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양이 양치질 방법과 시기, 횟수에 대해 알아보고 고양이 치약인 버박 닭고기맛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려고 해요. 고양이의 충치는 인간과 달리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로 치명적이니 꼭 예방을 해주셔야 해요. 물론 양치를 즐거워하지 않을 확률이 높기에 집사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해요.
고양이 양치질 시기 횟수
먼저 고양이의 양치는 매일 1회 이상 해주는 것이 좋아요.
만약 너무 힘들다면 적어도 일주일에 3번은 해주셔야 하는데,
그냥 습관을 만든다 생각하시고 매일 하시길 추천드려요.
(일주일에 3번을 가늠하는 게 매일 하는 것보다 힘들어요~)
그리고 양치를 아직 만족스럽게 못한다면
식사 후 바로 물을 먹을 수 있게 해 주세요.
(동물병원 수의사님 꿀팁!)
여기까지 읽으신 집사님들은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란 말인가? 양치도 싫어하고 물도 안 마신다고!"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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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하고 좀 더 읽어주세요~
물론 양치 때문이 아니라도 음수량 때문에 물을 여기저기 비치해 두시겠지만
사막에서 온 우리 고양이들은 물을 여간해선 잘 먹지 않죠.
그래서 또 수의사님께서 알려주신 꿀팁..
적당히 오목한 그릇에 츄르를 약간 짠 후
물을 받아주시면 됩니다!
처음엔 츄르가 많이 드러나게 하고
나중엔 점점 물을 더 많이 마셔야 츄르까지 닿게끔 해주시면 되어요.
처음엔 츄르 대신 닭가슴살 분말을 물에 타 주기도 했는데 츄르가 훨씬 효과가 좋았어요.
그런데 만약 츄르를 너무 자주 먹이기 싫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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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닭가슴살 트릿을 잘게 찢어서 물에 동동 뜨게 한 후 전자레인지 10초 돌려서 줘요.
그럼 동동 떠다니는 트릿을 잡으려고 핥으면서 물을 꽤 많이 먹게 되더라고요.
(전자레인지 돌리는 이유 : 닭가슴살 육즙이 물에 배어 나와 더 잘 먹더라고요.)
물론 식욕이 별로 없는 고양이라면 이 방법이 통하지 않을 수 있으니
고양이의 성격과 취향을 잘 아는 집사님께서 방법을 찾아보시는 게 제일 정확할 것 같아요.
고양이 양치질 방법
다음은 고양이 양치질 방법입니다.
저는 업둥이를 데려와 2~3개월 령부터 키우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엔 동물병원에서 구매한 무향 무맛의 효소 치약을
손에 짜서 먹이는 정도였어요,
워낙 사람 손을 두려워하고 공격성이 강해서 만지지도 못했거든요.
그 뒤 치약에 츄르를 짜서 먹여보고 트릿과 닭가슴살 분말도 뿌려보고
별짓을 다했지만 원하는 대로 양치하는 자세를 취할 수가 없었어요.
유튜브에 나오는 대로 고양이 뒤에서 칫솔을 입 앞에 대는 것은
애초에 뒤에서 다가갈 때부터 도망가서 안되고
칫솔 한 번 츄르 한 번 하는 것은 해도 츄르만 먹고 양치는 못하니
점점 애가 타고 약이 올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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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칫솔에 맛있는 치약 짜서 먹이길 1년 했더니
칫솔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 상황!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치약만 낼롬 먹고 가려는 녀석의 뒷머리를 잡고
(약간의 감정이 실리지 않았다면 거짓말)
치카치카를 강제로 한 것을 계기로
지금은 꽤 오래 양치를 할 수 있게 됐어요.
작년 12월의 모습인데 지금은 더 길고 편안하게 양치할 수 있어요!
수의사 선생님은 억지로 머리를 잡는 것은 좋지 않고
칫솔 깊숙이 치약을 짜서 바닥에 두면 먹으려고 왕왕 씹으면서
차역스럽게 양치가 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일단 고양이가 참아주는 단계까지 왔기 때문에
지금 방법으로 점점 더 깊이!
어금니까지 닦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영상에서는 이빨위주로 닦이는데
고양이의 양치가 중요한 것은 잇몸과 이 사이의 플러그와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에요.
가급적 이와 잇몸 사이 45도 각도로 칫솔을 대고 쓸어내려 주시는 게 좋아요.
물론 처음엔 쉽지 않으니 저처럼 단계적으로
고양이가 허용하는 범위를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고양이가 스트레스받을까 봐 양치를 포기하고
1년에 한 번 스케일링으로 해결하는 분도 많으실 거예요.
하지만 고양이의 양치는 가장 확실한 고양이 치과질환 예방법이니 만큼
매일매일 힘들더라도 고양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담아 칫솔에 적응하도록 훈련시켜 주셔야 해요.
고양이를 돌보는 것은 녀석을 데려온 반려인간으로서의 의무이니까요.
초기에는 이렇게 양치에 실패하는 날도 많았지만
이제는 이때만큼 심하게 싫어하지 않아요.
싫어도 견디면 끝나고 맛있는 치약을 먹을 수 있는 걸 아니까
참고 견뎌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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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랑 잘했어!
중요한 점은,
너무 싫어할 때까지 가지 않고
빠르게 포기하기!
대신 꾸준히 도전하기!!
그러다 보면 고양이도 점점 적응하고 싫어도 견뎌줘요.
버박 C.E.T 이중효소 고양이 치약 닭고기맛 (11,000원)
- (구매일자/수령일자) 2023. 2. 14. / 2023. 2. 24.
- (구매처) 스마트스토어
세 통째 사용 중인 버박 고양이 치약!
닭고기 맛이에요.
사은품으로 고양이 유산균 비피더스 캣도 받았어요.
버박 이중효소 C.E.T 고양이 치약 닭고기맛은
플라크 생성균을 억제하고 세균에 의한 산화작용을 줄여줘서
고양이의 구강 내 청결과 구취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입고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지 예약주문하여 받았는데
은박씰링 밀봉은 되어있지 않았어요.
버박 고양이 치약 닭고기맛의 최강 장점!
고양이가 맛있어해요.
(개묘취향 차이가 있을 테니 여러 가지 치약을 시도해 보세요!)
처음 구매했던 무색무취무맛의 효소 치약은 먹긴 하지만 좀 싫다는 듯
눈을 꼭~~ 감고 핥았는데
이 버박 치약 닭고기맛은
맛있는 냄새!! 하는 표정으로 저렇게 관심을 보여요.
버박 고양이 치약의 단점.
튜브가.. 터져요!!
세 번 사용하는 동안 두 번째 사용한 튜브가 터졌는데
용기가 굽히고 꺾여지며 틈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이 부분이 보완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이렇게 양치해줘도
저희 집 노랑이는 치은염이 있어요..
ㅎㅎ
그래도 제가 양치해 주는 덕에 조금이나마 진행이 늦어진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주고 있습니다.
수의사님께서 스케일링은 더 심해지면 그때 하자고 하시더라고요.
< 총평 > 고양이가 간식으로 생각하는 맛있는 치약
- (장점) 고양이가 잘 먹어요. 일단은 간식처럼 줘보며 치약에 적응시키기 좋아요
- (단점) 튜브가 터질 수 있어요.
- (재구매의사) 있습니다!
[ 오늘의 노랑 ]
노랑은 저의 소중한 반려묘입니다.
하루하루 기억하기 위해 모든 포스트에 함께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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