 듯) / 기름기 수분기 거의 없이 담-백 / 구매 용이(매장+인터넷)
저의 수제약과 추천순위는..!!!!
지극히 주관적인 입맛 기준으로!!
①구쁘당 > ②성심당 > ③아리곳간
입니다!
구쁘당은 정말 약과계 탑클래스인 것 같구요(장인약과는 제가 못먹어봐서 비교불가...ㅠㅠ)
성심당은 어딘가 아쉬운 맛..아리곳간은 청귤향이 불호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유로 3번을 매기게 되엇어요.
오란다에 유자향은 정말 꿀조합이었는데 왜 청귤약과는 불호하게 되는건지 스스로도 의문이긴 합니다..
뭐 입맛은 사람의 수만큼 다양하니까요!
혹시 약과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 분께 저의 포스트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리곳간 청귤약과 리뷰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맛집 > 빵집+간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종시 도담동/맛집] 보르고 베이커리② - 최애빵집이 이전한대요 ㅠㅠ 공주 동학사 빵맛집이 될 이 곳! (0) | 2022.11.18 |
---|---|
[세종시 한솔동/맛집] 팡쇼과자점 - 수능 선물 추천 / 수능쿠키, 수능초콜릿 (0) | 2022.11.14 |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세종 윤앤뽀쇼콜라 디저트 선물 추천 (3) | 2022.11.07 |
[세종시/맛집] 보르고 베이커리 - 도램마을 근처 빵집 추천메뉴 / 도담동 (2) | 2022.11.04 |
[세종/맛집] 팡쇼과자점 - 빼빼로데이 수제빼빼로 수능 초콜릿 선물 추천 / 한솔동 빵집 (0) | 2022.10.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