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음력 새해인 설날입니다. 설 하면 빼 놀을 수 없는 게 명절 선물이죠. 오늘 소개할 양와당은 설선물 뿐 아니라 지인이나 웃어른 선물로도 좋을 만큼 포장이 고급스러운 수제양갱 판매점입니다. 명절 당일에도 운영한다고 하니 설 선물을 고민 중이시라면 문의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와당 세종점 / 설 명절선물 및 부모님 선물 추천
- (방문일자) `23. 1. 4.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2150, 스마트허브 1, 1층 107호(보람동)
- (주차정보) 스마트허브1 상가 지하주차장
-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 설 연휴 및 설날 11:00 ~ 21:00
- (방문횟수) 1회
- (주문메뉴) 단팥라떼, 다과한상차림
설 선물을 고민하던 때에 마침 명절 선물 예약판매 홍보 중인 양와당을 발견했습니다.
회색 네모 상가들 사이 따뜻한 조명의 기와지붕 상가 입구가 아늑해보이는 양와당 세종점.
양와당은 빙수가 유명하다더니 한 겨울에도 빙수 입간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양와당 수제양갱 종류 및 가격
기본 팥 양갱은 2,400원이고 가장 비싼 양갱은 밤양갱으로 3,400원입니다.
수제초콜릿이나 마카롱 값을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단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 맛은 유자, 흑임자, 곶감, 카카오 양갱입니다..
사실 전부 다 맛보고 싶은게 맞습니다.
양와당 카페 메뉴
일반적인 카페메뉴와 함께 어른들이 좋아할 것 같은 건강차류와 한국 냄새나는 라떼들, 빙수, 주전부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즌 한정 팥죽!
단팥죽과 단호박죽을 미취학아동 시절부터 좋아한 할미 입맛으로서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매장 내 생수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귀여운 다기류.
꽃잎모양 찻잔도 있습니다.
설 선물 추천 양와당 수제양갱 포장 디자인 종류 (12종)
대추양갱 2,800원, 밤 양갱 3,400원
그람수는 동일하게 50g입니다.
가장 비싼 밤양갱. 포장도 고급스럽습니다.
맛이 궁금한 곶감양갱 2,800원, 카카오 양갱 2,800원
카카오 양갱은 초코 테린느같은 맛일지 좀 궁금했습니다.
테린느 뜻?
생선을 이용한 프랑스 요리 및 요리에 사용하는 사각틀.
이 테린느 틀로 일본에서 초콜릿 디저트를 만들어 구운 것이 디저트 테린느의 시작입니다.
블루베리 양갱 2,800원, 녹차 양갱 2,800원
이 두 양갱 포장지가 특히 예쁜 것 같습니다.
홍삼 양갱 3,000원, 흑임자 양갱 2,600원
홍삼 양갱은 어르신들이 특히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흑임자 양갱 쪽이 더 끌리는군요.
설선물로 가볍게 들고가기 좋을 것 같습니다.
호두 양갱 3,000원, 단호박 양갱, 2,600원
호두 양갱은 왠지 칼로리가 굉장히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박러버로서 단호박 양갱도 꽤 궁금한 맛입니다.
팥 양갱 2,400원, 유자 양갱 2,800원
기본인 팥 양갱과 상큼해보이는 유자양갱입니다.
양와당 선물세트 종류 및 가격
설선물로 좋은 양와당 선물세트는 총 다섯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양와당에서 가장 비싼 선물세트, 스페셜A세트(59,800원) 입니다.
[ 구성 ] 양갱 12종, 백향과청, 겨우살이차, 귤피차
저는 이번 설 명절 선물세트로 이 양와당 스페셜A세트를 주문했습니다.
3개 세트 (9,800원)
[ 구성 ] 팥, 유자, 단호박 양갱 각 1개
양갱 나 세트 (19,100원)
[ 구성 ] 팥, 유자, 호두, 녹차, 대추, 블루베리
양갱 가 세트 (18,700원)
[ 구성 ] 팥, 유자, 단호박, 호두, 곶감, 흑임자 양갱 각 1개
양갱 12개 세트(36,800원)
양와당 양갱 12종이 1개씩 들어있습니다.
위와 같은 구성으로 상자색만 차이가 납니다.
상자색은 변경 가능하며 주문 시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보자기는 일반 보자기 2,000원, 고급 보자기 7,000원입니다.
포장이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고운 보자기색이 한층 소중한 선물로 만들어줍니다.
양와당 세종점 내부 인테리어 및 카페 메뉴
옛스러운 분위기의 양와당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양갱이 일본 화과자의 일종이다보니 다이쇼 시대 일본풍으로 꾸며진 것 같습니다.
이 시대상은 마음 아픈 시기라 늘 역사를 되새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단팥라떼 (5,000원)
팥색의 통통한 머그잔에 담겨나온 단팥라떼.
팥으로 만든 라떼는 처음 접해보는데 일단 비주얼 합격입니다.
굉장히 고급스러운 데다가 부드럽고 맛있어보여요.
풍성한 우유거품이 더욱 눈길을 모아주는 것 같습니다.
한 입 마시자마자 이건 제 인생음료라고 확신했습니다.
할미 취향저격...
부드럽고 달큰한 팥맛이 우유를 만나서 더욱 고급스러워 졌습니다.
저렴하게 표현하자면 녹인 비비빅에 스팀밀크를 더한 건데 그런 허접한 상상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흑임자라떼, 곡물라떼 좋아하고 난 누가 뭐래도 할미입맛이다 하시면 꼭꼭 드셔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강추!!!
이제 양갱은 모르겠고 단팥라떼 먹으러 양와당 갈거예요...
양와당 다과한상차림 (12,000원)
인원 수대로 나온 앞 접시와 포크, 그리고 다과함입니다.
다과함 뚜껑에 양와당 로고가 새겨져 있어요.
귀여운 앞접시와 목제 포크
다과한상차림 구성입니다.
왼쪽 상단부터 호박인절미, 오른쪽 상단 연근칩, 왼쪽 하단 팥 양갱, 오른?쪽 하단 약밥.
총 네가지 한과류가 담겨있습니다.
아니 양갱은 화과자니 오리엔탈 디저트라고 해야할까요.
12,000원 메뉴라기에는 좀 빈약한 것 같지만 음료와 함께하니 충분히 든든할 것 같습니다.
양와당의 메인, 팥 양갱입니다.
촉촉한 수분감이 육안으로도 느껴집니다.
양와당 로고가 정교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굉장히 촉촉하고 부드러운 팥 양갱.
함께 한 일행은 홍삼향이 조금 나는 것 같다고 하는데 저는 팥 맛을 많이 느꼈고
그런가..?! 싶은 정도였습니다.
연근칩입니다.
바삭하고 심심해서 무한 흡입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나 간이 세지 않은 약밥.
저는 좀더 쫀득한 약밥을 선호해서 아쉬웠습니다.
호박 인절미. 네가지 디저트 중 가장 제 취행에 맞는 다과입니다.
부드럽고 적당히 쫄깃합니다.
한 번의 경험으로는 만족스럽지만 재방문 시에 다과 한 상은 주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귤피차 (4,000원)
고급스러운 티포트에 담겨나온 귤피차.
제가 맛보지는 못했지만..이름에서 예상가는 그런 맛이라는 평을 들었습니다.
< 총평 > 선물하기 좋은 양갱 맛집, 의외의 인생 음료 단팥라떼를 만난 곳
- (장점) 포장이 고급스러워 선물하기 좋습니다.
- (단점) 선물세트 구매 시 쇼핑백 금액이 별도라는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단팥라떼 먹으러 갈거예요!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설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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