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숙소 헤이 서귀포입니다. 제주에서는 호텔보다 감성숙소를 많이 찾으시는데요. 헤이 서귀포는 3성급 호텔이에요. 제주공항에서 600번이나 800번 공항버스를 타고 갈 수 있고 식당과 편의시설, 바닷가 근처라 뚜벅이 여행에도 접근성이 좋아요.
헤이 서귀포 (Heyy, seogwipo) / 제주도 서귀포 숙소 뚜벅이 반려견 친화 호텔
- (방문일자) 2023. 4. 20. ~22.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태평로 363
- (주차정보) 헤이서귀포 전용 주차장
- (영업시간) 체크인 15시 ~ 체크아웃 11시
- (방문횟수) 1회 (2박)
- (객실타입) 스탠다드 더블
제주 호텔 헤이 서귀포 바로 앞 주차장은 공용부지라고 해요.
제주도 호텔 헤이 서귀포의 실제 주차장은
호텔 왼편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셔야 해요.
호텔 헤이 서귀포에 들어서면 셀프 체크인 기기가 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작동하지 않았어요.
헤이 서귀포 데스크에서 빠르게 체크인을 마치고 키를 받았어요.
배정받은 방은 321호!
넓고 쾌적한 로비 건너편에는 헤이 펫이라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매일 10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하는 헤이 펫은
호텔 로비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에요.
투숙객은 5,000원, 일반인은 7,000원이고 1인 1음료를 무료 제공한다고 해요.
그리고 반려동물 당 입장료가 있는데 3,000원이에요!
안전을 위해 제한 견종과 입장제한 보호자도 명시되어 있어요.
저는 반려묘를 키우기에 해당사항은 없지만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께는 기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어요!
1층에는 헤이 북스와 미메시스가 제안하는 여행자의 서고,
북 큐레이션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꽤 다양한 책들이 비치되어 있으니
킬링타임이 필요할 때 이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제주도 관광안내지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어요.
지하공간은 아직 준비 중인 듯하고
1층에는 로비, 바이클 클럽, 여행자의 서재 등 문화공간
2층부터 6층까지는 객실로 이루어져 있어요.
복도는 아늑한 톤에 살짝 연식이 느껴지는 느낌!
배정받은 방으로 향합니다.
헤이 서귀포는 산동과 해동으로 나뉘어 있는데 저는 해동에서 묵었고
체크인할 때 고를 수 있는 것은 아니었어요.
(예약할 때도 산동과 해동을 구별 지어 두지 않은 걸 보면 그냥 배정되는 것 같아요.)
연박하는데 재실 정비는 요청 안 해도 오후에 해주실 것이라고 안내해주셨고
소지품은 당연히 그대로 두고 욕실과 침실 등을 깨끗이 정리해주셨어요.
수건과 화장지 같은 비품들을 채워주셨고요!
참고로 헤이 서귀포에서는 1회용품 제한으로 칫솔, 치약, 면도기 등을 무료로 제공하지 않으니
필요시 외부에서 구매해 오시거나 미리 준비해 주세요.
와인 오프너와 휴대폰 충전기는 1층 로비의 프런트에서 대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심야시간대에 프런트 운영을 안 했으니
프런트 운영시간을 확인하시고 미리 대여하시는 게 좋아요!
제주 숙소 헤이 서귀포 스탠다드 더블 (2박, 63,073원)
제주 3성급 호텔 헤이 서귀포의 스탠다드 더블룸이에요.
창문이 닫혀있어서 그런지 약간 쿰쿰한 냄새가 났어요.
제 생각으론 누군가 몰래 담배를 피워서 밴 냄새 같은데
헤이 서귀포는 객실 내 금연구역이에요~.
현관 우측에는 옷걸이와 냉장고, 완강기, 살충제, 신발 뒤꿈치 잡아주는 도구 등이 놓여 있었어요.
옷걸이에는 짙은 차콜색 가운이 두 벌 걸려 있어요.
화장대는 앙증맞고 감성적인 느낌으로 꾸며서 있어요.
커피포트, 머그컵, 드라이기의 심플한 구성이에요.
현관 왼쪽에 화장실이 있고
화이트 모노톤의 인테리어가 아담한 느낌이 들어요.
욕조는 없고 샤워부스가 설치되어 있어요.
수건은 큰 타올 2장, 핸드 타월 2장이 비치되어 있고
연박 시 같은 양을 다시 제공해 줘요.
어메니티는 재사용 용기에 담겨있고
향이 무난하며 거품이 잘 나는 편은 아니었어요.
샤워젤, 샴푸, 컨디셔너가 비치되어 있어요.
온수는 잘 나오고, 비누 받침대가 없으며 1회용 비누가 비치되어 있어요.
휴지는 휴지걸이 위에 여분 1개가 더 얹어져 있어요.
침실은 좁지만 소파나 테이블 없이
딱 필요한 것으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답답하진 않았어요.
침대는 적당히 푹신하고 베개가 빵빵해서 좋았어요.
청결 상태도 적당했고 따뜻했어요.
헤이 서귀포의 321호 뷰
보시는 대로 호텔 부지 뷰입니다 ㅎㅎ
창문을 열면 바닷바람이 가득 들어오고
차 소리가 많이 나요.
침대 왼쪽에는 전화기와 콘센트, 수납장 겸 티슈함이 있어요.
티슈함 겸용의 심플한 디자인이 눈에 띄더라고요!
아늑하고 깔끔했던 헤이 서귀포!
아쉬운 점은 내부와 외부 소음이 그대로 들린다는 것!
외부에서는 차소리, 내부에서는 층간소음이 있는 편이라
잠을 조금 설쳤던 것 같아요.
그 외에는 저렴한 가격에 너무 잘 묵었던 헤이 서귀포.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만족스러웠어요.
숙소 위치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호텔 바로 맞은편에 작가의 산책길이 있고
바닷가 근처면서 시내라 편의시설과 식당 등이 가까워
차 없는 뚜벅이 여행을 하기에도 아주 좋았어요.
인근 정방폭포도 바닷가로 산책하며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예요. (도보 약 20분)
숙소를 나오면 바로 보이는 뷰!
제주 감성 숙소들은 외곽에 위치해 자가용이 있어야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중교통과 도보로도 충분히 서귀포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가성비를 갖춘 제주도 숙소로
헤이 서귀포를 추천드려요!
< 총평 > 위치와 가성비가 좋은 제주 서귀포 호텔
- (장점) 관광지, 식당과 편의시설 등 접근성이 좋아요. 깔끔해요. 친절해요.
- (단점) 소음이 심해요.
-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 오늘의 노랑 ]
노랑은 저의 소중한 반려묘입니다.
하루하루 기억하기 위해 모든 포스트에 함께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항공권 에어로케이 청주공항 탑승수속 수하물 (0) | 2023.05.08 |
---|---|
제주 올레시장 가볼만한곳 수제 감귤모찌 서귀포 할머니떡집 (4) | 2023.05.05 |
제주도 2박 3일 여행기 날씨 맛집 숙소 카페 (3) | 2023.04.23 |
서울 재즈바 이지더즈잇 성수 놀거리 핫플 (0) | 2023.03.27 |
성수동 숙소 서울 호텔 포코 스탠다드 더블 룸컨디션 비추 (0) | 2023.03.23 |
댓글