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단풍 명소 중 특히나 절경이라는 내장산 단풍터널에 다녀왔어요. 내장산은 전북 정읍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단풍철에는 어마어마한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에요. 11월인 지금은 단풍놀이 막바지인데요. 기대를 가득 안고 가을철 가볼만한곳으로 손꼽히는 내장산으로 향해봅니다.
- 이 포스트는 대가를 받지 않고 작성한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
내장산 국립공원
- (방문일자) 2023. 11. 7.
- (주소)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로 1207
- (주차정보) 내장산 케이블카주차장(오전 중 만차), 내장산 국립공원 제1~3주차장
- (영업시간) 케이블카 09:00 ~ 17:40
- (방문횟수) 1회
내장산 주차장 및 무료 셔틀버스
내장산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20분쯤 이에요.
그런데 내장산 주차장까지 올라가는 길을 통제하더라고요.
그래서 내장산 단풍생태공원 주차장에 주차했어요.
단풍철이 끝나가고 평일이지만 사람이 여전히 많이 찾더라고요.
내장산 단풍터널 가는 코스와 거리가 멀어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바로 앞에 있는 서래봉 탐발로로 향했어요.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공개되어있는
내장산 탐방코스는 총 10코스예요!
자연관찰로 코스, 서래봉 코스, 백앙사종주 코스, 전망대 코스,
장성새재 코스, 신선봉 코스, 몽계폭포~백양사 코스,
백양사~내장사종주 코스, 입암산 코스, 능선일주 코스!!
서래봉코스는 미리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예약자가 많지 않은지 현장에서도 가능하더라고요.
그렇게 입산하게 되었는데....
아..?
아무래도 쎄합니다..
여기는 진짜 그냥 등산하시는 분들의
등산코스 같았어요.
단풍나무..?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한 3분 걷다가 턴 ㅋㅋㅋㅋㅋ
셔틀버스를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매우매우 긴 줄..
4주차장 앞 무료셔틀버스 운행인데
23년 10월 2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운행하고
08:00부터 18:00까지 탑승 가능하다고 해요.
딱 단풍시즌에 운영되는 것 같은데
사람이 얼마나 많이 오는건지
정말 대단합니다..!!!
버스 기다리는 동안 바라본 풍경~
여기도 알록달록 물들어 있었어요.
약 10분 기다린 후 버스 탑승!!
줄서고 차가 2대 지난 다음
세번째 버스에 탑승했어요.
11시 50분이었는데 버스 시간은 6시로 되어있네요 ㅋㅋㅋ
그렇게 올라온 이곳은
내장산 봉룡주차장(구 제2주차장)이에요.
음 입구부터 서래봉 코스와 느낌이 다릅니다.
여기서부터는 걸어올라가요.
그런데 올래가는 길못이 뭔가 굉장히
왁자지껄해요.
엄청난 먹자골목이었어요 ㅋㅋㅋㅋ
이날 날씨가 급 추워져서
따뜻한 음식 냄새가 굉장히 매혹적이었어요.
농산물 판매도 하고 있는데
참외장아찌가 있더라고요!
신기!!! 토종식품이래요.
와중에 발견한 코코넛새우튀김
이거 내려올 때 사먹자고 다짐합니다 ㅋㅋㅋ
하고 호떡도요!!
대추 동동 떠있는 막걸리! 모주인것 같아요.
먹거리 구경하는것도 재밌더라고요 ㅋㅋㅋㅋ
중간중간 각설이도 있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토속축제 느낌이었어요.
자연사랑길 자연관찰로는
평지로 이뤄져서 누구나 숲길을 즐기기 좋은 곳이에요.
우화정을 볼 수 있어요.
내장산 단풍은 알록달록 물들었는데
이미 낙엽이 많이 떨어진 편이었어요.
그리고 아직 푸른빛을 유지하는 단풍나무들도 꽤 되더라고요.
야생동물 주의 표지판이 다람쥐라니 ㅠㅠ
너무 귀여워서 심장 주의해야할 것 같아요.
단풍나무길을 쭉 쭉 걸어가요.
경사가 거의 없는 평지라서
등산하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어요.
내장산 우화정
내장산 우화정은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어
우화정이라고 한다고 해요.
호수에 비친 붉은 단풍이 유명한데
제가 방문한 날은 날이 흐리기도 하고
낙엽이 꽤 많이 져서
붉은 단풍이 비친 모습은 보지 못했어요.
원래 1965년에 지어졌지만
시간에 흐르며 낡자
2016년에 전통한옥 양식으로 다시 지은 것이라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붕이 너무 번쩍이고 파래서
좀 낡은 정자의 모습이 오히려 좋았을 것 같단
생각도 들었어요.
