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거리 곳곳에 캐롤을 듣다보면 절로 들뜬 기분이 되는데요. 크리스마스에 빠지지 않는 것이 케이크죠. 몇 년 전부터 유행한 독일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슈톨렌, 올해는 하레하레에서 초코 슈톨렌을 구매했어요. 여기에 이탈리아 크리스마스 빵인 파네토네까지.
- 이 포스트는 대가를 받지 않고 작성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
하레하레 건양대병원점
- (방문일자) 2023. 12.
- (주소)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로 158
- (주차정보) 건양대병원 전용 지하주차장
- (영업시간) 월~금 07:30~18:00, 토 07:30~14:00
- (휴무일)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방문횟수) 6회
- (주문메뉴) 슈톨렌 초코, 소금빵, 체리 피스타치오 파네토네
다시 찾은 참새방앗간!
오후 3시쯤이라 빵이 많이 없었어요.
역시 대전 빵 맛집 하레하레예요.
하레하레 크리스마스 쿠키
아이들 선물로 좋은 크리스마스 쿠키들!
백곰쿠키와 산타쿠키가 특히 귀여워요.
가격은 3천원대예요!
하레하레 파네토네 종류
이탈리아 크리스마스 전통 빵인 파네토네!
파네토네는 달달한 빵이라는 뜻인데
일본식 단맛나는 간식빵에 비하면 이게 달다고? 싶은 맛이지만
빵을 주식(우리나라의 밥)처럼 먹는 국가에서는 추분히 단 빵이라고 하더라고요.
하레하레에서는 세가지 맛의 파네토네를 판매하고 있어요
오리지널 파네토네, 체리피스타치오 파네토네, 초코 파네토네예요.
하레하레의 파네토네는 이탈리아 발효종을 사용해
3일에 걸쳐 직접 만든다고 해요.
이스트가 들어있지 않은 슬로우 브레드!
하레하레의 파네토네는 기본 9,500원,
크리스마스 패키지 구매 시 11,000원인데
귀여운 크리스마스 풍 주머니에 포장해줘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장식되어 있는 하레하레의 빵 매대
하레하레 슈톨렌 종류
올해 하레하레의 슈톨렌은 두 종류로 출시되었어요.
하얀 슈가 파우더로 감싸여 있는 슈톨렌 오리지널 22,000원
검은 초코 파우더로 감싸여 있는 슈톨렌 초코 22,000원!
오리지널 슈톨렌은 붉은색 띠,
초코 슈톨렌은 황금색 띠로 상자가 장식돼있어요.
저는 작년에 오리지널 슈톨렌을 먹어봐서
이번에는 초코로 구매했어요!
하레하레 크리스마스 케이크 딸기밭
하레하레의 인기 케이크, 딸기밭이에요.
39,000원이고 딸기와 생크림 베이스의 케이크예요.
하레하레에서 겨울철에 선보이는 시즌 제품 연탄빵 5,500원이에요.
먹물이 들어가 있고 안에 크림이 들어있다고 해요.
구매하고 싶었지만 케이크류를 많이 사서 참았어요.
빵은 한 번에 많이 사면 맛이 없다..!!!!고 스스로를 타이르며 ㅎㅎㅎ
바질잠봉뵈르 5,200원도 다음에 먹어보려고요.
아쉬운 마음으로 소금빵 2,100원 구입!
대전 하레하레 크리스마스 케이크 슈톨렌 초코 (22,000원)
빨강과 민트 패키지의 하레하레 슈톨렌!
포장이 예뻐서 선물로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슈톨렌은 저장성이 좋아서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빵이라고 해요.
숙석되면서 슈가파우더가 투명해진다고 하는데
초코맛은 초코파우더라 눈에 잘 보이지는 않을 것 같아요.
슈톨렌은 독일 전통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매주 일요일 1조각씩 먹으며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다린다고 해요.
슈톨렌 먹는법 보관방법
먹을 만큼 5에서 10mm 정도 얇게 잘라요.
그대로 먹거나 버터를 바르거나, 전자레인지 20~30초 데워요.
와인, 샴페인, 커피, 우유와 곁들여 먹어요.
보관시에는 제품이 마르지 않도록 랩핑 후 밀폐용기에 담아요.
제조일 기준 1에서 2주 상온에 숙성해 먹으면 더욱 좋아요.
냉동 보관 후 드실 때는 6시간 정도 상온 해동 후 드세요.
이상이 하레하레에서 설명한 내용인데
저는 남은 슈톨렌은 모두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보관하고
먹을 때 바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먹는 편이에요.
이렇게 먹어도 아주 맛있어요!
하레하레 슈톨렌에는 1회용 빵 칼도 동봉되어 있었어요.
