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맛집] 쇼군참치&초밥, 그래도커피, 다이닝더인드라 - 초밥과 커리, 흑임자크림라떼 /한솔동, 나성동, 보람동

모두 신나는 금요일 잘 불태우셨나요? 저는 오늘도 세종시 맛집탐방을 다녔습니다! 마음의 양식으로 찌워야 할 살을 맛있는 음식으로 늘려가고 있어요 ㅎㅎㅎ 맛있으면 0칼로리~~ 오늘 방문한 곳은 모두 이미 유명한 곳이어서 세종에 거주하시는 분들껜 익숙할 것 같아요.

 

 

• (방문일자) `22. 10. 21.
• (방문지) 쇼군참치&초밥, 그래도커피, 다이닝더인드라 보람점

 

쇼군참치&초밥전문점 / 세종 한솔동 초밥맛집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노을3로 25
• (영업시간)  일~금, 11:30~22:30   ※ 브레이크타임 14:30~17:00
• (휴무일) 매주 토요일
• (방문횟수) 6회차

 

쇼군참치는 세종 출범 초기부터 있었던 맛집이예요.

한솔동은 세종에서 가장 오래된 동지역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오래 자리를 지킨 가게는 로컬맛집이라봐도 충분할 것 같아요.

세종시는 새로 오픈하는 가게가 많지만 폐업하는 가게도 참 많거든요.

그런 척박한 환경에서 장수한 식당은 맛과 품질이 입증되었단 거겠죠ㅎㅎ

 

쇼군참치는 참치회가 메인이지만 저는 초밥을 먹으러 더 많이 방문했어요.

거두절미하고, 영롱한 초밥 사진을 보시죠!

 

모듬초밥 (20,000원)

총 10피스로 연어 1, 생새우 1, 익힌새우 1, 맛살 1, 참치와 그 외 6개(어느 부위인지 잘 모르겠지만 맛있어요 .!!!!)로

구성되어있어요.

쇼군참치의 초밥에는 와사비가 안들어 있으니 원하시는 분들은 따로 내어주시는 와사비를 곁들여 드시면 됩니다!

 

 

정말 이렇게 두툼하고 영롱하기 있는건지ㅠㅠ

초밥 크기가 너무 커서 가위를 빌려 반으로 잘라드시는 분들도 꽤 계시니 참고해주세요!

 

초밥과 함께 나오는 반찬은 락교, 생강절임, 단무지, 샐러드가 있고

미니우동을 함께 주세요. 면은 그리 많지 않지만

초밥 양이 워낙 많아서 곁들여 먹기 딱 좋습니다.

 

 

 

그래도커피 / 세종 나성동 카페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205, 106호
• (영업시간)  월~금, 10:00~21:00 / 일 11:00~18:00
• (휴무일) 매주 토요일
• (방문횟수) 7회차

 

 

참치먹고 찾아간 나성동 카페, 그래도커피.

점심먹고 가면 언제나 사람으로 가득한데 오늘은 조금 일찍 방문해서 그런지 앉을 자리가 있었어요.

흑임자크림라떼 (5,200원)

 

너어어무 꼬숩고 맛난 흑임자라떼! 참고로 이 라떼는 기본 2샷이 들어가요.

대부분 카페에서는 흑임자라떼를 시키면 그냥 그린티라떼처럼 흑임자파우더만 들어있는데,

그래도커피의 흑임자크림라떼는 커피도 들어가고 파우더 대신 흑임자크림이 가득 얹혀있어요.

 

카페인에 민감한 저는 디카페인으로 변경했어요 ㅎㅎㅎ

저번 방문때는 아예 커피를 빼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이 메뉴가 커피가 들어가야 맛이 온전해서 그런지

사장님께서 고민하시다가 크림을 더 얹어주셨라고 하시더라구요.