조금 더 올라가면
내장산 케이블카가 나와요!
줄을 서서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기에
처음부터 탈 생각 없이 방문했어요.
정말 사람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내장산 단풍터널
마침내 도착한 내장산 단풍터널!!
악 그런데 ㅋㅋㅋ
초록이파리 무엇?!
단풍이 진 다누들은 이미 낙엽으로 떨어뜨려쓴ㄴ지
초록초록한 나무들만 무성했어요.
붉은 단풍으로 뒤덮인 터널을 상상하며 왔는데
좀 실망 ㅠㅠㅠ
다음에는 더 일찍 철 맞춰 다녀야할까봐요.
이제 더 올라가면 일주문, 벽련암, 내장사, 원적암을
볼 수 있어요.
내장사 일주문!
붉은 단풍 포토존이에요 ㅋㅋㅋ
단풍과 어우러진 내장사!
절로 힐링되는 풍경이에요.
뷹은빛과 푸른빛이 조화를 이뤄서
더 아름다운 내장사의 전경이에요.
내장산의 암자, 원적암 가는 길이에요!
저는 여기서 턴해 왔던 길로 되돌아 왔어요.
보통 과일 껍질은 자연으로 돌아간다며
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안내가 되어있어서 경각심을 주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야생동물의 불임을 야기한다니
그정도면 인간에게도 영향이 없지 않겠는데요...?
농약을 제대로 씻지 않으면
안먹느니만 못한 것 같아요.
갔던 길을 다시 돌아돌아 되돌아 옵니다.
그리고 마침내 마주한...
코코넛새우튀김!!!
ㅋㅋㅋㅋㅋ
식후경인데 경후식이네요!
안에서 드시는 분들도 많은데
여기서 먹으면 엄청 비싸더라고요.
새우 7마리 1만원이래서 주문했는데
결제가 2만원 돼서 물어보니
안에서 먹으면 2만원이래요
자리값이 무려 1만원..?
띠요옹
포장해서 맛있게 먹은 코코넛새우튀김!
왜 코코넛인가 했더니
튀김옷에 코코넛이 들어있었어요!
그 특유의 식이섬유가 잘근잘급 씹히더라고요 ㅋㅋㅋ
코코넛향도 묘하게 나는데
튀긴지 오래된 건지 여러 번 튀긴 기름인지
기름맛이 좀 쩐내나서 아쉬웠어요.
다음은 호떡을 조지러 갑니다.
근데 앞에 줄 선 분께서
호떡을 셀프로 누르고 계씨더라고요.
직접 만들어 먹어야하는건가...?ㅋㅋㅋㅋㅋ
싶었는데 이 앞에 관광버스 단체 손님이와서
주문이 너무 밀렸던지라
직접 만들기에 이르셨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여차저차 손에 넣은 호떡!
솔직히.. 좀 엉성한 감이 있어서
맛 없을 것 같아 기대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의외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반죽도 쫄깃 바삭하고
속의 씨앗들도 설탕과의 조화가 ㅠㅠ
맛없없 조합!!
너무 추위에 떤 후라 그런지 더더욱 맛있엇던
내장산 씨앗호떡 ㅋㅋㅋㅋ
그렇게 입맛을 다시며
다시 버스를 타고 주차장으로 돌아왔어요.
내장산 명성에 비해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단풍 시즌이 저물어가는 중이라 그런 것 같아요.
호떡 셀프로 만들어 드신 분도 멀리서 왔는데
풍경이 실망이다 하시더라고요.
꽉 들어찬 단풍 절경을 보려면 시기를 잘 맞춰와야 할 것 같아요!
인근에 있는 전주 가볼만한곳이 궁금하시다면
지난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 총평 > 단풍 시즌이 끝나갈 무렵이라 조금 휑했던 풍경, 다양한 먹거리
- (장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 (단점) 사람이 많아요. 가까운 주차장이 꽉 차서 너무 멀리서 걸어가야해요. 단풍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어요.
-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다음에는 10월 말에 맞춰서 오려고 해요!
<특명> 금맹탈출 경제금융용어 700선 부수기
(한국은행 2023 발행본 기준)
낙수효과(trickle-down effect)
낙수효과란 대기업 또는 고소득층 등의 소득과 부를 먼저 늘려주면
소비와 투자가 증가해 전체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결국 중소기업과 저소득층도
혜택을 보게 된다는 주장이에요.
국제통화기금인 IMF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상위소득 20% 계층의 비중이 커질 수록 경제성장률이 낮아진다고 해요.
이에 따르면 낙수효과가 현실에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작성자의 금맹탈출을 위해 모든 포스트에 덧붙여 작성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을 읽고 이해한 내용을 풀어서 기술했습니다.
잘못 작성한 부분에 대한 정정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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