종이 포장지 안에 들어있는 초코 슈톨렌!
슈톨렌 보관사진과 오리지널 슈톨렌 후기는
지난 포스트를 참고해 주세요!
[세종시 한솔동/맛집] 팡쇼과자점 ③ - 슈톨렌, 크리스마스 선물 추천! 크리스마스 케이크·쿠키, 슈톨렌 맛있게 먹는 법
하레하레 제품은 아니지만 슈톨렌이란 점은 동일해요!
반질반질 맛있어 보이는 초코 슈톨렌!
접시에 담아 놓은 후 그걸 안찍고 다 먹어버린걸
포스팅하면서 깨달았지 뭐예요...
ㅎㅎㅎㅎㅎㅎ
확실히 오리지널보다 초코가 더 맛있어보이는 것 같아요.
초코 is 뭔들!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보다 에어프라이어 돌리기가 맛있을 것 같아서
150도에 5분 정도 돌렸어요.
초코가 녹아서 향이 진하게 나요.
실온에 둔 상태로 먹었을 때는 재료 본연의 향이 조화롭게 나는 편이고
질감은 단단함과 부드러움 중 단단함에 가깝지만 딴딴하지는 않아요.
견과류와 초코, 마지팬의 조화가 생각보다 더 맛있어서
묘한 중독성이 있더라고요.
겉의 초코파우더가 달콤, 짭짤, 쌉쌀해서
계속 흡입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ㅎㅎㅎ
개인적으론 오리지널 슈톨렌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특유의 이국적인 맛이 덜 나고
초코의 익숙한 달달함 때문인 것 같아요.
다음은 파네토네와 소금빵이에요.
하레하레 소금빵 (2,100원)
하레하레의 소금빵은
직접 배양한 효모로 18시간 발효했다고 해요.
전자레인지 20초 라고 적혀있는 걸 보니
더 맛있는 방법인가봐요!
사오는 과정에서 짜부짜부된 소금빵 ㅠ.ㅠ
눌렸어도 맛있으면 그만!
전자레인지 20초 버전
에어프라이어 5분 버전
전자레인지 20초 돌린 소금빵은
뚜겅을 안 덮어 그런지 수분이 날아가 질겨졌어요 ㅠㅠ
속에 있던 수분이 나와 겉은 촉촉해지고
소금빵 풍미가 올라왔어요.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소금빵은
겉은 바삭하게 마르고 속은 따뜻했어요.
맛은 전자레인지에 돌린 것이 더 강하게 났고
식감은 에어프라이어가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은희빵의 소금빵이 가장 맛있었고
러스틱베이커리가 그 다음,
하레하레는 그보다 좀 아쉬운 맛이었어요.
한 입 베어물었을 때
입 안 가득차는 풍미와 바삭한 식감이 소금빵의 매력인 것 같아요.
(어쩌다보니 취향이 가격 비싼 순...ㅎㅎㅎㅎㅎ)
대전 하레하레 체리 피스타치오 파네토네 (9,500원)
다음은 파네토네예요!
체리와 피스타치오 조합이라니 어떤 맛일지 궁금해요.
파네는 빵, 토네는 달다라는 의미!
3일간 만드는 하레하레의 파네토네예요.
커다란 크기!
종이 머핀컵에 담겨있어요.
종이에 빵이 많이 달라붙어 있더라고요.
열심히 뜯어줍니다.
오톨도톨한 겉면의 파네토네,
안은 성글어요.
가격이 꽤 나간다고 생각했는데
피스타치오와 체리가 정말 사정없이 들어있어요..!!!
그리고 체리향과 피스타치오의 맛이 생각보다 더 잘 어울려서
신기한 맛의 빵이었어요!
식감은 부드러움과 퍼석함과 쫄깃함 사이의
미묘한 어드메..
아무래도 슈톨렌이나 파네토네는 전통빵이다보니
세련되고 깔끔한 맛과 식감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자체로 너무 매력적이어서
아직까지도 살아남아 사랑받는 빵인 것 같아요.
하레하레 파네토네는 전자레인지 30초 돌리면 맛있다 하여
데워 먹어봤는데, 빵은 확실히 더 부드러워져요.
다만 체리의 신 맛이 올라오고 피스타치오와 체리 향의 조화가
차가운 실온일 때 더 향긋하게 어우러져서
저는 그냥 먹는 것이 훨씬 좋았어요!
이건 취향 차이일 수 있으니
직접 맛있는 방법을 찾아보시길 추천드려요.
하레하레의 다른 빵도 궁금하시다면
지난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대전 빵집 하레하레 하레치즈 가격 관저동 건양대병원점 대체공휴일 영업
오늘도 포스트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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