마셔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파우더를 탄 음료면 커피가 안들어가도 완성된 맛일텐데

흑임자 크림과 우유만으로 이뤄져 있어서 사람에 따라 싱겁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물론 저는 커피를 안넣은 것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흑임자크림 정말 꾸덕 꼬숩 달달하니 최고입니다 ㅠㅠ

 

디카페인 변경 시 특유의 향이 좀 날 수 있다고 걱정해주셨는데 저는 원래 커피를 못(안) 마셔서 크게 차이를 못느꼈구요.

커피맛과 향이 추가되니 훨씬 다채롭고 맛있었어요.

 

그래도커피의 말차라떼도 정말 진하고 맛있는데(무려 파우더가 아닌 제주산 말차가루 100%!!)

카페인쓰레기인 저는....그날 밤..새벽내내 뜬 눈으로 지새웠답니다..ㅎ..ㅎ!!!

 

 

 

다이닝더인드라 보람점 / 세종 보람동 커리맛집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시청대로 219, 시드니하트 307호
• (영업시간)  일~월, 11:30~21:30   ※ 평일 브레이크타임 15:30~17:30
• (휴무일) 주중무휴
• (방문횟수) 9회차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커리인데요.

커리라면 오뚜기 카레부터 일본식커리, 인도커리, 커리가루가 들어간 이런저런 음식 모두 다 좋아해요.

특히나 인도커리는 코시국에도 배달 뿐 아니라 인터넷주문까지 해가며 먹는 최애 메뉴예요.

그런 제가..세종에 있는 커리맛집에 자주 안 가고는 못배기겠죠..?!

 

탄두리 치킨 등이 포함된 세트메뉴도 좋지만 저는 정말 커리러버라서

단품커리 2종과 난1, 쿨차1종을 주문했어요.

 

 

알루 뱅간 기 섭지 (17,000원) / 베지테리언 커리

감자, 양파, 가지가 들어간 매콤한 커리

 

와..............

여러분

정말 이 커리는 꼭 꼭 드셔보세요!

이걸 어떻게 그동안 한 번도 안먹어 봤을까요 정말 인생을 손해본 기분이예요ㅠㅠㅠㅠ

 

너무너무 맛있어요. 베지커리라고 해서 뭔가 슴슴하거나 건강한! 맛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엄청 맛있습니다.진짜 극강의 완성된 존맛탱커리맛이예요.

 

저는 모든 커리를 다 잘먹어서 최애 커리라는게 없었는데 이제 생겻어요.

바로 이 커리입니다....근데 이름이 정말 어렵고...감자 가지 채소커리 뭐 그런 것 같은데 정말 최고입니다

 

인드라 셰프님들 어디가지마시고 평생 제 곁에 함께 해주세요..ㅠㅠㅠㅠ

 

 

마살라 치킨 (15,000원) / 마살라 커리

 

이 친구도 생각보다 매운 맛이었는데 알루뱅간기섭지 커리와 결이 비슷한 맛이었어요.

그치만 저는 알루뱅간의 승!!이라고 판정했습니다.

물론 이커리도 정말 맛있어요 ㅠㅠ매운 토마토 커리는 정말 무슨 수식어를 붙여도 모자랄만큼 너무 맛난 제 취향입니다.

 

 

 

마늘 난 (2,000원)

 

가오리처럼 생긴 요친구..납작하기만 한 난이 아니예요

올록볼록 넘나 먹음직스럽게 생겼죠.

실제로도 정말 맛있습니다!

 

 

라차 파라타 (3,000원)

페스트리 식감의 버터빵

 

항상 양파쿨차만 먹다가 시켜본 라차 파라타. 난보다 결이 많고 식감이 좀 더 살아있어요.

양파 쿨차에 비해 다채로운 맛은 덜하지만 커리의 맛을 살려주는 조화는 더 뛰어난 것 같아요.

 

 

만족스러웠던 오늘의 식사들..다시 돌아봐도 흡족하네요 ㅋㅋㅋㅋㅋ

역시 기분 업시키는데는 맛있는게 최고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