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떡집 백종원의 고기떡 예산시장 맛집 오픈런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서 인기많은 컨텐츠 중 하나가 바로 '백종원 시장이 되다'죠. 지역 경제 살리기에 관심이 많은 백종원님은 고향인 예산시장에 사비를 투자해 사업 기획 및 리모델링, 메뉴개발과 관리에 힘쓰고 있어요. 그 중 오늘 소개할 고려떡집은 고기떡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 이 포스트는 대가를 받지 않고 작성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

고려떡집 고기떡, 콩시루떡, 팥시루떡

 

 

공휴일에 예산시장 장터광장에 방문한 첫번째 후기예요.

 

백종원 예산시장에서 방문한 곳은 아래와 같아요.

 

고려떡집, 선봉국수, 아리랑 닭꼬치, 신양튀김, 애플양과점, 낙원약과, 백술상회

 

 

오늘 포스트에서는 고려떡집 고기떡 메뉴와 맛, 대기줄이 어느정도 였는지

 

공유하려고 해요!

 

 

 

백종원 예산시장 고려떡집

• (방문일자) 2024. 3.
• (주소)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형제고개로 957-15
• (주차정보) 가게 맞은편 예산시장 주차장
• (영업시간) 매일 06:00 ~ 19:00
• (휴무일) 매월 첫째, 셋재 월요일 (장날과 공휴일은 화요일 휴무)
• (방문횟수) 1회
• (주문메뉴) 고기떡, 팥시루떡, 콩시루떡

 

 

 

예산 광장시장은 대부분의 식당이

 

오전 11시부터 영업을 시작해요.

 

 

반면 고려떡집은 오전 6시부터 영업하는데,

 

백종원이 개발한 고려떡집의 시그니처 메뉴 '고기떡'은

 

10시 30분 쯤 나와요.

 

그래서 예산시장 투어 중 제일 먼저 들렀어요.

 

 

공휴일이라 사람이 많을 것 같아 광시 카스테라는 아예 패스하고

 

한 명은 선봉국수, 한 명은 고려떡집부터 쭉 투어하기로 했어요.

 

 

 

 

 

원래 예산 광장시장 안에 위치했던 고려떡집은

 

건물주와의 갈등으로 자리를 이전해

 

예산시장 주차장 맞은편에 문을 열었어요.

 

 

이날도 기존 위치의 시설물 철거를 동시 진행 중이라

 

고기떡이 평소보다 늦게 나올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고려떡집 매장에 들어서면 창가에 떡 진열대가 있고

 

그 안쪽으로 떡을 만드는 공간이 있어요.

 

예산시장 고려떡집 대기 웨이팅

 

공휴일 오전 10시 15분쯤 방문했는데 웨이팅은 없었어요!

 

아무래도 일찍 문을 여는데다가 시장과 거리가 떨어져서

 

오픈런하는 분들이 많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고려떡집의 약과는 한 개에 500원이에요.

 

직접 생산 하시는 건 아닌 것 같아 구매하지 않았어요.

 

후에 사과 약과를 구매하러 갈 예정이었거든요.

 

 

 

 

 

원래는 고기떡만 구매하려 했는데

 

원래도 떡순이라 다양한 떡을 보니 구매욕이 생기더라고요.

 

먹어야할 목록이 많은데 ㅎㅎㅎ

 

결국 즉흥적으로 시루떡을 두 팩 추가구매 했어요.

 

 

팥시루떡만 사려고 했는데

 

현지인 같은 분이 콩시루떡을 큰 팩으로 구매해 가시기에

 

맛있는 것 같아 세 종류의 떡을 주문했어요.

 

 

고려떡집 고기떡 (2,000원)

 

 

예산시장 메뉴 중 가장 기대했던 고기떡!

 

예산시장 오픈런과 웨이팅으로 너무 정신 없어서

 

결국 집에 가져와서 먹게 되었어요.

 

갓 나온 고기떡을 먹었어야 하는데 ㅠㅠ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데워서 먹으니 포실포실한 백설기와

 

곱게 갈린 고기소가 어우러져 독특하면서 익숙한 맛이 났어요.

 

만두라기엔 호빵같고 호빵이라기엔 너무나 떡같은 고기떡!

 

 

겉면의 백설기는 부드럽고 은은하게 달아서 그냥 먹어도 맛있을 것 같고

 

고기소도 개성이 강한 맛이 아니라 단 맛나는 떡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기대한 만큼 독특한 대존맛!은 아니었고

 

탄수화물 덩어리로 배척받는 떡의 재발견이란 느낌이에요.

 

특히 백설기는 쌀과 설탕의 순수한 조화가 본연의 맛인데,

 

그 순수함 때문에 호불호가 강한 떡이잖아요.

 

고기가 들어가니 백설기 싫어파도 도전할 수 있는 메뉴라

 

떡 대중화에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개인적으론 고기떡이니만큼 고기 비중이 더 높아져도 좋을 것 같아요.

 

 

 

 

예산 고려떡집 콩시루떡 (5,000원)

 

 

 

시루떡하면 보통 팥시루떡을 생각하는데요.

 

시루에서 쪄낸 떡을 시루떡이라 해요.

 

쌀가루와 고명 종류에 따라 종류가 달라지는데

 

고려떡집에서는 동부콩을 얹은 콩시루떡을

 

1만원짜리 대용량 팩과 5천원짜리 중간 사이즈 팩으로 판매하더라고요.

 

 

위에 말씀드렸 듯이 구매계획이 없었는데

 

현지인(추정)이 대용량 팩 구매해가는 모습을 보고

 

충동적으로 구매해왔어요.

 

쫄깃한 떡과 옅은 단맛, 은은한 고소함이 어우러져서

 

슴슴한 떡 좋아하는 분들이 선호할 것 같더라고요.

 

 

 

고려떡집 팥시루떡 (3,000원)

 

 

예산 고려떡집의 팥시루떡이에요.

 

통통한 모습이 맛있어보여 구매했어요.

 

저는 찹쌀로 만든 팥시루떡을 좋아하는데,

 

예산 고려떡집의 팥시루떡은 맵쌀와 찹쌀이 섞인 듯

 

묘한 식감이었어요.

 

맵쌀처럼 뚝뚝 끊기지도 않고 찹쌀처럼 쫄깃쫄깃 하지도 않고

 

쫄깃하려다 마는 느낌?

 

세가지 떡 중 가장 취향과 멀었어요. ㅠㅠ

 

원래 팥시루떡 좋아하는 편이라 아쉽더라고요.

 

 

 

예산 고려떡집 이전한 위치

 

 

카카오맵에는 아직 고려떡집의 이전한 위치가 반영되지 않은 것 같아요.

 

예산 장터광장에서 주차장을 지나면 고려떡집이 있으니

 

위치를 혼동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 해요!

 

 

< 총평 > 한 번쯤은 먹어볼만한 백종원 고기떡

• (장점) 다른데에서는 먹어볼 수 없는 특별한 메뉴가 있어요.
• (단점) 고기떡 외에는 평범한 맛이에요.
• (재방문의사)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