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과자 종류가 참 많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종류의 감자 과자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요즘 고메포테토 트러플 머스타드 맛 과자가 보이면 바로 구매하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프링글스가 꽤 사랑받는 감자 과자였습니다. 오랜만에 추억을 생각하며 구매한 프링글스 그 맛은 어땠을까요?
프링글스 버터카라멜 맛 (2,000원) /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한 미국 감자 과자
- (품명/유통) 프링글스 / 농심 켈로그
핑크색 포장지가 눈을 끌었던 프링글스 버터카라멜 맛 입니다.
프링글스의 마스코트인 콧수염 캐릭터는 언제봐도 정겨운 느낌입니다.
콧수염 캐릭터 = 감자 과자 라는 느낌마저 듭니다.
버터카라멜 맛을 처음 봤을 때 허니버터칩이 자연스럽게 연상되었습니다.
버터냄새나고 달달할 것만 같은 이름입니다.
실제 그 맛은 어떨 것 같나요?
맛에 대한 후기는 아래에서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링글스 버터카라멜 영양성분 칼로리 원재료명
먹기 전에 중요한 프링글스 버터카라멜 영양성분과 칼로리입니다.
프링글스 버터카라멜 영양성분 중 가상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포화지방입니다.
한 캔을 다 먹으면 무려 포화지방 하루 섭취량의 90% 가까이 섭취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높은 것이 지방, 나트륨, 탄수화물 순입니다.
사실 요즘 키토제닉이 유행하면서 지방보다 탄수화물을 더 경계하는 분위기 입니다.
탄수화물이 단백질과 비슷한 수준이니 프링글스 버터카라멜 맛을 먹어도 안심이라고 생각하셨다면 다시 한 번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같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이어도 어떤 식품에서 어느 정도 가공된 상태로 섭취하느냐에 따라 흡수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인생의 즐거움을 위해 적당량의 간식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만 영양성분만 보고 과하게 과자를 먹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프링글스에 표기된 1일 영양성분 기준치는 2,000칼로리가 기준입니다.
개인에 따라 기초대사량과 활동량이 다르기 때문에 식품의 영양성분표만으로 판단하면 실제와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성인 여성의 경우 기초대사량이 1,000칼로리 초~중반대입니다.
프링글스 버터카라멜 맛을 제조한 원산지는 말레이시아 입니다.
미국에서 출발한 프링글스이지만 세계화의 흐름 혹은 자본주의의 선택에 따라 제조국가가 미국, 벨기에, 말레이시아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상표가 같으니 제조국가가 달라도 맛과 원재료 함량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만든 프링글스는 감자의 함량이 미국산보다 적고 크기도 더 작습니다.
프링글스 버터카라멜 맛입니다.
제 기억 속 커다란 오렌지색 프링글스와는 사뭇 다른 비주얼입니다.
크기도 작고 모양도 나쵸칩처럼 편평합니다.
사실 프링글스를 사먹지 않은 지 너무 오래 돼서 이정도로 변했을 줄은 몰랐습니다.
굉장히 작고 소중해진(질소에게 자리를 내어준) 프링글스 입니다.
식감도 과거 프링글스보다 전분 맛이라고 해야할지 탄수화물 맛이 더 강하게 나는 것 같습니다.
향은 뜯자마자 버터향이 강하게 납니다.
첫 맛은 그래도 프링글스 답게 짭니다.
짭짤한 맛 사이로 카라멜 단맛과 향이 살짝 올라왔다가 다시 짠 맛이 나고 살짝 달았다가 짭니다.
단짠단짠의 조화가 꽤나 대단합니다.
짭짤함 7 대 달달함 3입니다.
처음 맛 이름만 보고 허니버터칩을 연상했었는데 허니버터칩처럼 느끼함이 올라올 새가 없습니다.
단짠단짠한 감자 과자를 원하신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다만 과거의 프링글스를 생각하고 구매하시면 굉장히 실망할 수 있으니 아예 다른 감자 과자라고 생각하셔야 좋을 것 같습니다.
< 총평 > 단짠단짠 밸런스가 좋은 감자 과자, 가성비는 물음표
- (장점) 단짠단짠한 맛을 좋아한다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 (단점) 가격대비 양이 적어보입니다. 과거 프링글스와 비교하면 크기와 식감이 매우 아쉽습니다.
- (재구매의사) 없습니다.
[ 오늘의 노랑 ]
노랑은 저의 소중한 반려묘입니다.
하루하루 기억하기 위해 모든 포스트에 함께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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