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성수동에서 놀고 머물기 좋은 호텔 포코입니다.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급의 호텔은 아니지만 핫플에서 놀고 편히 쉬기 좋은 위치에 있는 적당한 규모의 숙소입니다. 인터넷 리뷰와 블로그 후기 평도 좋아 성수동 숙소 호텔 포코에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하게 되었어요.
호텔 포코 / 서울 호텔 성수동 핫플 숙소, 하지만 비추입니다.
- (방문일자) 2023. 3. 3. ~ 4.
-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이로 96
- (주차정보) 호텔포코 전용주차장
- (체크인&아웃) 15:00 / 11:00
- (방문횟수) 1회
- (객실타입) 스탠다드 더블
성수동 숙소 호텔 포코의 입구예요.
주변이 계속 공사 중이었고 객실 내부에서도 공사소음이 계속 들렸어요.
(밤은 아니고 이른 저녁까지)
호텔포코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를 나오면
한블럭 지나서 바로 있는 입지 최강 서울 호텔이예요.
성수동 핫플에서 노실 생각이라면 호텔 포코에서 묵어야겠다 싶을 정도로
딱 성수동 카페거리 초입에 있어요.
1층 로비에서 체크인 후 객실키를 지급해 주는데
전용 케이스에 담겨 있어요.
제가 배정 받은 호텔 포코 객실은 906호!
엘리베이터는 공사 중인 것을 보여주듯 3면이 보호지가 덧대어져 있었어요.
15시 조금 넘어서 방문했는데 이미 투숙 중인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로비나 복도가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었고
공사 소음이 계속 들려서 어수선한 느낌이었어요.
성수동 숙소 호텔 포코 스탠다드 더블 (금~토 1박 100,000원)
호텔포코의 스탠다드 더블 룸 컨디션은
아담한 느낌이었어요.
노후한 느낌도 들고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객실이었어요.
이름 그대로 스탠다드~한 룸이예요.
창문을 열먼 보이는 시선..
성수동 시티뷰입니다.
ㅎ ㅎ ㅎ
참고로 밤에는 상권이 금방 어두워져서 야경이라할 만큼 멋진 뷰는 없었습니다.
서울 호텔 포코의 화장실이예요.
룸과 마찬가지로 가정집 화장실 생각나는 스탠다드한 느낌.
화장실에 끼워진 화장지의 남은 양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여분 화장지가 없어서 나중에 프론트에서 받아왔어요.
수건은 큰 배스타월 2장, 작은 페이스타월 2장이 있었어요.
어메너티라 하기도 뭐한 호텔 포코의 위생용품이예요.
비누가 ..
비누 받침대가 없어서^^..
비치된 종이컵 가져다 얹어 놓았어요.
그런데 종이컵 코팅은 안쪽에 돼있어서 몇 번 사용 하니 흐물흐물 해지더라고요 ㅠㅠ
비누 포장지를 버리지 말고 종이컵 위에 함게 얹어 둘 걸 그랬어요..
10만원 주고 이런 생각까지 하며 투숙해야하다니 ㅋㅋㅋㅋ
얼탱이가 없었습니다.
성수동 숙소 호텔 포코의 샤워부스예요.
샴푸와 바디워시는 치약처럼 짜서 쓸 수 있게 수전 옆에 걸려있어요.
꽤나 불편했고..
그 위에 튜브는 컨디셔너예요.
뜨거운 물은 잘 나오다가 시간이 좀 지나면
미지근한 물과 뜨거운 물을 왔다 갔다해서 불편했어요.
수압은 센 편이예요.
근데 제가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났던 것은
하나 같이 사용기한이 2021년까지였다는 겁니다^^^
(방문 시기 2023년)
심지어 컨디셔너는 뭔가 스티커로 덧붙여둬서 더 오래됐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ㅎㅎ..........
이걸 미리 발견 못하고 체크아웃 전에 봐서 진짜 짜증났었습니다.
도대체 2년 전까지 사용 했어야 하는 거면 4년은 됐을 것 같은데
몸에 사용하는 제품을 이따위로 비치한다는게 말이 되나요?ㅎㅎ^^;;
컵과 종이컵, 티백 2개, 커미포트가 비치되어 있는데
딱히 사용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티백에는 음용기한이 안적혀 있었어요.
보나마나 엄청 오래 됐을 것 같습니다.
ㅡㅡ
냉장고에는 무료 물 두 병이 들어있어요.
치약이나 칫솔은 제공되지 않고 헤어드라이기는 작은 것으로 비치되어 있어요.
1회용 슬리퍼는 없고 가운은 2벌 비치되어 있어요.
2층 편의 시설이 공사 중이라 이용할 수 없었어요.
< 총평 >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기본이 부족한 성수동 숙소
- (장점) 성수동 핫플에 위치한 입지
- (단점) 장점 외 모든 것!! 어메너티 사용기한 심각하게 지난 것을 그대로 제공, 공사 중이라는 사전 공지나 양해 없음, 여분 화장지도 없고 다른 사람이 사용하던 것 그대로 비치, 침대 청결상태 불량(시트에 이물질)
- (재방문의사) 없어요. 제발 가지마세요! 다른 모든 건 미흡해도 넘어갔을텐데 이렇게 손님을 쓰레기 처리반 취급하는 건 진짜 몹쓸 짓입니다.
글에서 그라데이션 분노가 느껴진다면 맞습니다..
웬만하면 이렇게 혹평하는 편이 아닌데 진짜 이건 너무하다 싶은 숙소였습니다.
많은 돈을 주고 비싼 호텔에 간 것도 아니면서 많은 걸 바라는 것 같아 보인다면 오해입니다.
제가 열받은 건 사용기한 지난 생활용품을 버젓이 내어 놓았다는 겁니다.
(안그래도 과거에 기한 지난 화장품을 발라 고생한 적 있음)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이 점만 없었어도 흠....뭐지.. 정도였습니다.
혹시나 관계자분들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정신 차리시길 바랍니다.
[ 오늘의 노랑 ]
노랑은 저의 소중한 반려묘입니다.
하루하루 기억하기 위해 모든 포스트에 함께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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