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종시 대평동에 위치한 꾸메문고 두번째이야기에 방문했어요. 반곡동에 위치한 꾸메문고는 두 번정도 방문했었는데, 대평동에 지점이 생겼더라구요. 가 볼 만한 곳에 목마른 세종시민으로서 안가볼 수 없겠죠! 일반 서적뿐만 아니라 독립출판물과 문구류 등도 즐길 수 있어요.
꾸메문고 두번째이야기 / 세종시 대평동
- (방문일자) '22. 10. 19.
- (주소) 세종 한누리대로 2265(대평동, 세종 메디컬센터)
- (영업시간) 화~일 11:00~20:00
- (휴무일) 매주 월요일
- (방문횟수) 1회차
꾸메문고 두번째이야기(대평동) 입니다.
주변 상가건물이 공사 중이라 어수선한 느낌이 들었어요. 매장은 1~2층으로 구성되었는데 반곡동 꾸메문고에 비해 규모는 작은 편입니다.
카페메뉴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예요.
이주의 추천도서는 '애쓰지 않아도'라는 책이네요! 위로의 말을 건네는 책일 것 같아 찾아보니 의외로 소설이었습니다..!
1층에 들어오자마자 우측이 카페, 좌측은 테이블과 서가가 있어요.
도서는 최근 핫한 도서들과 아동도서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그외에 문구류와 캐릭터상품이 진열돼 있습니다.
꾸메문고 반곡점에 비해 굿즈의 수는 적은 편입니다.
2층 올라가는 계단에 윤동주 시인의 시구가 적혀있습니다.
2층의 전경! 본격적으로 서점의 느낌이 폴폴 나요.
계단 앞의 진열대에는 독립출판 서적들이 있습니다.
쥐와 고양이를 나란히 두다니 정말 깜찍 살벌하네요..!!
일부 도서들에는 간략한 소개문이 붙어있어요.
자연을 사랑하는 에코북.!!
찾아보니 이 책 <살자편지>는 올해의 청소년 환경책으로 선정되었다네요!(짝짝짝!)
꾸메도서 이 주의 한 권!
날마다 구름 한 점이라니 너무너무 귀여운 것 아니냐구요ㅠㅠㅠ제목과 표지만으로도 힐링되는 기분입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SF소설도 보이구요.
고전작품들의 리커버도 눈에 띄어요.
사실 요즘 책은 거의 오디오북과 전자책으로 읽는데 종이책이 주는 맛은 역시 대체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시각과 소비욕, 소장욕을 자극하는 리커버북들이 소비를 부추기고 다양한 소재사용으로 환경문제를 아주 조금이나마 악화시키진 않나 염려스러우면서도 시각적인 만족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미 소장하고 있거나 읽은 책인데도 전혀 다른 책처럼 보이는 리커버북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편에 마련된 책이야기가 담긴 메모와 지역서점 브이로그 공모 포스터!
공모전은 접수기간이 22. 10. 16.까지로 이미 마감되었더라구요 ㅠㅠ
향기와 관련된 책이 진열되어 있어요.
꾸메문고에는 책을 분야나 제목순으로 진열한 게 아니라 같은 주제나 컨텐츠를 담고 있는 책끼리 모아둔 진열대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요. 이런 스토리텔링의 노력에서 츠타야서점이 생각났어요.
책 진열도 바르게만 되어있지 않고 자연스럽게 흐트러져 있습니다.
꾸메문고 두번째이야기에는 고양이 서적도 많이 있어요.
너무 귀여운 치즈냥이즈 ㅠㅠ
위 사진은 <어서 오세요, 고양이 식당에>의 한 페이지입니다.
신입사원 입사키트라니 뭐가 들었을지 궁금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가부장이 아닌 가녀장을 다룬 이슬아작가의 책도 눈에 띄었어요.
우울한 사람의 곁에서 도움을 주는 법에 관한 책, 카트에 담아두고 다음에 읽어보고 싶어요.
예술관련 서적들도 모여있어요.
독립출판 서적 중에 눈에 띈 <한 달 동안 이산화탄소 30kg 줄이기>
직접 실천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는 얇은 책이예요.
시작 전 체크리스트도 있구요.
활용예시 페이지.
이 외에도 다양한 책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기나긴 아이쇼핑 끝에 고른 책 두 권.
결제는 1층에서 키오스크로 진행하면 되고, 회원가입 시 할인이 적용되니
비회원이시면 가입 후 결제하시길 추천드려요!
직원분께서 이름, 연락처만 확인하고 가입을 도와주세요.
집에 도착해서 꺼낸 오늘의 책들~~
새로운 것에 늘 몇 초의 관심을 갖는 반려묘(1세)씨.
<매거진 F Vol. 19 : 위스키>, <한 달 동안 이산화탄소 30kg줄이기>
매거진 <F>는 매거진 <B>와 배달의민족이 함께 발간하는 푸드 다큐멘터리 매거진이예요.
요즘 매거진에 관심이 맣은데 마침 꾸메문고에 매거진<B>와 <F>, 그리고 매거진<B>의 단행본 시리즈인 잡스가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고민고민다 고른 위스키편. 어떤 맛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합니다!
꾸메문고 두번째이야기 방문 총평
꾸메문고 두번째이야기, 대평점은 반곡점에 비해 규모가 작고,
1층은 직원이 있는 카페와 서점공간이 마주보고 있어서 손님이 없을 때 천천히 둘러보기 조금 민망한..!!분위기 였습니다.
이런 부분을 개의치 않으시는 분들은 상관 없으시겠지만 극I인 저는 조금..!많이! 신경쓰여서 조금 둘러보다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그래서 1층 사진이 매우매우 적습니다...)
2층에는 책을 읽으며 메모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조용히 독서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참고로 '책은 구매 후 정독, 테이블은 음료구매 시 사용!' 하시라고 곳곳에 안내문이 붙어 있으니 이 점만 숙지해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책을 좋아하고 문화공간에 흥미가 있으신 분께서는 꾸메문고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다만 첫 방문이라면 반곡점에서 진정한 꾸메문고를 즐겨보고 그 뒤 가까운(그나마..!) 지점에 방문하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 정선/여행④]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 조식, 디너, 로쉬카페, 맛집, 불멍, 모닥불, 루프탑 별전망대 (2) | 2022.11.29 |
---|---|
[강원도 정선/여행③]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 웰니스클럽, 아쿠아클럽, 부대시설(사우나, 수영장, 웰니스 프로그램 피트니스센터) (2) | 2022.11.17 |
[강원도 정선/여행②]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 숙암스위트킹 객실 추천, 체크인 방배정 꿀팁 (2) | 2022.11.16 |
[정선/여행①] 정선 아리랑시장(5일장), 아리곳간, 대가촌 - 수제한과와 야채치킨 (0) | 2022.10.30 |
[부여] 당일치기 가볼만한 곳 / 궁남지 부여박물관 백제문화단지 맛집 카페 (0) | 2022.10.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