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 맛집 만승제면소 분평동 만두 칼국수집

여름에는 시원한 냉면, 막국수, 콩국수 생각이 많이 나요. 어릴 땐 냉면이 제일 좋았는데 언젠가부터 콩국수를 더 찾게 되더라고요. 고소하고 든든한 콩국수! 간단한 메뉴지만 식당마다 맛이 달라서 찾아다니며 먹는 맛이 있어요. 이번에 방문한 콩국수 맛집은 청주 분평동의 만승제면소예요.

 

- 이 포스트는 대가를 받지 않고 작성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

 

만승제면소

• (방문시기) 2024. 7.
•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분평로6번길 14-6
• (영업시간) 화~일 11:00 ~ 21: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휴무일)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방문횟수) 1회
• (주문메뉴) 칼국수, 비빔칼국수, 콩국수, 찐만두(번번)

 

 

분평동 만승제면소는 식사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있는 식당이에요.

 

카운터에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해요.

 

주문 즉시 면을 조리하기에 시간이 지체될 수 있는가봐요.

 

 

저는 14시쯤 찾아가서 주말이지만 대기 없이 앉을 수 있었어요.

 

늦은 점심시간에도 4테이블이 식사 중이었고

 

제가 먹는 동안에도 3팀이 더 들어왔어요.

 

 

 

 

청주 분평동 맛집 만승제면소 메뉴판

 

 

만승제면소에는 칼국수, 칼만둣국, 떡만둣국, 비빔국수, 콩국수, 찐만두, 맛보기 만두 메뉴가 있어요.

 

만두가 들어가는 메뉴는 고기와 김치 중 고를 수 있어요.

 

저는 콩국수에 찐만두 반반을 주문했어요.

 

 

 

 

 

4인 테이블이 주를 이루고 한식집 분위기가 나요.

 

BGM이 90년대 가요 위주더라고요.

 

제가 방문한 시각 나온 노래는 GOD의 길, 촛불하나..

 

갬성을 못참고 흥얼거리는 분들도 있었어요.

 

 

 

 

만승제면소의 밑반찬은 배추김치, 양파절임, 아삭이 고추예요.

 

양파절임은 절임이라기보단 간장소스 위에 생양파 얹어서 나온 느낌이에요.

 

 

테이블에는 콩국수용 소금과 국물용 다대기가 놓여있어요.

 

 

 

 

 

주문 후 실시간으로 면이 조리되기 시작했어요.

 

주방과 공간이 분리돼있지만 투명하게 해둬서

 

오픈주방처럼 내부를 볼 수 있어요.

 

 

청주 분평동 맛집 만승제면소 콩국수 (9,000원)

 

 

처음 서빙된 메뉴는 콩국수예요.

 

그릇 크기가 커서 놀랐어요.

 

세숫대야..? 한가득 콩국수가 나온 기분..!!!

 

 

 

 

 

 

소금 안치고 그냥 먹으니 고소하고 크리미한 맛이

 

최근 먹은 콩국수 중에서도 인상적이고 맛있었어요!

 

 

다시 먹으러 오고 싶은 맛이에요.

 

소금 넣으니 더 짭짤고소하니 진국이더라고요.

 

면은 적당히 쫀존해서 맛있었어요.

 

 

세종의 콩국수들은 다 1만원이 넘는데

 

9천원이라니 혜자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어느새 국수가 만원 넘는게 당연한 시대를 살고 있네요 ㅠㅠ

 

 

청주 분평동 맛집 만승제면소 비빔국수 (9,000원)

 

 

만승제면소의 비빔국수예요.

 

원래는 오이가 들어가는데 메뉴 주문한 친구가 오이를 빼달라고해서

 

없는 상태예요.

 

생각보다 매운 양념이라 맵찔이라면 한 번 더 고민해보고 주문하세요!

 

매콤달큰한 맛이에요.

 

먹은 후 매운 맛의 여운이 꽤 길게 남아요.

 

 

청주 분평동 맛집 만승제면소 칼국수 (8,000원)

 

 

 

마지막으로 서빙된 칼국수예요.

 

칼칼하면서도 슴슴한 멸치국물이에요.

 

멸치냄새가 과하지 않고 얼큰한 느낌이 나서

 

해장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부담 없이 계속 들이킬 수 있는 국물 맛이에요.

 

 

 

 

청주 분평동 맛집 만승제면소 찐만두 (반반, 8,000원)

 

 

 

김이 모락모락, 갓 쪄서 나온 만두예요.

 

김차만두 4개, 고기만두 4개가 들어있어요.

 

 

 

 

 

크기가 어마어마해요.

 

숟가락 2배 크기..

 

피가 아주 얇아서 젓가락으로 집으면 찢어져요.

 

숟가락에 얹어 먹으면 편히 먹을 수 있어요.

 

 

만승제면소의 만두는 고기보다 당면이 많이 들어있어요.

 

저는 좀 잡채먹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당면이 주고 나머지는 부수적인 맛만 느껴졌어요.

 

함께 먹은 친구는 당면이 많아서 좀 느끼하다고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만두 맛은 좀 아쉬운 편이었어요.

 

달큰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김치만두도 역시 크기가 왕큽니다.

 

꽤 매콤해요. 역시 당면이 많은데 김치가 있어서 느끼한 맛은 없어요.

 

 

 

< 총평 > 만두 맛은 좀 아쉬운 콩국수와 칼국수 맛집

• (장점) 국수 면이 즉석에서 만들어져요. 직원들이 친절해요.
• (단점) 주차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요.
• (재방문의사)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