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이수페 보람점 딸기잼이 들어간 단호박 샌드위치

간단한 한 끼를 위해

첫방문한 카페 이수페 보람점.

호려울5단지 단지 내 상가에 있어요.


샌드위치, 샐러드, 브런치 등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저는 실패확률이 아주 낮은 단호박 샌드위치를 골랐어요.

카페 이수페 보람점 단호박 샌드위치 (7,200원)

카페 이수페의 샌드위치는 주문 후 조리가 시작되는 즉석조리제품이에요.

포장 주문이라 종이케이스와 플라스틱 뚜껑으로 된 포장용기에 담겨있어요.

양상추로 빵빵한 볼륨감을 내는 단호박 샌드위치 예요.

단호박 무스, 양상추, 토마토, (아마도) 로메인, 딸기잼, 파슬리, 호밀식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한 입 먹자마자 충격받았는데

딸기잼 맛이 굉장히 강하게 나더라고요.

딸기잼을 싫어하진 않지만

단호박에 딸기잼이 곁들여지니

딸기잼 단맛만 강하고 거기에 가려져 단호박은 오히려 달지않고 맛없는 듯 느껴지더라고요. ㅜ

메인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지 못하는 조합인 것 같아 아쉬워요.

보통 맛있는 조합은 단/짠이 교차되면서 계속 먹게 만드는데요.

카페 이수페의 단호박 샌드위치는 짠을 담당하는 속재료가 없어서 달고 달아요.

보통 샌드위치에서는 치즈로 짭짤함을 더하는데

이부분도 아쉽게 느껴지더라고요.

충격의 딸기잼..


단호박 샌드위치는 실패하기 힘든 메뉴인데 구성이 너무 아쉬워요.


사장님은 친절하고 내부도 깔끔해서 좋았지만

재주문은 하지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