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꿉꿉한 요즘 아이스크림이 자주 생각나는데요. 7월 신메뉴 배스킨라빈스 이달의 맛 블루서퍼비치를 먹어봤어요. 평소 먹어보지 않은 메뉴로만 구성해 파인트를 주문했는데 어떤 맛인지 살펴볼게요.
- 이 포스트는 대가를 받지 않고 작성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
먼저 이달의 맛인 블루 서퍼비치,
그리고 이런걸 아이스크림으로? 호기심에 와사비 아이스크림,
마지막으로 시원 상큼해보이는 북극곰 폴라베어를 골랐어요.
이렇게 고른 3가지맛, 배스킨라빈스 파인트의 가격은 9,800원이에요.
통신사 할인이 되면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지만
알뜰폰으로 갈아타서 제 값 주고 먹었어요 ㅎㅎㅎ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9,800원)
먹고가기를 고르면
다회용 그릇과 스테인리스 숟가락을 줘요.
과거에는 매장에서 먹어도 종이컵과 플라스틱 숟가락을 줬었는데
다회용기를 주니 훨씬 마음의 부담이 덜한 것 같아요.
상단이 북극곰 폴라베어
왼쪽 아래가 이달의 맛 블루 서퍼 비치
오른쪽 아래가 와사비 아이스크림이에요.
배스킨라빈스 와사비 아이스크림
와사비 아이스크림은...
비주얼이 너무 와사비여서 이걸 왜..? 싶은 생각이 들어요.
먹어보니 맛도 와사비 그 잡채..
와사비 콩 과자는 바삭한 맛에 톡쏘는
와사비향이 중독적인데요.
이 배라의 와사비 아이스크림은
시원한 와사비를 퍼먹는 기분이 계속 들어요..
와사비를 너무너무 사랑하거나 기획이 마음대로 안되는 누군가의 아이디어 였을까요.
찐 생와사비 수준으로 코 매운 정도는 아니지만
은은하게 곁들인 맛도 아니에요.
조금 크리미해진 와사비 본연의 모습이에요.
찡한 맛도 나고요.
안에 과자나 초코나 견과류가 들어있지도 않아서
난 왜 와사비를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퍼먹나..?
싶은 생각이 계속 들어요 ㅋㅋㅋㅋ
배스킨라빈스 북극곰 폴라베어
북극곰 폴라베어는 민트맛 아이스크림이에요.
민트, 바닐라, 팝핑캔디, 민트 크런치가 들어있어요.
시원 상쾌한 맛일 줄 알았는데
민트민트한 맛이었어요. 이게 시원상쾌라면 시원상쾌긴한데
저는 빙그레 아이스크림의 뽕따같은 느낌을 상상했어요.
ㅎㅎㅎㅎㅎ
어쨌든 꽤 맛있는 민트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저는 애플민트가 더 취향이지만 본연의 민트를 좋아한다면
이 북극곰 폴라베어를 더 선호할 것 같더라고요.
재출시된 맛이니 만큼 인기가 많았던가봐요.
배스킨라빈스 이달의 맛 블루 서퍼 비치
짭짤한 솔티 블루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거북이 모양 카라멜 초콜릿, 그라함 크래커가 들어있어요.
피스타치오 아몬드+바닐라+솔티 카라멜+초콜릿칩+로투스 맛이에요.
그라함 크래커는 개별적으로 먹어보지 않았는데
로투스 맛이었어요.
짭짤한 피스타치오 아몬드+로투스맛이 주였어요.
이번에 주문한 세가지 맛 중 가장 맛있었어요!
개취로는 1. 블루 서퍼 비치 2. 북극곰 폴라베어 3. 와사비 아이스크림 순서!
다시 사먹을래? 하면 블루 서퍼 비치만 고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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