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청주 가볼만한곳 중 하나인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입니다. 흔히 수산물 시장은 바닷가에 갔을 때 많이 들르는 장소입니다. 여행 길이 아니더라도 신선한 해산물과 다양한 과일을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다면 이곳처럼 도심지에 위치한 도매시장 방문을 추천합니다.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 청주 가볼만한곳
- (방문일자) 2022. 12. 31.
-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백봉로 254
- (주차정보) 농수산물도매시장 맞은 편 공용 주차장
- (방문횟수) 1회
청주 가볼만한곳 농수산물도매시장 입니다.
다양한 식당과 농산물 수산물 판매점이 모여있어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은 크게 5개의 동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수산소매상가, 청주수산주식회사, 채소동, 청과동, 편익동(마트)입니다.
저는 주로 대전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했었는데 규모는 대전이 조금 더 큰 편인 것 같습니다.
날 것 그대로의 시장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청주수산시장 입니다.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홈페이지에서 각종 과일, 채소, 수산물의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도매시장 경매가 이뤄진다고 하니 각종 소매점과 유통업체에서도 많이 찾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보다 저렴한 노르웨이산 생연어! 홍보문구가 아주 자극적입니다.
청주 수산시장 건물 내부로 진입하면 다양한 수산물 판매점이 늘어서 있습니다.
마치 바닷가에 놀러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제가 구매한 곳은 청주 수산물시장 금대회 수산입니다.
광어와 우럭 회, 박달대게를 구매했습니다.
당시 시세는 광어와 우럭 1kg 당 35,000원 이었습니다.
국내산 뿐만 아니라 일본산 돌돔과 중국산 감성동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러시아에서 온 갑각류 들입니다.
랍스타, 대게, 킹크랩이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박달대게 3마리를 구입했습니다.
도매시장이라 그런지 게들이 가만히 있지 않고 매우 활발합니다.
게는 오래 될 수록 자신의 살을 갉아 먹어 점점 빈 껍데기만 남게 됩니다.
신선한 게를 구매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이곳은 방문해있는 동안 줄이 굉장히 길었습니다.
아무래도 시세보다 조금 더 저렴한 까닭인 것 같습니다.
영동 수산에서는 석회를 구매하였습니다.
석화들이 그물에 담겨 있습니다.
석화 뜻?
석화는 굴입니다. 양식 방법의 차이로 구분해서 부르고 있습니다.
굴이라고 부르는 것은 바닷물 속에서, 석화라고 부르는 것은 바위에 붙여서 키웁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청주 가볼만한곳 농산물 시장에 있는 연흥 청과입니다.
매장 앞과 외부에 다양한 과일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귤 한 상자와 딸기 한 상자, 체리를 구매했습니다.
체리 가격이 15,000원 이었는데 10,000원에 주세요 했더니 흔쾌히 깎아 주셨습니다.
익힌 석화입니다.
저는 굴을 좋아하지 않아 한 개 먹고 말았지만 다들 신선하고 맛있다며 만족해 했습니다.
광어와 우럭 회입니다.
탱글탱글 쫄깃하고 잡내 없이 맛있었습니다.
찐 대게입니다.
얼굴이 그대로 남아 꽤나 무서워 보입니다.
둘이서 한 마리를 먹었는데 충분히 많은 양이었습니다.
속이 꽉 찬 대게 다리입니다.
신선해서 달고 살이 꽉 차있어서 먹기 편했습니다.
진한 딸기향에 달고 촉촉했던 설향 딸기.
체리는 평범한 체리맛이었습니다.
< 총평 > 대량의 농수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가끔 들르기 좋은 곳
- (장점) 다양한 농수산물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단점) 가격표가 물건마다 적혀있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물건 가격을 찾고 흥정하는 과정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 (재방문의사) 가끔 가족끼리 모일 때 방문할 것 같습니다.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작은 생각
아시다시피 물고기에는 국적이 없습니다.
하나의 바다에 선을 긋고 이쪽 바다에서 잡히면 국내산 저쪽 바다에서 잡히면 국외산 하는 식입니다.
최근에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수를 국내 항에 싣고 와서 배출한 사실이 뒤늦게 발견됐습니다.
일본산 수산물을 방사능 오염 때문에 멀리 한다면 사실상 수산물 자체를 끊는 것이 맞는 선택일 것입니다.
원산지라는 것은 인간이 정한 법칙일 뿐 자연계에 퍼져나간 방사능 물질과 그 안에 서식하는 해양 생물들은 자신들의 법칙에 따라 움직입니다.
이런 자연히 퍼져나가는 흐름에 더해 일본은 어떻게 해서든 자국이 아닌 곳으로 분산하여 방사능 물질을 처리하려 하고 있습니다.
원산지 표기를 바꾸는 것과 몰래 오염수를 남의 나라 바다에 싣고 와 버리는 것 말고도 많은 방법이 동원되고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수산물을 멀리 하든 그렇지 않든 원전사고 국가의 인접 국가로서 우리가 받는 피해(피폭량의 증가)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입니다.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질지 여부와 그에 따른 선택은 여전히 개인의 몫입니다.
어차피 먹을 것, 신경 쓰지 말자고 생각하는 것이 저에게는 무리이기 때문에 이 작은 공간에 몇 줄의 문장을 남겨봅니다.
앞으로도 저는 자의로든 타의로든 해산물을 섭취하고 소비하겠지만 그럼에도 매 선택마다 고민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 제 몫임을 부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 오늘의 노랑 ]
노랑은 저의 소중한 반려묘입니다.
하루하루 기억하기 위해 모든 포스트에 함께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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